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 기초연구/단독논문게재형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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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2002-21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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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문옥표 | ||
공동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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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간 | 2002-04-01 ~ 2002-12-10 | 연구형태 | 개별과제 |
연구목적 및 배경 | 오늘날 급속한 지구화(globalization)의 흐름에 따라 상품의 생산과 유통 및 소비의 과정은 단일 국가의 경계를 넘어 전지구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식품의 생산과 유통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제외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일상적인 음식만 보더라도 유전자 변형 방식으로 대량 생산된 미국산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와 된장, 중국에서 수입되는 생선, 북한 산 호두, 버섯,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들어오는 쇠고기, 과일, 벨기에로부터 수입된 비스킷 등 가히 지구화의 전시장이라 할 만하다. 이러한 식품의 지구적 유통은 국가간의 지배와 종속의 문제뿐 아니라 환경문제, 식품안전 문제, 정체성의 문제 등을 수반한다. 특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식품의 공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한국산 농산물”로의 회귀현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전반적으로 공포와 부정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우리의 주식품의 하나였던 콩을 중심으로 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수입 콩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과 그 문화적 배경을 ‘정체성’의 문제와 관련지어 분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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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 연구방법
○ 연구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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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
연구결과 | 본 연구는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수입 콩의 대부분이 유전자변형식품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유입된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그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이 중국이나 일본 등과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러한 차이가 어떤 문화적인 요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을 것인가하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음식이 지니는 사회적,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볼 때 어떤 음식을 선택하거나 혹은 거부하는 행위는 개인적 내지 집단적인 정체성을 표현하는 행위로 이해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며, 또한 식품체계의 세계화에 저항하고 민족적인 순수성과 고유성을 확인하고 지켜 나가고자 하는 일종의 정치적, 이념적 행동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 GMO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은 문화적인 요인에 의해서보다는 오히려 정보 공유의 수준이나 소비자들의 의식수준, 사회운동의 발달 수준 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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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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