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및 배경 |
○ 전통 지식 분류 등 현존하는 분류 체계 검토
○ 직업분류의 변천과 지식 기반 사회로의 변화
○ 현행 직업분류로 인한 사회발전의 문제점: 특히 유용성 측면에서 기존의 직업분류 방식이 수요와 공급의 부조화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지 검토
- 현행 학교 교육으로 인한 재능 개발의 공급 측면
- 학교 교육으로 인한 재능개발의 저해 요인
- 기업이 요구하는 재능의 수요 측면
- 재능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 재능의 종류 및 정의
- skill, craft, tech, talent, capability 등의 개념
- 장인, 기능인, 기술인, 달인, 명인 등의 개념
○ 한국인의 고유한 재능 특성의 분류
- 모든 국민이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한국인의 재능을 분석하고 분류함.
- 예컨대 신체부위의 위치, 특성, 능력, 전문성 등으로 분류할 것이며, 신체와 밀접할수록 그 분리는 어렵고 자산적 가치는 높아질 것임
○ 재능 분류 모형 개발
- 재능의 권리 개념: 소유권과 같이 침해할 수 없는 권리가 재능에서도 가능한지를 연구할 것임.
- 신체와 같이 본인에게 밀접할수록 이를 분리할 수 없고, 소유권과 같은 자산적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서 재능 기준을 세우고 분류하는 방식을 연구할 것임.
한국사회는 지식 산업화, 세계화, 한미 FTA협상의 타결 등으로 경쟁력강화를 위해 획기적인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경제재도약에 진력해야 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음
우리의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는 한국인의 재능은 국제 기능 올림픽에서 14회나 우승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 기능을 천시하는 고용 관행과 능력보다 학력을 우대하는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그 원인은 기술, 기능에 대한 홀대와 3D업종 기피 경향 등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술과 기능에 대한 협소한 개념인식과 재능에 대한 분류 체계의 미흡에 기인함
따라서 한국인의 재능을 보다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그 특성과 분류 방법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향후 재능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적 자원의 개발은 절실한 과제임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인식에서 한국인의 고유한 재능 특성을 파악하고 그 정보를 수집, 교류할 수 있는 재능 분류 모형을 연구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직업선택의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유용한 정보의 교류와 확산 체제를 마련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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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1) 재능의 인식
우리나라 사람들의 47.1%는 능력이 재능과 가장 유사한 단어라 응답하였고, 29.4%는 재주가 재능과 가장 유사한 단어라 보고 있다. 그리고 재능의 보유 인식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의 51%가 중/고등학교라고 응답하였으며, 20%가 대학교/대학원으로 응답하였다. 재능보유의 발견동기를 직업별로 보면, 사무직의 27.6% 및 자영업의 50%가 학업 우수성에 응답하였고, 기술직의 50%와 서비스직의 67%가 인간관계의 우수성에, 전문직의 50%는 예술적 우수성에 응답하였다. 직업에 따른 재능의 발견경로를 보면 서비스직의 100%, 자영어의 80% 및 사무직의 53.6%가 관련된 일을 할 대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하였고, 기술직 및 전문직의 67% 그리고 사무직의 46%는 관련된 일을 배울 때 빨리 배운다고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재능의 발휘 정도는 자영업의 66.7%가 매우 그렇다, 33.3%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전문직의 25%가 매우 그렇다, 50%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서비스직의 66.7%가 그렇다, 기술직의 20%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학교 교육의 재능개발 정도에 대한 물음에 52.9%가 그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27.5%만이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2) 신체적 재능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를 전공별로 보면 경영학 전공자는 65%가 머리를 사용하고, 26.9%는 팔이라 응답한 반면, 사회과학 전공자의 67%는 팔이라 응답하였고 33.3%는 다리라고 응답하였다. 인문 전공자의 응답자는 머리와 팔이 각각 50% 응답하였으며 또 공학 전공자의 50%는 머리라고 응답하였고 43%는 팔이라 응답하였다. 유아기 때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신체부위에 대해 고등학교 학력의 100%는 팔이라 응답하였으며 전문학교 학력의 44.4%는 팔이라 응답하였고 33.3%는 다리, 22%는 머리라고 응답하였으며 학력이 높아짐에 따라 머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증가하여 대학교 학력의 39.3%는 머리, 대학원 학력의 58.3%는 머리라고 응답하였다. 전문대학 이상 학력의 경우 다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33% 이상에 해당하였다.
