한국근대 민사판결문 국역본 출간의 의미

● 일시 : 7월 6일 화요일 오후 3:00~5:00

● 모든 발표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은 아래 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kimwon@aks.ac.kr).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학연구소에서 여름을 맞아 진행하는 <근현대 한국학의 쟁점과 전망 : 연속 콜로키엄>의 두 번째 주제와 발표자를 소개해 드립니다. 두 번째 발표 주제는 “한국근대 민사판결문 국역본 출간의 의미”란 주제로 이승일(강릉원주대, 역사학) 선생님께서 발표를해주시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신 선생님과 이하경 선생님께서 사회와 토론을 맡아 주시겠습니다.

현재, 대법원 법원기록보존소에는 갑오개혁기 이후 신식 재판소에서 생산된 근대 민사판결문이 대량으로 소장되어 있습니다. 민사판결문들은 역사학, 법사학, 사회사, 경제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갑오개혁 이후 신식 재판소에서 생산된 민사판결문의 소장 현황과 자료적 특징을 소개함으로써, 전근대 조선의 소송, 법, 규범 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고 또 근대 한국인들의 일상적 삶이 구체적으로 어떠하였는가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발표자

이승일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릉원주대 사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근대 한국의 법, 재판, 정의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작으로는 『근대 한국의 법, 재판 그리고 정의』, 『조선총독부 법제정책』, ｢갑오 개혁기 민사소송제도의 訴訟觀｣ ｢근대 이행기 소송을 통해 본 전통 민사재판의 성격｣ 등이 있다.

한국근대사, 법제사, 근대고문서에 관심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