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연구결과물, 기타 파일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단독논문게재형과제
과제코드 (AKSR2017-M02)
연구과제명
  • 국문 : 축원의 노래, 덕담
  • 영문 : Deokdam, Songs of Blessing
연구책임자 김인숙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2017-03-20 ~ 2019-05-30 연구형태 단독저술형
연구목적 및 배경

본 연구는 그동안 고사소리가 계통별로 따로 연구되어 왔으며, 아직 본격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고사소리에 대한 통합적인 시야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고사소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고사소리의 성격과 존재 양상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희귀 유성기음반의 자료를 분석하며 현재 남은 자료들도 계통별로 수합하여 고사소리의 면모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 선행 연구와 자료를 검토하여 고사소리의 계통과 종류에 따른 음악적 분류 새롭게 시도하고 그 특징을 분석 비교한 후 오늘날의 전승문제까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선행연구에서 걸립패의 고사염불을 선염불과 뒷염불로 나누면서도 뒷염불의 분류나 개념이 분명하지 못하므로 새로운 분류의 방식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고사소리의 자료가 종합하여 다루어지지 못한 까닭에 고사소리의 존재양상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므로 자료를 종합하고 부족한 부분을 현장이나 대담 조사를 통해 고사소리에 대해 총체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및 내용

본 연구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고사소리 연구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하므로 한만영, 이보형 등의 대표적인 선행연구를 디딤돌로 삼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이론을 수정해가는 방식을 취한다.

오늘날 고사소리의 현장은 거의 남아 있지 못하므로 다양한 자료를 모아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따라서 사료연구와 현장연구 및 이미 이루어진 현장 연구에 대한 검토 등을 교차하여 수행한다.

고사소리를 담은 역사적 기록과 문헌을 통하여 고사소리의 실체를 드러내고 이를 오늘날 고사소리의 계통과 관련하여 고찰한다. 오늘날 전승되거나 녹음으로 남아있는 음원 자료를 가능한 수집하여 채보 분석한다. 여기에는 유성기음반의 고사염불 관련 음반(SP)과 강옥주의 음반(LP), 남사당 계통 고사소리의 다양한 녹음들, 남도지역 창우집단의 고사소리 녹음, 이밖에 전국에서 채집된 농악대의 고사소리의 자료 등을 분석대상이 된다. 이밖에도 홍원사의 동주스님, 평택 농악 본존회, 창원 퇴촌 농악 보존회, 김해 삼정걸립치기 보존회, 걸립패에서 활동했던 경기명창 오한수, 등 필자가 직접 수행한 대담 외에도 이보형 민속음악조사자료 DB를 통해 기조사된 대담자료도 연구에 활용한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덕담과 고사소리

. 문헌과 기록을 통하여 본 덕담[고사소리]의 역사

   1. 고사소리의 담당층

     1) 창우집단

     2) 절걸립패와 낭걸립패

     3) 농악대

     4) 초라니패

  2. 회심곡과 화청

     1) <회심곡><별회심곡>

     2) 불교가사 화청과 비교

. 가창자의 계통과 연행적 특징

1. 가창자의 계통

2. 연행적 특징

. 덕담[고사소리]의 종류와 음악 특징

  1. 창우집단의 고사소리

  2. 걸립패의 고사소리

     1) 기존 논의와 자료의 검토

     2) 고사소리의 종류

       (1) 선염불(선고사축원, 또는 고사반)

       (2) 뒷염불

       (3) 기타 관련곡

  3. 농악대의 고사소리

. 고사소리의 전승

  1. 창우집단 고사창

  2. 경기잡가 <회심곡>

  3. 사물놀이 <비나리>

  3. 농악대 고사소리

. 고사소리의 음악사적 위상과 의미

연구결과

절걸립패 고사소리의 뒷염불은 기존의 연구와 달리 두 가지 기준을 세워 정리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노래말의 내용에 따라 분류할 필요가 있음을 도출했고, 모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 하위 유형으로 그것을 짜서 부르는 음악의 특징(선율적 성격)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노래말은 구체적으로 성주풀이 (굿이나 무속적 내용의) 덕담 부모에 대한 연민의 정, 혹은 인간의 일생(생로병사)에 대한 내용으로 나눌 수 있었다. 고사염불은 이와 같이 먼저 노랫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노랫말을 직조하는 방식 -소위 경조(경토리)로 부르는지, 메나리조(메나리토리)로 하는지, 육자배기조(육자배기토리)로 짜인 것인지 등-을 분석함으로써 노래의 종류와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역사적인 기록과 문헌을 통해 고사소리가 존재했던 양상을 살펴보았다. 고사소리에 대한 기록은 걸립패를 중심으로 주로 사찰의 중수를 위한 목적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며, 그에 대한 기록이 조선실록을 비롯한 고문헌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고사소리가 연행된 양상이나 그 밖의 정보에 대해서는 그리 충분한 자료를 찾기 어렵다. 광대 고사소리에 대한 기록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광대들의 습속이나 그들의 활동 양상은 그간 어느 정도 밝혀졌으나 고사소리의 연행과 관련해서는 거의 알려주는 바가 없다. 농악대 및 지역의 풍물패에 대한 기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다만 이러한 기록을 한 자리에서 모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이들 사이의 연맥을 드러내고 역사적 존재 양상과 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보았다.

