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23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요르단 교육부의 오사마 커리큘럼국장, 자이드 교과서국장, 마날 외국어과장, 아스마 역사커리큘럼 전문관이 참가하는 ‘2023년 요르단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 동안, 한국-요르단 양국의 교육과 교과서 제도를 이해하고, 양국 교과서의 상호 관련 내용을 확인하며 양국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상호 내용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였다.

또한, 한양대학교 이희수 명예교수, 한국교육개발원 김은영 글로벌협력실장, 전주 근영중학교 조은경 수석교사를 초빙하여, 한국과 아랍과의 관계, 한국의 교육과 경제발전, 한국의 문화유산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함으로써 양국 교류의 역사, 한국의 발전 경험, 문화와 전통 계승 노력에 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은 한국의 외국어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성남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특화된 외국어 교육 시스템과 외국어 교육 방법론에 관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민속촌에서의 문화 체험, 광화문 세종이야기 전시관, 고궁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인의 전통문화와 삶의 방식,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SK텔레콤 미래기술 체험관을 방문해 자율주행, 증강현실, 홀로그램통신 등의 체험을 통해 세계 정보통신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한국의 선진화된 정보통신기술을 이해하였고, DMZ 평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도 한국 분단의 역사와 현실, 평화를 추구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공감토록 함으로써 방문단에게 요르단 교과서에 포함될 수 있는 한국 관련 주제의 다양성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요르단 양국의 교과서 협력 토대를 견고히 다지고 요르단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요르단 교육부와의 견고한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