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및 배경 |
○ 연구목적
본 硏究는 조선시대 各 郡縣單位에서 존재했던 지배세력들의 具体的 実体와 存在樣式을 究明함으로써 旣存 중앙 중심 支配層 硏究의 弱奌을 補完하고 傳統的 社會構造가 갖고 있었던 特徵을 찾아내고자 한다.
특히 旣存 조선시대 지배층 연구가 文獻的 · 法制的 · 中央中心的 接近을 함으로써 官職과 本貫을 중요한 基準으로 삼아 分析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傳統時代의 支配力의 본질과 支配力 行使 계층을 지나치게 單純化한 것으로 조선시대 社會構造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많은 向題點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기초적인 연구가 될 것이다.
○ 연구배경
지금까지의 朝鮮時代 支配層 硏究는 漢城府 中心으로 ‘官職’과 ‘本貫’ 중심으로 量的인 統計的 接近을 한 것이 代表的이다. 따라서 지역적인 土着支配勢力의 実体와 存在樣式 및 변동과정, 支配力의 根源과 성격, 행사방법, 행사주체 등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즉, 지나치게 單純化된 ‘雨斑(*판독 미흡)’ 개념을 앞세운 硏究方法은 朝鮮時代 社會的 支配層의 다양한 存在樣式과 그들의 活動 메카니즘을 소홀히 다루어 歷史理解에 중요한 部分을 厂史的 事実로서 체계화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郡縣單位 土着支配勢力들의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존재양태를 연구하여 기존의 지배층 연구를 보완하고 朝鮮時代 政治 · 社會 · 經濟 · 行政 · 敎育 등의 諸分野의 심층 연구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총 4차년도에 걸친 嶺南中右道 지역을 중심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그 마지막 년도이다.
① 1차년도에는 密陽 · 昌寧 · 玄風 · 星州 圈을 중심으로 退 · 南 양 學派의 交叉지역을 조사하였고
② 2차년도에는 淸道 · 永川 · 慶州, 義城 · 칠곡 圈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③ 3차년도에는 金海 · 咸安 · 宜寧 · 山淸 居昌 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번 4차년도에는 陜川, 咸陽, (居昌), 河東, 晋州, 四川 圈을 대상으로 조사 硏究할 것이다.
|
연구방법 및 내용 |
○ 연구방법
현지조사 · 문헌조사연구 병행
관찰 · 면접법도 사용
연구자 상호간 공동 조사
○ 연구내용
朝鮮時代 嶺南右道 지역의 지배층들은 中央 政治史의 전개와 맞물려 浮沈을 겪는데 儒學(性理學)의 번성과 더불어 支配層의 성격과 지배력의 행사 방법 등에서 상당한 變化를 나타낸다. 동시에 支配力의 根源이 單一한 要因에 의해서라기보다 複合的 要因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며, 동시에 支配力을 인정받는 메카니즘에 있어서도 지역적 특성을 나타낼 것이라는 점과 중앙과의 관계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연결관계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자별 분담은
합천지역: 정순우, 함양지역: 박병련, 하동지역: 조강희, 진주지역: 강대민, 사천 · 고성지역: 장동표.
|
연구결과 |
4차년도 연구조사 대상지역인 영남우도의 서부권인 합천, 함양, 진주, 하동 · 고성 권역이었다. 이 지역은 조선조 유학의 학맥으로는 남명 조식의 영향권이었고 임진왜란 시에는 의병활동이 왕성했던 지역이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사족 지배층의 형성과 변화는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는데, 정치적으로는 정인홍의 실각이 이 지역 사림의 유대관계를 해체하는 데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난다. 이러한 맥락에서 각 지방의 향촌지배사족의 형성과 변화가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추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