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朝鮮 前期 文人의 松都 遊覽과 그 文學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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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조선이 안정된 후 망국의 수도 개성을 유람한 문인들의 의식 세계와 그 시적 형상화를 연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개국 초기 회고적인 시각으로 제작된 문학 작품과, 이후 유람의 목적으로 송도를 찾은 사람들의 작품을 아울러 살펴, 15세기 송도 지방의 경관과 유적, 그리고 그 문학적 형상화 양상을 살필 것이다.

○ 연구배경
   예전 문인들이 우리 국토 유람의 결과물인 산수유기와 한시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깊이 있는 한국 알리기의 일환으로 명승지의 문화 유산과 그곳에 붙인 옛 사람들의 문학 작품을 조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연구방법
   1. 한국문집총간과 장서각본 와유록, 규장각본 와유록 등에 들어 있는 송도(개성) 일대의 유기류와 한시를 수집한다.
   2.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유형별로 분류한다.
   3. 유형별 작품을 분석하여 당시 개성 일대의 풍광과 문화 유산의 실태, 문인의 풍류 등을 고찰한다.

○ 연구내용
   1. 조선 개국 이후에서부터 15세기까지 개성을 유람한 문인들의 실상과 그들이 남긴 문학 작품을 연구한다.
   2. 이를 통하여 문인의 유형별 송도에 대한 시각을 밝혀내고, 15세기 송도 일대의 문화 유산의 실태를 살필 수 있을 것이다.
   3. 통일 이후 세계적인 문화 관광지로서의 개성 일대에 대한 정신 문화 유산 답사의 일환이 될 것이다.

   송도 곧 개성 지역은 조선시대 관서나 중국으로 오가는 길목에 있어 교통의 요지였고, 또 그 풍광이 아름다운 데다 고려의 수도였기에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조선시대 문인들이 자주 찾아 문학 활동을 한 바 있다. 본 발표에서는 조선 전기 문인들이 송도 지역을 유람하면서 남긴 시문을 대상으로 하여, 먼저 문인들의 송도 유람의 풍속을 살피고, 이어 고려의 수도였던 송도의 여러 유적지와 유물이 조선 전기에 어떠한 상태로 있었는지를 조사하였으며, 이에 대해 문사들이 남긴 문학 작품의 양상을 연구하였다. 이와 함께 송도는 조선 제일의 명승으로 칭송되었거니와, 도성 내외의 여러 산과 강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며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