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전학연구소 사업계획
① 연구
ㅇ 고전 번역과 해석의 방법론 연구: 번역의 일반적 이론과 해석학적 선이해가 번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ㅇ 근대 번역어 연구: 현대 한국어의 특징과 성격을 구명(究明)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고전번역에 사용되는 근대 번역어 성립 연구
- 자생적 철학을 위한 미래지향적 번역 모델의 탐색
ㅇ 번역의 실제적 조건에 대한 연구: 국내 한문 고전 번역의 업적과 현황을 탐색하여, 실제 번역에서 참고해야 하는 조건들을 살피는 것이 목표이다.
ㅇ 해외 고전 번역의 실제: 해외 동아시아 고전 번역의 현황과 구미 지역 동양학의 동아시아 번역 현황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ㅇ 한국 고전 영역의 실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기획사업단의 한국 고전 영역 사업에 대한 실제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② 번역
ㅇ 출판 간행된 번역 관련 리뷰와 연구서를 중심으로 실제 번역에 앞서 좋은 번역의 조건, 즉 완전 번역을 위한 기본적 조건 정리
ㅇ 고전 번역 대상 선정: 『근사록』
- 『근사록』뿐 아니라 고전의 지위를 차지하는 '영역 고전'을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한문 고전의 권위를 우회하여 영역 고전이 성립된 번역자의 의식과 언어의 문제를 대면하는 새로운 번역 기획을 실시하고, 근대 번역어와 번안된 서구어로 구성된 현대 한국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번역과 해석 작업을 실행한다.
- 토론과 학습을 통해 번역어를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한 책을 저술한다.
- 고전 번역에 임하는 학자들을 위해 실제 번역 작업의 실무적 매뉴얼을 작성한 저술을 한다.
ㅇ 고전 번역의 방향
- '완전 번역'의 이념에 입각한 번역 제시
- 번역의 실제 과정을 상세하게 제시한 '번역의 실제'를 저술
- '옥편'을 넘어, 다른 자원으로 검색하고 토론하는 실제적 번역 과정과 모델 제시
- 동양 고전의 모델 탐색을 위해 다양한 맥락의 참고를 시도한다.
③ 사업
ㅇ 개정증보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유교' 항목 원고검토 및 신규항목 개발연구 기획
ㅇ 인문한국 지원사업: 현대 고전 해석학 연구
ㅇ 학술진흥재단의 기초과제 지원: 「근대 번역어 연구」, 「서구 주자학의 이해 방식 연구」
④ 교육
ㅇ 고전학 연구소 자체 고전 강독회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주역
ㅇ 고전 번역과 해석 중심의 대학원 수업
- "삶의 기술(the art of living)로서의 철학" 세 번째 연구 '조선 주자학의 교과서 『성학집요』 연구' 과제를 대학원 수업과 연계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 대학원 커리큘럼을 해석과 번역을 축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대학원과 논의를 진행한다.
- 번역 학위 제도 신설을 본부 · 대학원과 협의한다.
- 수업 속에서 연구-교육의 모델을 실제적으로 응용하고 실험한다.
⑤ 네트워크
ㅇ 한학 연대: 한학의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ㅇ 주요 네트워크 기관
- 일본: 센다이 일본사상연구소
- 대만: 중앙연구원, 대만대학(경전 연구와 해석의 황준걸 팀)
- 미국: 하와이대학 동서문화센터
- 구미 각 대학 연계
ㅇ 비전
- 학생들은 동시에 연구소 참가자들로서 학술대회 참여와 국제 교류를 의무화시키도록 추진한다. 연구-교육-사업 일체화 모델 개발도 이 취지에 기반하고 있다.
2) 연구소 운영
① 번역-연구-교육 모델
ㅇ 동아시아와 한국의 고전 자원을 토대로 한국학을 세계적 수준의 보편학으로 만든다.
ㅇ 고전을 중심으로 번역과 연구의 축은 교육 과정과 결합하여 소통적 번역을 위한 실제적인 전문가 양성과 소통적 번역을 추구하면서, 한국학의 현재화 및 세계화를 달성한다.
ㅇ 국내외의 우수한 현대 한학 연구자 및 기관들과 '한학 유대'를 통해 한국학의 발전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후원으로 활용한다.
② 세미나
ㅇ 주요한 번역 성과를 냈거나 준비 중에 있는 동서양 고전 번역자를 초빙하여 번역 과정에서의 고민과 번역의 기술 · 방법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ㅇ 대학원수업에서 전문가 중심의 '번역물 리뷰'를 정례적으로 발표하고 토의한다.
ㅇ 다양한 소스의 한문 전적을 전공 벽을 허물고 상호 참여하여 해석의 노하우를 교환한다. - 한문학, 철학, 고문서, 제도사, 과학사, 왕실 자료 등
ㅇ 세미나를 통해서 고전의 현대적 해석 방법을 모색한다.
③ 강좌
ㅇ 우리 식구를 위한 고전 강좌
- 교수직 · 연구직 이외 다수의 직원들 · 학생을 대상으로 해서, 고전학연구소 일원들이 중심이 되어 체험적 고전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한다.
ㅇ "강호 고수에게 듣는다"
- 기존 강단 · 학계와 대립적이었던 소위 재야 학자들 또는 방외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초빙하여 딱딱한 한국학에서 부드럽고 생명력이 강한 강호의 학문 세계를 경험한다.
○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1) 今의 學問에 걸린 근본문제 타파는 고전의 자원을 활용한 古의 學問 정신의 회복에 있다.
ㅇ 학문의 실용성을 강화한다.
ㅇ 인문학 위기 극복의 길은 고전의 자원을 현재화하는 것에 성패가 달렸다.
2) 고전의 자원화 · 지식화를 통해 전통의 현재화와 '응용적 고전학'을 가능하게 만든다.
ㅇ 소통적 번역을 통해 고전의 의미와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학문의 정당성이다.
ㅇ 소통을 통해 학문후속세대들이 고전과 한국학의 미래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3) 학제간 연구의 자연화와 실질화
ㅇ 사회적 학문적 소통성 회복은 본원의 설립 이념에 부합하는 연구 중점이 확립된다.
ㅇ 고전의 번역은 자연스러운 학제간 학문 풍토를 정착하게 하고, 그 결과물은 실질적인 학문의 토대를 제공한다.
4) 학문후속세대 양성
ㅇ 대학원 교육의 특화를 통한 우수학생 모집과 학문후속세대 육성
ㅇ 고전의 사회적 소통성 회복은 미래지향적인 학문을 생산하게 된다.
5) 한학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ㅇ 광범위한 한학연대는 한국학의 글로벌 의미와 설득력을 확산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국가의 힘'을 실현시킬 수 있다.
ㅇ 주체적 학문과 자생적 학문의 시작이 된다.
6) 한국 고전학 연구의 본산이라는 위상을 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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