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韓國 凶年史 序說
• 영문 : -

• - / - / -

○ 연구목적
   극히 최근까지 해마다 가뭄과 장마로 인한 흉년을 경험했다. 그 역사적 뿌리는 조선 · 고려 ·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조선시대의 흉년사를 검토하기로 한다.

○ 연구배경
   1) 1990년대 탈냉전시대를 맞이하여 역사관의 일대 전환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이데올로기 성향의 역사인식과 이른바 新史學의 여러 실험적 연구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거의 해마다 겪었던 흉년과 기근의 역사를 무시해온 것은 역사인식의 전환기를 맞아 반드시 연구하여야 할 분야라 할 것이다.
   2) 흉년사 연구는 현실적으로도 매우 긴요한 연구과제로서 북한의 기아상태, 남한의 식량자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조사로서 본 연구의 의의가 크다고 판단된다.

○ 연구방법
   (1) 문헌고증
   (2) 증언청취
   (3) 북한식량문제 보도자료

○ 연구내용
   조선전기와 후기 그리고 구한말의 삼기로 나누어
   (1) 凶年의 實態
   (2) 原因
   (3) 對象
   (4) 祈雨祭
   (5) 救濟食品
   (6) 疾病
   등을 살펴보고 오늘의 북한 식량난을 간접적으로 비교분석한다.

   당초의 연구계획인 “북한의 식량난의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다 보니까 당초 목적보다 훨씬 확대되어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 후기까지의 흉년사를 다루게 되었다. 북한이 현재 겪고 있는 미증유의 식량난은 일찍이 전근대 사회에서 겪었던 흉년과 기근 현상으로서 그 원인은 북한의 전근대적인 경제 체제의 필연적인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