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기독교사상사 연구 – 근 · 현대기독교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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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인류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믿어져 온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양대(兩大) 전통 중, 특히 헤브라이즘의 경우, 기독교의 생성 발전과 함께 그 내용을 더욱 풍성히 다져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기독교가 역사 속에서 남긴 많은 국면들 중 특히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사상(思想)의 사(史)적 규명은 그 과제의 지난(至難)함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이 주로 당대(當代)의 역사적, 철학적 의미추구에 머물러 있다면,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 업적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동시에 현대의 시점에서 새롭게 그 의미를 분석, 평가하는 ‘해석학적’ 시도를 염두에 둘 것이다.
   사상사 연구는 전(全) 시대를 포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작업이기에 3년에 걸친 연속적 연구로 1차년도에는 한국기독교사상사를 포함하고 있는 근, 현대사상사, 2차년도에는 고대사상사, 3차년도에는 중세사상사로 나누어 수행하고자 한다.

○ 연구배경
   기독교 사상사에 관한 기존의 업적은 그 분량에 있어서 적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간의 연구성과는 주로 각 시대의 이슈(Issue)들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나머지 과거의 특정 사상이 오늘의 시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규명하는 해석학적 입장이 결여되어 있다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특정한 시대의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오늘의 시대적 관점을 통한 총체적, 유기적 재해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 연구방법
   1. 기존의 기독교사상사에 관한 과제들에 대하여 연구현실분석, 문헌연구, 실태파악을 한다.
   2. 기존의 연구업적들에 대한 신학적, 종교학적 평가를 실시한다.
   3. 오늘의 한국적 토양의 시각으로 사상사를 재구성한다.

○ 연구내용
   본 연구는 기독교 역사나 서구의 일반 지성사가 아니라 기독교 사상의 사(史)적 고찰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제와 직접 관계되지 않는 교회의 정치, 선교의 확장, 전례(典禮) 등과 다른 많은 주제들에 대하여는 거의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1차년도의 과제인 ‘근, 현대 기독교 사상사’는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 운동이 구라파를 거쳐 영, 미로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전래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 즉 성서의 해석원리, 국가와 교회의 관계, 선교의 과정에서 야기되는 외래종교와 전통종교의 마찰 등의 핵심적인 주제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한국 기독교사상사 중 카톨릭의 전교(200년), 개신교의 전래(100년)에 해당되는 주요 사상, 사상가를 선정, 그들의 신학적 사고를 분석하고(일차 사료와 이차 사료를 종합, 검토함), 이들 신학사상이 오늘 우리 시대에 미치는 영향과 그 의의를 고찰해 보았다.

각 시대별, 인물별 1차 저술을 분석함을 기본으로 하되, 이미 연구된 2차 자료들을 참조하기로 한다.

Archur, W. H. Adkins, Readings in Western Civilization
Henry, Chadwick, The Library of Christian Classics
Philip Schaff, The Ante-Nicene Fathers
------------- The Nicene and Post-Nicene Fathers
Adolf Von Harnack, History of Dogma
William C. Placher, 기독교 신학사
Paul Tillich, 그리스도교 사상사
Justo Gonzales, 기독교사상사
민경배, 한국기독교회사
이만열외, 기독교와 민족운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