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 : 삶의 기술(the art of living)로서의 철학(2) : 현대 인문사회과학의 중심주제와 개념으로 접근하는 주자학의 전망 ㅡ『近思錄』을 중심으로ㅡ
• 영문 : Philosophy as a way of living(2) : A conceptual approach to traditional Confucianism text 『Reflection on things at hand』

• 최진덕 / 본원 / 교수
• 이숙인 / 본원 / 연구교수
• 이동희 / 한신대학교 / 연구원
• 이창일 / 본원 / 연구원

   철학은 본시, 삶에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위한 길을 보여주던 지혜를 가리켰다. 그런데 이것이 "근대 이후", 일방 급속하게 발전하던 과학과 기술의 영향을 받고, 일방 이전의 지혜가 세속적 삶의 양식에 따라 무시되고 소외됨에 따라, 철학은 세계와 인간에 대한 객관적 해석과 이론으로 정착되었다.

   이제 철학을 지혜의 과학(the science of wisdom)으로 복원시킨다. 여기 지혜란 삶의 기술(the art of living)을 말한다. 이 점에서 동양철학, 한국사상은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그것은 또한 현재의 아노미와 방향상실을 넘어, 삶을 재건하는 절실한 요청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장기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연구들은 다음과 같은 대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다. 1) 서구 철학의 곤경과 활로, 2) 전통적 지혜의 다양한 형태들, 3) 전통적 덕성의 이념과 수행의 노하우, 4) 지혜의 충돌과 화해, 5)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덕의 형성. 『근사록』은 『심경』에 비해서, 『심경』이 자기화 곧 자기수양을 달성하는 실천에 관한 지침에 집중하고 있다면, 그보다 주자학의 종합적인 면모를 제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주자학 입문서이다. 여기에는 실천 역시 대부분의 내용을 차지하지만, 실천에 토대가 되는 이론 역시 잘 요약하고 있어서, 주자학의 종합적 기획을 한눈에 소개하고 있다.

▶ 修養: 생명의 의미에 대한 자각과 실천

▶ 가족의 주자학적 구상

▶ 공동체주의 윤리를 통해 본 주자학의 『근사록』

▶ 덕의 수양과 정치적 실천

유교 학문의 시스템

1. 절대 (도체-자연)
2. 인간 (작은 우주로서의 인간)
3. 본성 (性卽理의 사유)
4. 지식 (코드 읽기)
5. 영웅 (聖賢의 선각)
6. 학문 (커리큘럼)
7. 참여 (역할-가족과 사회)
8. 평천하의 비전
9. 비평과 적용-유학적 구상의 미래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