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세종의 유교적 국가경영연구
• 영문 : A Study of King Sejong’s Confucian Statecrat

• 김영수 / 국민대학교 / 연구교수
• 전성호 / 본원 / 연구교수
• 박현모 / 본원 / 연구원
• 김종명 / 본원 / 조교수
• 박병련 / 본원 / 교수

   세종시대에 대한 기존 연구는 국가경영 측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전체적인 면을 조망하기가 쉽지 않았다. 다른 측면에서는 대략적인 면만 부각되어 정치한 분석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양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세종의 정치가 가진 국가경영 측면의 다양한 측면, 좀 더 구체적으로 리더십과 제도적 측면에서 깊이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하고자 하였다.

   최근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한 세종시대 국가경영에 대한 심화 연구를 통해 세종시대를 균형있게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1) 태종/세종의 왕위교체과정 연구                        ········ 정윤재
2) 세종조 엘리트 양성 시스템과 인사운용연구       ········ 박병련
3) 세종의 신불(信佛)과 훈민정음 창제                  ········ 김종명
4) 세종시대의 내부통제시스템                              ········ 전성호
5) 세종의 변경관과 북방영토 경영                   ·     ········ 박현모   ·   
6) 세종의 정치와 휴머니즘                         ·          ········ 김영수    

   ※ 〈세종실록〉을 함께 읽어가면서 뒤의 ‘국가경영’이라는 관점에서 맞추어 학제적으로 접근하였다.

   - 첫째, 국가경영의 개념(definition)문제. 본 연구는 국가경영을 “한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국민들과 상호작용 하는 가운데 정치권력, 인적/물적 자원, 그리고 각종 기회들을 동원하고 활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해가는 국가관리기능” (정윤재, 2003: 418-419)으로 보고 세종시대를 접근하였다. 이러한 국가경영 개념은 정도전의 “經國”, 정약용의 “經世”, 그리고 서양의 “governing” 개념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 둘째, 연구의 기본 전제(assumptions). (1) 국가경영으로서의 정치는 고정된 대상(stock)이 아니라 항상 변화하고 있는 흐름(flow)임. (2) 국가경영으로서의 정치는 문제해결의 과정(problem-solving process)임. (3) “제대로 통치되기만 한다면 어떤 체제나 최상의 정치”(Minogue 1998:134)라는 언급이 시사하듯이, 국가경영으로서의 정치는 어떠한 정치체제에서든 발견될 수 있음. 그리고 과거의 군주정, 귀족정 혹은 공화정의 사례에서도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경영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셋째,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각 연구자들은 연구 개시 직후 맡은 주제를 재확인하고, 〈세종실록〉을 정례적으로 강독하면서(월2회 내외), 세종의 ‘국가경영’의 ‘정의’와 ‘전제’ 하에서 서로의 연구를 토론하고 진행할 예정임. 중간 발표를 통해 연구 목적에 부합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최종 발표를 통해 이를 수정하고 보완함.

▶ 태종/세종의 왕위교체과정 연구

▶ 세종조 엘리트 양성 시스템과 인사운용연구

▶ 세종의 신불(信佛)과 훈민정음 창제

▶ 세종시대의 내부통제시스템

▶ 세종의 변경관과 북방영토 경영

▶ 세종의 정치와 휴머니즘

   세종시대에 대한 기존 연구는 국가경영에 대한 측면이 소략하여 정치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파악하기가 곤란하였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리더십 측면과 더불어 제도적 측면에 대한 연구가 많이 보완되었다고 생각한다.

○ 기대효과

   세종시대에 대한 학제적인 연구를 통해 유기적 연구결과를 낳을 것임. ‘국가경영’의 차원에서 각 분야의 연구성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세종시대의 종합적인 실상이 역동적으로 재구성되어 드러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