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과제코드 2006-08
연구과제명
  • 국문 : 무형문화재의 정치경제학
  • 영문 : Toward a Reflexive and Critical Study of Folk Culture : Centering on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연구책임자 남근우
공동연구자
  • 이와모토 미치야 / 동경대학교 / 교수
  • 정수진 / 한국학중앙연구원 / 연구원
연구기간 2006-03-22 ~ 2006-11-30 연구형태 공동연구과제
연구목적 및 배경

   본 연구는 일본과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그 제도가 성립 · 운영되는 데 개입하고 있는 정치 · 경제적 역학관계를 분석한다. 본 연구의 출발점에 있는 질문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어떻게 무형문화재가 성립될 수 있었는가? 둘째, 무형문화재 제도화를 이끌어낸 국가 권력의 의도와 거기에 복무한 지적 담론들의 정치성은 무엇인가? 셋째, 이 양자의 문화권력에 의해 구성된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와 의미가 인간문화재로서 타자화되는 문화예술의 생산 주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가?

   본 연구는 이상의 질문들을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무형문화재 제도가 성립, 전개되는 과정을 정치 ·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관광 · 문화 산업 진흥의 맥락과 결부시켜 재고한다. 이는 무형문화재 제도의 이념적 토대인 민족문화의 원형이 결코 所與의 존재가 아니며, 국가적 관심과 다양한 차원의 지적 담론이 창출되는 맥락을 따라 그것을 정의할 수 있는 권력관계 속에서 재구성되어 온 것임을 밝히려는 본 연구의 의도를 반영한다. 또한, 현재 관광의 맥락에서 무형문화재가 활용되는 양상을 분석하는 것은 민속문화의 현재성을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려는 본 연구의 또다른 목적이다.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내용

   1) 무형문화재의 정치경제학

   본 연구는 한국민속학과 일본민속학의 공통적인 연구과제로 대상화하여, 양국의 무형문화재를 둘러싼 정치경제학을 체계적으로 비교, 고찰함으로써 21세기의 포스트모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현대민속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본 항목에서는 이상의 연구 주제들을 총괄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시론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2) 한국 무형문화재 제도와 표상의 정치학

   본 항목에서는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의 성립과 전개 과정을 정치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추적한다. 무형문화재 제도가 성립되는 1962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시기를 총괄할 수 있는 제도의 변천 과정을 제시하고, 특히 90년대 이후 부상하고 있는 문화산업의 논리 속에서 무형문화재의 의미가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제도를 둘러싼 지적 · 정치적 권력 관계가 어떠한 재편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지 천착한다.

   3) 일본 민속학과 민속문화재의 정치성

   본 항목에서는 일본의 문화재 보호법 내에서 무형문화재와 민속문화재 제도가 성립 · 전개되는 역사를 살피고, 그 전개 과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었던 정치 · 경제적 배경, 나아가 여기에 관여하고 있는 민속학의 문화재학화문제를 고찰한다.

   4) 포클로리즘의 이론과 실제

   포클로리즘은 현대 민속학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연구방법론이다. 본 항목에서는 포클로리즘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실제 사례에 적용함으로써 민속문화를 이야기하고 표상하는 행위에 내포된 정치적인 관계성과 경제적인 권력 구도를 밝힌다.

   5) 무형문화재를 통한 지역만들기

   ‘지역만들기란 문화적 표상을 소재로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정체성을 구성하려는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적 지향을 표현하기 위해 채택한 용어이다. 본 항목에서 안성의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중심 소재로 하여 무형문화재가 지역만들기에 어떻게 활용 · 변용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 개입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 권력들의 긴장 관계는 어떻게 경합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6) 현대 일본의 문화정책과 문화내셔널리즘

   현재 일본에서는 고향문화 재흥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개별적인 민속문화만이 아니라 일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역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향자체를 통째로 문화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항목에서는 이러한 현재적 상황을 문화재의 본격적인 활용의 정치로 파악하고, 이를 민속학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재고한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무형문화재의 정치경제학

포클로리즘의 이론과 실재

한국 무형문화재 제도와 표상의 정치학

무형문화재를 통한 지역만들기

일본 민속학과 민속문화재의 정치성

현대 일본의 문화정책과 문화내셔널리즘

연구결과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 위의 내용을 담은 여섯 편의 논문이 산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의 민속학과 무형문화재 제도를 자기반성적 차원에서 재고하고, ‘지금 여기서생동하고 있는 민속지적 현재를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민속학의 방법론적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인접 학문의 분석틀과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인문사회과학 영역에서 최근 유용하게 채택되고 있는 이론들을 다각적으로 적용하고 학제간 의사소통 채널을 다양화함으로써, 개별 학문 분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참고문헌

기타

기타: 내용으로 구성
내용
TOP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