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 중점연구/연구교육연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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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AKSR2019-RE06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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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김인숙 | ||
공동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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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간 | 2019-09-02 ~ 2020-02-28 | 연구형태 | 연구교육연계과제 |
연구목적 및 배경 | 한국 굿음악은 가장 오래된 토착음악으로서 모든 전통음악의 원천이기도 하다.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는 굿음악에 대한 학습이 병행될 때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궁중음악이나 민간음악, 과거의 전통음악이나 오늘날의 창작음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음악이론의 경우 굿음악의 체계를 이해할 때 여타 음악과 예술에 대한 외연을 넓히기 유리하다. 음악의 현장은 음악적 현상이 일어나는 순간의 직접적인 체험을 담보하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다만 굿음악의 현장은 현재 전문 악사의 사망이나 무의식의 현대화로 인해 전통적 모습이나 관행이 이미 소멸되었거나 급속도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 굿음악의 현장 체험의 기회를 얻는 일 역시 점차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현장 연구는 조직적인 설계와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의 협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물적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2019년 2학기에 개설된 현장연구 <민속음악학특강>은 교육과 연계한 과제로서 수행되었다. 한국 굿음악을 현장에서 학습하고 연구하는 기회로 마련하며 크게 두 가지를 목적으로 하였다. 첫째, 학생들이 한국굿음악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 학습을 조직화하여 진행함으로써 한국학 심화 학습 능력을 갖춘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둘째, 굿에 대한 체계적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논점을 발견하며, 현장의 실상을 이론적으로 검토하는 변증법적 통일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와같은 목적에 따라 현장을 통한 논점의 발견, 개별 연구의 수행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를 통합한 결실을 맺도록 한다. 학생들이 습득하고 있는 한국음악학의 이론을 현장에서 대조하고 재확인하며 한국음악학의 기본 논점들을 재고하는 기회로 삼는다. 한국음악학의 이해를 심화하고 연구 능력을 확장하며 관련 분야 및 융합 연구의 필요성을 스스로 체험하게 하여 향후 한국학 연구를 심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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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본 연구는 음악학을 중심에 두되 민속학, 국문학 등의 인접 학문의 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이론적으로 습득한 후 현장 전문가의 기획과 도움으로 현장 체험을 하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논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연구내용은 한국의 굿과 굿음악에 대한 기초 강의와 현장 학습, 그리고 현장 체험을 통한 논점의 발견을 통한 소논문 작성의 세 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기초 강의에는 굿 전문가의 특강 외에 굿음악 종사자의 실연과 특강, 대담 등의 과정도 병행되었다. 첫째, 굿음악에 대한 기초 강의는 초반의 3주 강의를 통해 한국 굿의 판도와 굿음악의 종류, 굿의 절차와 내용 등을 학습했다. 한국 굿에 대한 기록물, 영상 자료, 도서 등을 소개하여 선행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현장 조사방법론-기초 자료 조사, 기자재 준비, 대담의 내용과 방법, 현장의 기록, 자료의 정리와 분석을 습득하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는 전문가의 특강에 크게 의존하여 진행되었다. 둘째, 2019년 하반기에 이루어진 굿현장 가운데 10월에서 2019년 2월까지 굿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7회의 필수 현장 조사(서울 봉은사 생전예수제, 서울 새남굿, 통영오귀새남굿, 서울 남이장군사당굿, 함경도망묵굿, 황해도진적굿, 황해도내림굿)와 2회의 선택 현장 조사(서울 진관사 수륙재, 서울 재수굿)를 수행하였음. 