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연구결과물, 기타 파일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과제코드 1997-정치경제-1
연구과제명
  • 국문 : 조선시대 군현단위 지배층 연구(III)
  • 영문 : -
연구책임자 박병련
공동연구자
  • 정순우 / 본원 / 부교수
  • 장동표 / 밀양대학교 / 부교수
  • 손병욱 / 경상대학교 / 부교수
  • 조강희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상임연구위원
연구기간 1997-01-01 ~ 1998-06-15 연구형태 공동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목적
   본 연구는 조선시대 각 군현단위에서 존재했던 지배세력들의 구체적인 실체와 존재양식을 구명함으로서 전통적 사회구조가 갖고 있었던 특징을 찾아내고, 또한 그 구조적 변동을 추적하고자 한다.
   특히, 조선시대의 지배층 연구가 문헌적 · 법제적 · 중앙중심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서 다분히 피상적 수준에 머물러서 관직 중심과 본관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 다양한 차원에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한 세력들을 구체적으로 추적 조사하고 그들의 본질적 성격을 이해하는 것은 조선조 사회구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자료가 된다.

 

연구배경
   지금까지 조선시대의 지배층 연구는 대개 漢城部 中心中央관직자 중심으로 연구되어 와서, 지역적인 토착지배세력의 실체와 존재양식 및 변동과정 그리고 그들의 支配力의 본질, 행사방법 등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조선시대 연구에 있어서 핵심개념인 兩班에 대해서도 法律的 · 形式的 定義에 기초해서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입장은 조선시대 사회적 지배층의 다양한 존재양식과 그들의 활동 메카니즘을 소홀히 다루어 조선시대 역사이해에 중요한 부분을 역사적 사실로서 체계화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군현단위 토착지배세력들의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모습을 연구하여 기존의 조선시대 지배층 연구를 보완하여 조선시대 정치, 사회, 경제, 행정, 교육 등의 제분야의 심층적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1) 1차년도(기 연구) : 이를 위해 '95년도에는 우선 영남 · (퇴계학파) (남명학파)도의 중간지대로 볼 수 있는 밀양, 창령, 현풍, 성주권의 지배층을 살펴 보았는데, 성리학적 가치관의 전파와 더불어 16세기 중엽에서 17세기 중엽에 걸치는 기간에 유의미한 지배세력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은 퇴계학파의 영향과 남명학파의 영향이 착종, 교호하고 있는 특징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즉 이 지역의 중심적 유학자인 鄭逑, 金宇옹은 퇴계 · 남명 양문에서 수학을 한 반면 현풍의 郭再祐는 남명학파요 영산의 裵鶴, 裵大維 父子는 남명학파의 색채가 짙었다. 그리고 밀양, 청도지방의 金大有, 申季誠, 朴河淡 등은 남명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반면 밀양의 曺光益, 好益 兄弟, 朴愼, 成安義, 孫英濟, 南弼文 등은 退溪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당색에까지 영향을 미침) 그러나 이 지역의 지배세력으로 부상하는 이들의 후손들은 양학파를 융합하여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독자적인 성격을 띄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나 동시에 양학파의 사이에서 많은 심리적 · 정치적 갈등을 갖고 있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2) 2차년도('96년도) : 이를 기초로 '96년도에는 1차년도 조사지역과 인접해 있으나 동시에 안동 유림과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경주권(청도, 경산, 영천, 의성, 경주, 안강 등의 지역)의 구체적 지배층을 구명해 보는 데 1차년도 연구결과에서 정리되는 연구의 기본틀을 적용하여 접근하고자 한다. 중요한 연구초점의 기본틀을 첫째 지배세력의 시기적 부침과 안정성 · 지속성의 문제를 검토하고, 둘째 새로운 신흥세력에 대해 기존 지배세력의 대응 및 그들 사이의 연합형태의 문제를 조사하며, 셋째 지역 지배세력의 응집력 및 구체적 사안에 대한 공동대응의 문제를 검토하고, 넷째 지배세력간의 갈등과 연합의 형태와 성격을 구명하는 것이다.


   3) 3차년도('97년도) : 연구 대상 지역은 영남 우도의 중 · 동부를 중심으로 조사하고자 한다. 즉 김해, 함안, 의령, 산청, 초계, 칠원, 거창 일원을 개괄 조사한 다음 구체적 연구조사지를 연구자별로 분담하여 연구하고 최종적으로 이를 종합할 것이다.


   4) 4차년도('98년도)
      ① 대상지역 : 西右道지역 (합천, 함양, 거창, 하동 등)
      ② 예 산 : 1, .150만원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방법
   현지조사 · 문헌조사를 위주로 하되, 고문서 등의 일차 자료를 활용하고 보학적 접근방법의 원용 및 관찰 및 면접 등도 병행하여 추진.