오늘날 고사소리가 전승되는 다양한 음악 부문에 대해 검토하고 분석한 후 그 의미를 짚어 보았다. 광대 고사창은 장월중선의 창을 공연적 맥락에서 논의해 보았다. 광대 고사창이 고사의 현장에서 생성된 점에 비추어 장월중선의 고사창은 공연 무대를 고려한 예술적 완결성을 갖추고자 한 의도가 엿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고사염불이나 탁발염불에서 출발한 <회심곡>의 발생과 전개, 그리고 변모에 대해 음악적 시각에서 관계망을 설명했다. <회심곡>1930년대 동명의 영화가 크게 히트하면서 음반회사에서는 승려들을 끌어들여 본격 <회심곡(별회심곡류)>을 발매했고, 경서도명창들은 유희적 성격의 잡가로 만들어 부르면서 역시 <회심곡>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 경기잡가 <회심곡>1930~40년대 승려들이 취입한 본격 <회심곡>을 표본으로 삼은 것이므로 본격 염불 <회심곡>을 지향하지만 음악적으로는 경서도창의 어법을 바탕으로 만들어 부른 것이다.

고사소리는 특히 오늘날 사물놀이의 연주곡목의 하나인 <비나리>로 거듭 탄생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사물놀이 <비나리>가 가진 음악적 특성과 구성방식, 표현상의 차별성 등을 고찰했다. 아울러 전통적 지신밟기를 오늘날의 공연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덕담[고사소리]축원의 노래인 점에서 무가와 불가 등 종교적인 배경의 노래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으나 그보다 민간에 더 깊이 뿌리내린 노래인 점에서 매우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소리이다. 그 노래들이 존재하고 전승되고 현재의 음악에까지 스며든 과정은 음악사적으로도 유의미한 만큼 제대로 조명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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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요약

초록 요약: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세부과제별 요약(세부과제1, 세부과제2, 세부과제3, 세부과제 4)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본 연구는 축원의 노래라는 제목과 같이 스스로 미천한 계층이지만 타인의 복을 빌어주는 노래로 생계를 유지해 온 사람들이 담당해온 일명 고사소리또는 덕담에 대한 총체적 연구서이다. 그동안 덕담[고사소리]은 절걸립패, 농악대, 또는 창우집단의 고사소리와 같이 계통별로 따로 연구되어 온 경향이 있어 고사소리를 이해하는 통합적인 방법과 시야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먼저 고사소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고사소리의 성격과 존재 양상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자 하였으며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희귀 유성기음반의 자료를 분석하고 현재 남은 자료들도 계통별로 수합하여 고사소리의 면모를 드러내고자 했다. 선행 연구와 자료를 검토하여 고사소리의 계통과 종류에 따른 음악적 분류 새롭게 시도하고 그 특징을 분석 비교한 후 오늘날의 전승 양상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걸립패의 고사소리, 창우집단의 고사창, 농악대의 고사소리를 음악 채보와 분석을 통해 그 특징을 밝히 관련성을 파악해 보았다. 또한 가창자의 계통과 연행적 특성을 정리하여 이들의 음악이 연행 및 계통적 발생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고찰했다. 선행연구에서 걸립패의 고사염불을 선염불과 뒷염불로 나누면서도 뒷염불의 분류나 개념이 분명하지 못한 점에 주목하여 뒷염불의 분류에 필자는 두 가지 기준을 세웠다. 첫째는 노래말의 내용이며 둘째는 그것을 짜서 부르는 선율적 성격이다. 노랫말은 성주풀이 (굿이나 무속적 내용의) 덕담 부모에 대한 연민의 정, 혹은 인간의 일생(생로병사)에 대한 내용으로 세분했다. 고사염불은 이와 같이 먼저 노랫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노랫말을 직조하는 방식 -소위 경조(경토리)로 부르는지, 메나리조(메나리토리)로 하는지, 육자배기조(육자배기토리)로 짜인 것인지 등-을 분석함으로써 노래의 종류와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광대 고사소리에 대해서는 화랭이패의 소리와 광대패의 소리, 그리고 좀더 무대화된 소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고사소리가 현대의 공연물로서 자리잡은 네 가지 사례-장월중선의 고사창, 경기잡가 <회심곡>, 사물놀이 비나리, 그리고 농악대의 고사소리에 대해 분석했다.

고사염불이나 탁발염불에서 출발한 <회심곡>의 발생과 전개, 그리고 변모에 대해 음악적 시각에서 관계망을 설명했다. 고사소리는 특히 오늘날 사물놀이의 연주곡목의 하나인 <비나리>로 거듭 탄생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사물놀이 <비나리>가 가진 음악적 특성과 구성방식, 표현상의 차별성 등을 고찰했다. 아울러 전통적 지신밟기를 오늘날의 공연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요컨대, 덕담[고사소리]축원의 노래인 점에서 무가와 불가 등 종교적인 배경의 노래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으나 그보다 민간에 더 깊이 뿌리내린 노래인 점에서 매우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소리이다. 고사소리의 음악 분류를 그동안의 구전 악곡명으로 하던 관행을 극복하고 노랫말과 악조별로 각각 접근하여 종합적으로 이해했다. 광대고사소리의 성격에 따라 음악적 구현 양상이 다름을 분석적으로 제시했다. 나아가 고사소리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음악 유산을 분석하고 비교함으로써 새롭게 평가하고자 했다.

세부과제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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