다만 애초에 계획하였던 부산 기장별신굿(2020년 2월 초)은 코로나19로 행사가 무산되어 수행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기존의 기록물과 이론을 현장 체험을 통해 습득한 현상과 비교하여 이해함으로써 이론을 심화 연구하는 방법을 개발하도록 하며, 무당과 악사, 기타 전문가들과 직접 대담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도록 안내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주체적 연구자로서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셋째, 현장 조사 과정에서 접할 수 있었던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들을 논점으로 삼아 소논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현장 조사 과정에서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하도록 하였고, 각자 관심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문제를 검토하고 나름대로 관점을 드러내며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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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1) 김윤희(민속학 박사과정), “황해도굿으로 본 장구예단의 설행 양상” Ⅰ. 머리말 Ⅱ. 황해도굿 장구예단의 형식과 소재 Ⅲ. 황해도굿 장구예단의 설치유형과 처리방법 Ⅳ. 맺음말
2) 이은솔(음악학 석사과정), “황해도굿의 상장구와 장단 고찰” Ⅰ. 머리말 Ⅱ. 황해도굿에서 상장구의 역할과 의미 Ⅲ. 황해도굿의 장단구성과 운용원리 Ⅳ. 맺음말
3) 배주현(음악학 석사과정), “서울새남굿의 삼현육각 <느린허튼타령> 연구-김점석ㆍ이충선ㆍ지영희의 가락을 중심으로 -” Ⅰ. 서론 Ⅱ. 서울 굿 피리 악사 Ⅲ. 김점석·이충선·지영희의 <느린허튼타령> Ⅳ. 맺음말
4) 최세은(음악학 박사과정), “대감놀이 고(考)” Ⅰ. 머리말 Ⅱ. 대감놀이 외형에서의 굿 차용 Ⅲ. 대감놀이의 구조와 내용 Ⅳ. 맺음말
5) 김재훈(음악학 석사과정), “지역별 굿에 따른 산조아쟁의 조율 방식 고찰” Ⅰ. 머리말 Ⅱ. 산조아쟁의 유래와 굿에서의 등장 Ⅲ. 산조아쟁의 음악적 특징 Ⅳ. 지역별 굿의 음악적 특징과 산조아쟁 조율법 Ⅴ. 맺음말
6) 이동희(음악학 박사과정), “통영오귀새남굿 복원의 음악적 분석과 전망” Ⅰ. 머리말 Ⅱ. 굿의 절차 및 내용 Ⅲ. 복원된 통영오귀새남굿 음악의 전반적 분석 Ⅳ. 통영오귀새남굿 복원설행의 의미와 향후 방향성 Ⅴ. 맺음말
7) 김은숙(인문정보학 박사과정), “굿 현장의 기록, 무엇이 더 가능할 수 있는가” Ⅰ. 머리말 Ⅱ. 굿 현장의 특수성과 기록의 요건 Ⅲ. 현 상황과 앞으로의 가능성 Ⅳ.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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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굿 현장 연구는 한국전통음악과 문화에 대한 직접 체험을 통해 국문학, 민속학, 음악학 등의 이론을 원점에서 탐구하는 태도와 방법론을 학습하고 반성과 성찰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통상적 이론의 모순과 문제점을 현장이나 자료, 및 원점의 문제에서부터 다시 탐색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현장을 통해 연구 주제를 발견하고 체험한 바를 이론화하고 학술적 대상이 아니었던 것을 새롭게 조명하기도 하며 총 7편의 소논문을 작성하였다. 소논문의 완수 경험을 통해 학위 논문의 작성 역량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본원의 대학원에서 굿과 관련하여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이를 연계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본 과제의 결과발표회를 통해 소논문에 대해 전문가의 토론과 도움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개별 논문은 비록 개인적 편차는 있으나 학위논문 작성의 역량을 기르는 데 일조를 하였다고 보며, 경우에 따라 이를 학위논문으로 연계하여 연구하려는 시도도 나올 것이다. (본 과제에서 작성한 두 편의 논문이 심사에 통과되어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연구결과물에는 이 두 편의 논문만을 공개한다.) 본 연구는 2019년 하반기에 이루어진 굿 현장에 대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문제의 발견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현장이 갖는 시간성은 향후 다양한 비교연구를 가능케 할 것이며, 2019년 이전과 2019 이후의 현장 비교에서도 충분히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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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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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최종 