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연구결과물, 기타 파일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과제코드 1997-사회민속-1
연구과제명
  • 국문 : 가족 및 여성생활 관련 문헌자료 분석 IV
  • 영문 : -
연구책임자 문옥표
공동연구자
  • 정양완 / 前 본원 / 교수
  • 최재숙 / 前 성신여자대학교 / 교수
  • 이충구 / 성결대학교 / 교수
연구기간 1997-01-15 ~ 1998-06-15 연구형태 공동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인의 가정생활사를 복원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1994년도부터 진행되어 온 연속과제의 마지막 년도에 해당한다.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기존의 민속학적 연구들은 문헌자료와 현지 조사자료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나 문헌자료를 다룸에 있어 각 문헌에 나타나는 시대적 · 지역적 혹은 계층별 생활문화의 특성들을 엄밀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결과적으로 여러 문헌에서 발췌된 자료들과 민속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들이 일정한 체계없이 혼합되어 한국인의 전통문화라고 하는 막연하고 비분석적인 범주로 제시되는 경향이 매우 흔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존의 접근법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학제적 접근을 모색해 봄으로써 전통문화연구의 방법론적 세련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연구배경
   전통 가정생활사에는 여러 측면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우선 가정의례분야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즉 관 · · · 제에 관한 문헌자료를 선정하여 번역 · 해제 · 주석 작업을 하며 가능한 경우 조사연구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생활문화 특히 가정의례에 관련된 문헌자료는 왕족이나 사대부가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주가 되고 있으며, 중인계층이나 일반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는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따라서 문헌을 선정함에 있어 우선 시기별로 차이를 두었으며 조선시대 중에서도 16세기, 17세기, 18세기, 19세기에 걸쳐 가정의례의 내용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살피고 또한 저자의 가족사적 배경을 검토함으로써 당색이나 지역에 따른 차이를 추출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문헌선정에서의 또 한가지 고려사항은 규범서보다는 실제의 기록을 중심으로 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준에 의거하여 1차년도인 1994년에는 이재(李滓)사례편람, 정약용(丁若鏞)여유당전서19C 작자미상 저술인 광례람의 관례 · 혼례 부분을 분석하였으며, 2차년도인 1995년도에는 신응순(辛應純, 1572~1639)성재집, 윤행임(尹行恁,1762~1801)의 부모의 상례기록인 읍혈록1,2및 광례람의 상례부분을 분석하였다. 이어 3차년도인 1996년에는 역시 성재집, 광례람사례편람의 제례부분에 대한 번역, 해제, 주석을 완료하였다.
   이제 마지막해에는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빠진 부분을 보완하고, 그에 덧붙여 지난 3년간의 연구과정에서 발견되거나 확인된 모든 새로운 용어를 집성하여 관련 연구자들에게 활용될 수 있는 용어집을 완성코자 한다. 용어집에는 본 연구과제에서 다루어진 문헌 이외에 기타 가례사전을 참고하여 보완할 것이며, 용례 및 출처를 밝혀 각 문헌상에 나타나는 의미의 차이도 구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방법
   새로운 방법론적 접근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선 첫째로 고전문학 · 역사학 · 한문학 · 인류학의 4개분과의 학제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그것은 무엇보다 문헌자료에 대한 역사학적 · 고전자료적 배경 및 내용상의 특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문헌자료에 대한 번역, 해제, 주석작업과 병행하여 현재의 의례관행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를 들어 1996년도 제례연구에서는 경남산청군의 1사례, 서울 · 경기지역의 2사례 및 충남공주의 1사례 등 모두 4개의 기제사 사례에 대한 참여관찰 및 가족사적 배경에 대한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금년도에도 문헌연구에 병행하여 상례 및 혼례에 대한 직접 참여관찰 사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내용
   상례부분의 보완이라 함은 사례편람상례부분의 번역작업을 의미한다. 현재까지의 작업에서 사례편람의 관 · 혼례(1994) 및 제례(1996) 부분의 번역이 완료되었으나, 상례에 관하여는 실제기록들을 많이 구할 수 있어 2차년도(1995) 작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사례편람이 비록 규범서라도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1900년대 이후 발간되고 1930년대에 증보된 世昌書館編 縣吐註解판의 경우 풍속의 변화 양상을 반영하는 細註들이 많이 첨가되어 있어 실제기록에 버금가는 자료로 판단되었으며, 따라서 번역을 완성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결과는 16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조선 전통의례문화의 성격과 변화의 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개항, 근대화, 식민지배, 산업화의 과정을 통하여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의 의례문화 전반을 재검토하고 현대생활에 맞게 재정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공동연구 작업으로
四禮便覽喪禮 부분 권 3, 4, 5, 6, 7권 번역 및
用語集
告辭式 등의 書式 모음

연구결과

   4개년도의 작업에서 신응순의 성재집, 이재의 사례편람(증보판) 및 작자미상의 광례람의 관 · · · 제례 부분의 역주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그외 관 · 혼례 부분에서 정약용의 가례작의와 상례에서 18세기 양반가문의 상례기록인 읍혈록 1, 2, 3권의 번역 및 해제작업이 완료되었다. 마지막으로 용어집이 완성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곧 조선시대 관혼상제I(· 혼례편), II(상례편), III(제례편 및 용어집)3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참고문헌

기타

기타: 내용으로 구성
내용
TOP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