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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개국 한국학 연구자 100여 명, 일본 교토에 모인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
◇ 5일(토)~6일(일) 양일간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 전 세계 24개국 100여 명 발표자 참여... 한국학 관련 연구 100편 발표
◇ ‘한국학의 지역적 전개와 지구적 연결’을 주제로 역사・문화・문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 30개 학술분과 운영
◇ 김낙년 원장, “세계 각 지역 한국학 연구성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학술교류 이어가길”

세계 24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연구자 100여 명이 일본 교토에 모여 각 지역에서 축적해 온 한국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 한국학이 연결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 스자쿠캠퍼스에서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한국학대회는 그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학의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해 온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100여 명의 발표자가 참여해 총 100편의 한국학 관련 논문을 발표한다. 역사·문화·문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개 학술분과가 운영되며, 각 지역에서 이루어진 한국학 연구의 흐름과 성과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세계한국학대회가 개최되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 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연구가 축적돼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은 물론, 동북아에서 발전해 온 한국학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학술적 교류와 연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이번 대회의 주제인 ‘한국학의 지역적 전개와 지구적 연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기획세션이 열린다.
손석희 전 JTBC 사장 / 리츠메이칸대학 상석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획세션에서는 박노자(Vladimir Tikhonov) 유럽한국학회장, 조애나 엘프빙-황(Joanna Elfving-Hwang) 대양주한국학회장, 시더보우 T. 세이지(CedarBough T. Saeji) 북미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유럽·오세아니아·북미 지역에서 축적된 한국학 연구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송남선 국제고려학회장을 비롯한 발표자들이 토론에 참여해 지역별 한국학의 경험과 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한국학의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한국학의 현재와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식민지 이주노동에서 냉전의 난민으로: 한국의 20세기 경험과 그 유산’에 관한 연구(안종철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학교 교수 외 3인), ‘현대 한국 사회의 이동 경험과 공간 실천: 도시·관광·지역·노동의 모빌리티’에 관한 연구(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외 3인), ‘몸이 아는 것: 체화된 전승, 퍼포먼스, 그리고 한국 문화 영향력에 숨겨진 역학’에 관한 연구(조세린 클락 배재대학교 교수 외 2인) 등이 발표된다.
개최지인 교토의 한국학과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토 코리안 컨소시엄은 ‘교토 코리아학의 신전개: 코리아를 새롭게 읽기’를 주제로 교토 지역 한국학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는 ‘교토 속의 재일코리안 커뮤니티’를 주제로 교토 지역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생활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국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분야를 넘어 축적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 시상식을 열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학의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각 지역에서 다양하게 발전해 온 한국학의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각 지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긴밀한 학술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세계 한국학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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