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24년 9월 8일(일)부터 9월 13일(금)까지 5박 6일간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 문화 연수’를 개최하였다. 본 연수에는 코트디부아르 교육부 소속 인사들과 고등학교 역사지리 교사가 참석하였다.

2021년에는 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한차례 연수를 진행한 바 있기에 양국은 간담회를 통해 교과서 및 교육 현황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2년에는 한국을 경제 발전 모델로 삼아 한국 관련 내용을 다량 수록한 ‘MEMO 역사지리 대입 시험 준비 보조교재’가 출간됨에 따라, 해당 교재 제작 배경과 교재를 학습한 학생과 교사들의 반응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도 코트디부아르 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이 더욱 증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9월 9일과 9월 10일 양일간의 간담회와 강연을 통해 한-아프리카 협력 방안 및 한국의 농업 발전 역사와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간담회와 강연 이후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들은 경주박물관,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역사지구의 여러 문화 유적들을 직접 방문해 신라시대의 불교문화 및 건축양식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는 경복궁, 북촌 한옥 마을, 인사동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과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중연과 코트디부아르 양 측은 향후 교과서 및 각종 자료들을 통한 양국 학생들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