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학문의 정치적 실현에 관한 과학사회학적 연구 ㅡ정의실현과 인간성 회복의 정책결정과정을 위하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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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1.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는 학문활동과 정치활동이 일체가 되어 있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두 활동간의 관계가 모순(친화성, 갈등 등)을 가지고 있다.
   2. 앞으로의 사회는 “정보”사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여기에서 학문활동은 기초적이다. 그러나 학문활동이 기능주의화 하고 사회의 기능적 부분체제에 통합함으로써 정의 실현과 인간성 회복의 문제가 심각하게 도전 받고 있다.
   3.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학문체계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국사회의 정치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함.

○ 연구배경
   학문활동의 정치적 실천, 특히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앞으로 2000년대의 대안적 구상을 제시하고자 함.

○ 연구방법
   기초적인 문제제기와 학문세계에 대한 학문적 성찰(철학의 철학)을 위하여 문헌연구 방법을 선택함.

○ 연구내용
   1. 학문적 합리성의 내용분석
      1.1. 목표규정 : 정의실현과 인간성 회복으로서의 학문활동
      1.2. 한국사회의 학문활동에 대한 문제분석
      1.3. “실험적 합의”로서의 학문
   2. “정치참여”의 양식과 수준
      2.1. 부정적 · 비판적 장치로서의 학문과 “지속적 개혁”
      2.2. 정보화 시대와 인문사회과학
      2.3. 학문의 내면구조와 외면구조
   3.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학문화” 방안

   학문의 정치적 참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하되, 하나는 정치와 학문간의 관계의 축이 지금까지는 이데올로기적 좌우대립이나 ‘투쟁/건설’이라는 정치적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정치적 정의”와 ‘실천이성’을 축으로 재정립되어야 하며, 또 다른 하나의 측면은 ‘다중심사회’에서의 학문계와 정치계와의 의사교류적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에 학문의 정치적 참여는 정치적 정의의 실현전략으로서 정책결정에 대한 개념적 기획(concept planning)의 수준에서 구체화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