 

연구내용
   조선시대 경남지역의 지배층을 지역에 따라 연구해 보면 유학이 번성했던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에서의 지배층의 성격과 지배력의 행사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지배세력들이 시기에 따라 어떻게 浮沈했는가 또한 그들은 어느정도 광범위한 연계관계를 갖고 있는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소위 지배적 권위의 존재가 다원적인가 아니면 단일적인가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중앙정부의 관계에 있어서도 다양한 형태의 연결관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연구자별 분담내역은 다음과 같다.
   1. 박병련 (본원) : 김해지역
   2. 장동표 (밀양산업대) : 함안, 철원지역
   3. 정순우 (본원) : 거창, 초계지역
   4. 조강희 (영남대) : 의령지역
   5. 손병욱 (경상대) : 산청지역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김해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박병련

의령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조강희

함안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장동표

산청 · 단성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손병욱

거창 · 안의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정순우

연구결과

   3차년도 연구조사 대상지역인 영남우도의 중동부권인 김해, 함안, 의령, 거창 · 안의, 단성(산청) 권역이었다. 이 지역은 조선조 유학의 학맥으로는 남명 조식의 영향권이었고 임진왜란 시에는 의병활동이 왕성했던 지역이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사족 지배층의 형성에는 나름대로의 특징을 나타내는데, 정치적으로는 정인홍의 실각이 직 · 간접으로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난다. 특히 각 지역의 지배층 내지 지배 성씨의 형성과 변화가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추적되었다.

참고문헌

南冥集
德川及門諸賢錄
陜川鄕案
居昌鄕案
河東鄕案
天嶺誌
都泉書院資料
德川書院資料
灆溪書院資料
世宗實錄地理志
東國輿地勝覽
嶺南人物考
韓國文集總刊
私撰邑誌
萬家譜
靑邱氏譜
全氏大同譜
萬姓大同譜
河東鄭氏譜
善山金氏譜
密城朴氏譜
豐川盧氏譜
高靈朴氏譜
居昌愼氏譜
조선초기 양반연구(이성무)
조선지배층연구(김영모)
영남사림파의 형성(이수건)
외 다수 논문

초록 요약

초록 요약: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세부과제별 요약(세부과제1, 세부과제2, 세부과제3, 세부과제 4)
세부과제별 요약
세부과제1

김해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박병련

 

   김해지역은 옛가락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있는 지방으로 옛날에는 김해김씨, 김해허씨를 비롯한 토성세력이 매우 강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소위 移來姓이라 할 수 있는 창녕조씨, 광주노씨, 청주송씨 등이 기존의 김해허씨, 김해김씨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역지배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웃 밀양, 창녕, 함안 등지의 사림과 연결하면서 지방의 지배층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적 특징으로는 지배층이 분열보다는 통합성의 정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특히 조씨와 송씨, 광주이씨는 혼인 등의 긴밀한 연관을 갖고 중심가문이 되고 있다.

세부과제2

의령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

··············· 조강희

 

   안의지역의 경우, 사족층의 형성과정은 영남사림파의 일반형성과정과 그 성격을 달리 하였다. 즉 이 지역은 토성집단의 자기 분화과정이 별달리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지배가문은 향권을 두고 상호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면서 향내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장악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거창의 경우 이 지역은 임 17세기부터 사족과 이족간의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어 왔고, 그것이 촌락지배구조에 근간이 되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세부과제3

함안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장동표

 

   함안지역은 16세기 단계에 사족지배체제가 형성되고 있었으며, 일차적으로 혼인과 학문적 사우연원관계 등이 매개가 되고 있었다. 그리고 17세기 이후 임난을 경과하면서 향촌지배구조가 변동하면서 의병에 참여한 집안을 중심으로 사족세가 확대되고 있었다. 한편 이 시기가지의 함안 재지사족층의 학문적 사후 연원관계는 주로 남명 조식과 연결되고 있었다.

세부과제4

산청 · 단성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손병욱

 

   안동권씨와 상산김씨의 가문을 비교해본 결과, 당색을 달리한 것 외에는 양가문을 뚜렷하게 특징지을 수 있는 변별성 있는 요인들은 별반 눈에 띄지 않는다. 시대의 변화에 처하여 전통을 고수하려는 입장은 당색을 떠나서 이지역 재지사족의 공통적인 입장이었다고 하겠다.

세부과제5

거창 · 안의지역 지배층과 그 형성과정

··············· 정순우

 

   의령지역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한 지역으로 조선초기의 토성은 의령남씨, 의령옥씨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나 점차 진주강씨, 담양전씨, 고성이씨 등이 중심 지배가문으로 등장하고 있다.

기타

기타: 내용으로 구성
내용
TOP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