다음으로 재능발현과 신체부위와의 관계를 보면, 서비스직과 전문직은 100% 모두 머리라고 응답한 반면, 사무직의 경우 머리 83%, 팔 10%, 다리 8%라고 응답하였고 자영업의 경우 머리가 64%, 팔과 다리가 각각 17%로 응답하였다. 기술직의 80%는 머리, 다리와 몸통을 각각 18%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신체적인 능력과 직업에 대한 관계를 보면, 신체적인 능력이 직업의 선택기준이 된다면 개인적인 만족도나 행복지수와의 연관성에 대해 고등학교 학력은 100% 부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긍정적인 응답을 한 학력은 대학교, 전문학교, 대학원의 순이다.
3) 직업이 요구하는 재능
직업별 기업이 요구하고 있는 재능에 대해 공무원의 100%는 입체적 사고력과 집중성을 주요요인으로 파악하고 있고, 언어와 자기성찰에는 50%의 응답률을 나타내고 있다. 사무직의 66.7%는 인간친화를 주요요인으로 응답하였고, 전문능력도 63%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고 있다. 자영업의 66.7%는 집중성을 주요요인으로 응답하였고, 50%의 비율로 언어와 입체적 사고력을 응답하였다. 기술직의 80%는 인간친화와 전문능력을 주요요인으로 응답하였고 입체적 사고력과 집중성에도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서비스직의 100%는 인간친화를 주요요인으로 응답하였고, 인간친화와 집중성에도 50%의 응답률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재능공급과 수요의 일차방안에 대해 30.6%가 기업 인턴쉽 제도의 강화를 필요로 한다고 응답하였고, 22.4%는 기업현장 경험이 있는 교사의 채용, 20.4%는 교사와 기업 실무자가 함께 교과서를 개발하는 것, 16.3%는 기업인을 학교의 교사로 채용, 10.2%는 교사의 기업현장 체험 기회의 강화를 응답하였다. 이를 살펴볼 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재능이 활용되기 위한 환경에 대해 재능이 활용되기 위한 전제로서 다양한 재능을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8.3%이고, 재능을 직업으로 개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18.8%, 재능을 개발하는 학교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18.8%, 그리고 재능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시장이 활성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4) 재능의 구성 요소
재능의 구성요소 혹은 성분비를 알아보기 위해 " 의견이나 몸짓이 합리적/논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감성적/반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 6.4%가 3:7이하로, 12.8%가 4:6으로, 29.8%가 5:5로, 38.3%가 6:4로, 12.8%가 7:3이상이라고 응답하였다. 이것을 학력별로 보면 고등학교 학력의 100%는 6:4, 전문학교 학력의 40.0%는 5:5라고 응답했고 30.0%는 4:6이라고 응답, 대학교 학력의 37.5%는 6:4라고 응답했고 29.2%는 5:5라고 응답, 대학원 학력의 58.3%는 6:4라고 응답했고 25.0%는 5:5라고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의견이나 몸짓이 타고난 재능에서 나오는 것과 훈련을 통한 능력에서 나오는 것 간의 비율에 대한 반응을 보면, 전체의 21.3%가 3:7이하로, 21.3%가 4:6으로, 31.9%가 5:5로, 그리고 25.5%가 6:4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의견이나 몸짓이 기록할 수 있는 매개수단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과 설명하기 곤란한 습관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 간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기록대 비기록의 비율에 대해서 30.4%가 5:5라고 응답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26.1%가 7:3으로, 23.9%가 6:4로 응답하였다. 의견이나 몸짓이 두뇌에 의존하는 것과 신체에 의존하는 것 같은 비율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6.1%가 5:5로, 23.9%가 6:4로, 19.6%가 7:3으로 응답하였다.
○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 한국인의 재능이 인적자원에 대한 설명치로서 어떻게 유용한지와 그 확대가능성을 분석하며 앞으로 표준 직업분류로서는 전달하지 못하는 인적자원의 가치를 재능 정보가 전달하도록 하는 재능직업분류의 기초자료를 준비함
- 한국인의 고유한 재능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이후 한국인의 재능에 대한 연구의 방향을 설정케 함과 동시에 재능 정보체제 구축의 바탕이 되게 함
- 재능 정보 체제의 구축은 재능의 개발과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 재도약의 기틀이 되는 인적자원의 풍부화에 기여하게 될 것임
-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재능에 그 특성에 따른 이름과 분류를 체계화하면 서로 비교하고 발전시키기가 용이해짐
- 또한 이렇게 비교, 발전된 재능은 향후 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재능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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