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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행기 정의에서의 젠더 정의: 국가폭력으로서의 4.3과 ‘홀어멍’의 고통-비교문화연구소 2026년 제4차 콜로키움 개최
작성자 비교문화연구소 등록일 2026-05-22 조회수 160
한국학중앙연구원 비교문화연구소에서는 "이행기 정의에서의 젠더 정의: 국가폭력으로서의 4.3과 '홀어멍'의 고통"이라는 주제로 2026년 제4차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관심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발표자: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 일시: 2026. 5. 28.(목) 16:00 ~ 17:30
○ 장소: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 2층 세미나실 
 
□ 강연 개요
   한국사회의 이행기 정의 논의에서 젠더 기반 국가폭력이나 피해는 독립적 정의의 의제로 다루어지지 못했다 본 발표에서는 제주 4.3 (그리고 참고로 광주 민주화 항쟁)에서 여성의 돌봄, 생존, 성폭력 경험이 남성 중심의 이행기 정의 서사에서 배제되어 왔음을 지적하고,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국가폭력과 젠더를 교차시켜 젠더와 돌봄이 어떻게 정치적인 정의의 문제로 접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증언이나 구술을 통해 여성들의 참여와 역할은 여러 자료에서 드러난다. 문제는 이행기 정의 관점에서 혹은 과거청산, 진상규명의 과정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역할을 후방지원으로 간주하거나, 정치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여성들의 성역할 기여라고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행기 정의의 패러다임 자체가 구조적으로 젠더 정의를 독립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틀일 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은폐한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정치공동체가 조직되고, 유지되고 또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 공동체를 생산하고 유지하는 돌봄의 관계, 정동의 관계가 생산되어야 한다. 그것은 보조적인 후방 지원이 아니라, 정치공동체의 필수적인 구성적 내부이다. 여성들의 이러한 정치 공동체적 경험은 개별 가족 내의 여성의 성역할로 환원되어 설명될 수 없다. 여성들의 돌봄과 정치적 참여, 기억 활동은 이행기의 평화·치유·정의 과정에서 공동체의 회복과 화해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고, 공동체를 물질적으로 감정적으로 생산하는 힘이다. 본 발표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활동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이행기 정의의 젠더적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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