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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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2006-01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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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주영하 | ||
공동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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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간 | 2006-03-22 ~ 2007-03-31 | 연구형태 | 기획과제 |
연구목적 및 배경 | 1998년 이전에 한국학계에서는 『삼강행실도』에 대해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 1965년에 이루어진 연구로는 김원룡의 「삼강행실도간본고」와 박주의 「동국신속삼강행실도 열녀도 분석」이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1998년에 진단학회에서 고전연구 시리즈 중의 하나로 『삼강행실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즉 홍윤표 등 5명의 연구자가 참가하여 『삼강행실도』의 편찬 추이, 보급의 사회사적 고찰, 판화에 대한 고찰, 서지 및 국어사적 의의 및 『삼강행실도』에 나타난 열녀상의 전통과 변모 등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여전히 『삼강행실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다만 임진왜란 이후에 『삼강행실도』를 보완하여 간행한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대한 두 편의 연구 성과가 나왔을 뿐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삼강행실도』가 조선시대 사람들을 유교적으로 교화시키는 데 커다란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지하는 바와 같이 『삼강행실도』는 『소학』 등과 함께 교화서로서 널리 배포되어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삼강행실도』는 역사상 귀감이 될 만한 효자, 열녀, 충신들의 행적을 한문으로 소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번역을 하고 또 그 내용을 삽화로 그려 넣었다. 따라서 유학자들은 한문을 통하여, 일반 백성과 아녀자들은 한글을 통하여, 그리고 글을 전혀 모르는 문맹자들은 그림을 통하여 역사상 귀감이 되는 효자, 열녀 및 충신에 대한 행적을 이해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삼강행실도』가 당시 사람들에게 끼쳤던 영향력은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시급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책 · 지식 · 관습〉의 상관성이라는 맥락에서 살피는 작업은 지식의 유통과 확산 과정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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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연구목표에 의거하여 계획대로 수행되어 책 · 지식 · 관습의 상관성이 지닌 특성을 『삼강행실도』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실험하였다. 특히 당초 가설로 세웠던 삼강행실도가 백성들에게까지 교화하기 위해 그림을 매 장마다 넣었다는 주장은 실제 그렇지 않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삼강행실도의 독자그룹은 사대부가 그 대상이었으며, 그들을 정치적으로 묶는 하나의 관습적 이데올로기였음이 밝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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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 책 · 지식 · 관습의 상관성에 대한 이론적 조망 : 주영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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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삼강행실도』를 대상으로 삼아 조선시대와 그 이후의 책 · 지식 · 관습의 상관성을 살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종대에 『삼강행실도』를 대대적으로 출판한 목적은 왕실의 권위를 충과 효에 맞추어 사대부를 중심으로 교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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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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