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신채호의 자아개념과 조선혁명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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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근현대 정치사상을 해당 각 사상가들의 인간관 혹은 자아개념(the concept of the self)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단재 신채호의 주요저술과 기존 연구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그의 주체적 인간관과 그것에 바탕을 둔 조석혁명론을 심층분석할 것임.
   - 지금까지 한국 근현대 정치사상의 연구는 개인별 전기식 혹은 시기별 나열의 방식으로 수행되어 온 것이 상례였으나, 이제는 주요개념을 중심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연구방식이 도입될 필요가 있음.
   - 즉, 주요 사상가들의 인간관을 검토하고 이를 여타 국가들의 그것들과 비교함으로써 근현대 한국사상들이 보편적 내용을 담고 있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 관련문헌에 대한 독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연구할 것임.

    - 서론
    - 신채호의 주체적 자아개념
    - 신채호의 역사민족주의론: ‘조선사총론’과 ‘독사신론’
    - 신채호의 조선혁명론과 신조선에의 비젼
    - 결론

1. 지식인의 삶, 소크라테스형과 비트겐슈타인형
2. 국권상실기의 상황인식과 비전: 패망국에서 부강한 입헌국가로
3. 애국계몽을 위한 적극적인 글쓰기, 1906-1910
4. 支那로의 망명과 독립기지 건설활동, 1910-1919
5. 무장투쟁과 민중직접혁명을 위하여, 1919-1923
6. 국사연구, 파괴공작, 그리고 옥사하다, 1923-1936
7. 신채호와 소크라테스, 조국의 없음과 있음의 차이

   그러나 관련문헌을 상세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그의 자아관념은 대아소아론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었고, 그것도 다만 애국심 고양의 정당성을 구하는 가운데 활용한 논리였기 때문에 연구자는 본 연구를 당초의 자아개념을 포함하면서도 그의 일관되면서도 풍부한 사상적 편력을 민족독립을 향한 지적리더십(intellectual leadership) 전개과정으로 그 특징을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논문을 작성하였음. 그 결과 신채호는 “조국이 없는 지식인”으로서 그 대표적인 지식인 활동을 벌였던 인물로 “조국이 있는 상황”에서 지적리더십을 발휘하다 독배를 마셨던 소크라테스와는 대비되는 지적 리더십을 보였음이 확인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필자는 신채호가 단순한 “닫힌 민족주의자”라기보다 조국의 비극에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상황에 대처했던 줏대있는 민족주의자였음을 확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