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20년 11월 26일(목)부터 11월 27일(금)까지 2일 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러시아교육아카데미 온라인 교과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러시아 교육부 산하 러시아교육아카데미 교육개발전략연구소의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위원장인 이바노바 스베틀라나(IVANOVA, V. Svetlana)를 비롯하여, 엘키나 이리나(ELKINA, M. Irina) 국제담당 부소장, 로베르트 이레나(ROBERT, V. Irena) 수석연구원, 프란추조바 올가(FRANCUZOVA, A. Olga) 인문사회연구실 부실장 등 총 4명이 러시아 측 발표자로 참석하였고, 30여 명이 넘는 교육개발전략연구소의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COVID-19의 세계적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러시아 참가자들은 본원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연구원을 비롯한 한국 측 발표자들과 함께 첫째 날은 COVID-19 상황에서 양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고, 둘째 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양국의 교육 전망을 논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측은 본원과의 교육 학술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보다 적극적인 교육 학술적 교류를 증대해 나갈 방안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에서 미래 아이들을 위한 교육전문가들의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양국 교육관계자들의 노력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하였다.

특히, 러시아 참가자들은 한국의 온라인 교육, 디지털 교과서, 비대면 교육 등에 매우 관심을 갖으면서 양국의 미래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의 개발 전략과 그에 따른 개선 사항들에 대해 매우 깊이 있는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미래 교육의 문제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공감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양 기관의 온라인 교과서 세미나에 참가한 러시아교육아카데미 교육개발전략연구소의 교육 전문가들과 한국 측 참가자들은 COVID-19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역시스템과 온라인 교육의 선진성에 극찬을 보내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정리되면 반드시 양 국가를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과 양국의 미래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향후 보다 구체적인 양국의 교육 협력관계 논의를 위한 주제 선정을 네트워크를 통해 협의하기로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