목표는 본 수업(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것이었으나 사실 그와 함께 한국전통음악과 민속의 중요한 기반을 이루고 있는 굿 현장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점에 더 중요한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수강생 중에는 음악학 전공 뿐만 민속학 전공, 인문정보학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관점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수업을 함께 이끌어준 굿 전문가 역시 구비문학 전공의 국문학자이자 민속학자로서 굿을 바라보는 총체적인 시각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주었다. 이밖에도 굿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던 악사와 연주자, 무속인 등과 대담 조사 등을 통해 굿의 현장에 관한 다양한 속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은 더 중요한 성과라 할 것이다. 현장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공부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나 궁금증이 일어날 경우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는 훈련을 할 수 있었던 점도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 본 과제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7명의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소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아래에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1) 김윤희(민속학 박사과정), “황해도굿으로 본 장구예단의 설행 양상” - 황해도굿에서 장구는 ‘만신과 신령 사이에서 신명을 확인받을 때 사용되는 매개물’이라는 의물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장구’, ‘장구님’으로 존칭하고 장구예단을 바치는데, 직물·한지·주머니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각 지역 굿에 나타나는 장구예단의 설행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역사적, 기능적 성격을 통해 밝혀내고한 한 글이다.
2) 이은솔(음악학 석사과정), “황해도굿의 상장구와 장단 고찰” - 황해도굿에 쓰이는 장단이 그동안 리듬형의 특징에만 초점을 두어 연구된 점을 반성하고 장단의 쓰임에 따른 다양한 특징을 명칭과 거리별, 기능별 다양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장단의 운용 원리를 밝히고자 하였다.
3) 배주현(음악학 석사과정), “서울새남굿의 삼현육각 <느린허튼타령> 연구-김점석ㆍ이충선ㆍ지영희의 가락을 중심으로 -” - 서울 굿의 피리 악사 김점석, 이충선, 지영희의 음악적 배경과 전승계보를 살펴보고, 서울새남굿에 삼현육각 악곡 중 하나인 <느린허튼타령>을 채보 및 분석하여 차이점을 도출한 결과 세 악사의 <느린허튼타령>이 음고, 한 마루를 구성하는 장단수, 시김새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4) 최세은(음악학 박사과정), “대감놀이 고(考)” - 서울굿을 구성하는 하나의 굿거리인 ‘대감거리’와 이를 공연예술화한 ‘대감놀이’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으며, 공연예술화하면서 달라진 굿의 특징과 공연물로서의 대감놀이의 특징을 비교 고찰했다.
5) 김재훈(음악학 석사과정), “지역별 굿에 따른 산조아쟁의 조율 방식 고찰” - 저음 찰현 악기로서 산조 아쟁이 출현한 1945년 이후 굿판에까지 그 쓰임이 확장된 사실에 착안하고, 특히 최근 서울굿에까지 연주되는 점을 통하여 각 지역 음악어법에 따른 산조아쟁의 조율 방식을 검토하고 서도음악에 확장할 경우 새로운 조율 방식을 제안한 글이다.
6) 이동희(음악학 박사과정), “통영오귀새남굿 복원의 음악적 분석과 전망” - 오늘날 굿음악 현장은 문화재 전승의 차원에서 복원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통영의 별신굿을 비롯해서 오구새남굿은 37년만에 복원설행된 점에 주목하여 복원된 통영오귀새남굿의 절차, 음악구성, 음악의 특징을 살펴보고 복원의 의미와 향후 방향성을 전망했다.
7) 김은숙(인문정보학 박사과정), “굿 현장의 기록, 무엇이 더 가능할 수 있는가” - 현재 인터넷으로 서비스될 정도로 굿 현장의 기록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온 사실을 검토하고, 기술적, 인문정보학적 안목에서 효과적이고 교육적인 목적으로 굿 현장을 기록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3D 360영상과 시멘틱 데이터적 접근으로 입체적 영상과 참고 정보 링크에 대한 구현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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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과제별 요약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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