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과제코드 AKSR2019-C14
연구과제명
  • 국문 : 한국 사회의 다중언어 의사소통 양상 연구
  • 영문 : A Study on Multilingual Communication in Korea
연구책임자 이정란
공동연구자
  • 지현숙 / 배재대학교 / 교수
  • 백승주 / 전남대학교 / 부교수
  • 황선영 / 숭실대학교 / 조교수
연구기간 2019-01-01 ~ 2019-12-16 연구형태 공동연구
연구목적 및 배경

본 연구는 횡단적 언어 수행의 논점에서 다중언어 의사소통 양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언어 사용에 대한 담론, 다중언어 현상에 대한 언어 태도, 접촉 공간별 의사소통 양상, 상호작용 전략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및 내용

1장에서는 다중언어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의 현황과 한국어 비모어 화자들의 언어 사용에 대한 담론 분석을 통해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2장에서는 다중언어 현상에 대한 언어태도에 대해 다루었고, 3장에서는 거리,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접촉 공간에 나타나는 다중언어 의사소통 양상을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가 상호작용을 하는 면대면 접촉 상황에 집중하여 상호작용 전략별 다중언어 양상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1장 연구의 배경

1. 연구의 목적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3. 다중언어주의의 개념과 중요성

4.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언어 사용에 대한 시선

5. 연구의 구성

2장 다중언어 현상에 대한 언어 태도

1. 다중언어사회에서 언어 태도 연구의 중요성

2. 언어 태도 연구의 지형

3. 언어 태도의 연구방법론

4. 외국인 어투에 대한 한국 대학생의 언어 태도 연구

5. 나오며

3장 접촉 공간별 다중언어 양상

1. 다중언어주의에서 접촉 공간의 함의

2. 연구의 절차와 방법

3. 접촉 공간별 의사소통 양상

4. 나오며

4장 상호작용 전략의 양상

1. 들어가며

2. 상호작용 전략에 대한 선행 연구

3. 연구 방법

4.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 간 상호작용 전략

5. 나오며

5장 다중언어사회를 위한 준비

 
연구결과

1장에서는 다중언어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의 현황을 개괄하고, 4종의 신문을 통해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언어 사용에 대한 담론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어 비모어 화자×언어에 대한 대부분의 기사들은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귀결되고 있어 한국어 비모어 화자들에게 한국어만이 강요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하였다.

2장에서는 한국인 여대생 5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어투에 대한 언어 태도를 살펴보았. 연구 결과 한국인 여대생 집단은 화자의 모어를 인식할 수는 없었으나 언어권에 따른 외국인 어투를 다르게 인식하며, 이에 대한 언어 태도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대생 집단에게 외국인 어투는 듣고 무의식적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의식적인 단계에는 지각되지 않는 지시체로 기능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3장에서는 접촉 공간을 중핵으로 두고, 다중언어시대의 언어 사용자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 오프라인 접촉 공간과 컴퓨터와 입출력 장치가 통신 회선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만나는 온라인 접촉 공간으로 나누어 지금, 한국 사회에서 발견되고 있다양한 의사소통 양상들을 살피고 묘사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이 장에서는 오프라인중심의 접촉 공간을 어떤 일이나 사건이 면대면으로 이루어지거나 발생한 곳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거리, 부엌과 식탁, 방송국 녹음실, 한국문화 체험지, 시장, 식당, 일터 등지에서 발견되는 시각자료나 음성 언어, 문자, 몸짓, 표정 등을 제시하였다. 온라인 접촉 공간은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 강화해주는 각종 SNS가 대표적이라 보고 카카오톡, 위쳇,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방송물에 나타난 재현 방식이나 이미지, 음성 자료들을 수집하여 예시하였다.

4장에서는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가 상호작용을 하는 접촉의 상황에서 어떠한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여 대화를 이어가는지, 여덟 종류의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보았다.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의 면대면 대화 상황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 전략을 살펴보면 한국어 비모어 화자가 목표어인 한국어 자원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활용되는 전략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상호작용 전략의 유형을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언어적 자원의 풍부함에 따라 분류하고 각각의 전략에 해당하는 대화 상황을 사례별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해야만 의사소통에 성공하는 것인가등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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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요약

초록 요약: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세부과제별 요약( )으로 구성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812월 기준 2,367,607명으, 2016년 이후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에 따라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 또한 증가하여 이제 5%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를 함께 구성해 가는 장기 체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점이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2018년 기준)를 보면 한국에서 10년 이상 장기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200915.6%에서 201860.6%로 크게 늘었다. 인구 대비 체류 외국인 비율이 5%에 육박하고 있는 현 시점의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 다민족, 다중언어사회로의 변화를 수용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직 미국이나 호주와 같이 외국인 유입이 대규모로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다문화, 다중언어사회로 진입하기에 앞서 관련 문제들을 미리 관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특히 언어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그 시발점으로 현재의 다중언어 의사소통 양상을 범박하게나마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각 주제별로 도출된 연구 내용과 성과를 요약하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

먼저 1장에서는 다중언어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의 현황을 개괄하고, 4종의 신문을 통해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언어 사용에 대한 담론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어 비모어 화자×언어에 대한 대부분의 기사들은 국어 능력 부족으로 귀결되고 있어 한국어 비모어 화자들에게 한국어만이 강요되고 있는 현실을 알 수 있었고,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문제들도 지나친 단일 언어 정책에서 비롯된 문제들이었다. 다양한 언어 사용, 다중언어 화자로서의 가능성과 역할에 대한 목소리는 찾기 어려웠다.

2장에서는 다중언어사회에서 언어 태도 연구의 의의를 다루었다. 여기에서는 먼저 언어 태도의 의미와 대상, 연구방법론에 대해 개괄하였는데, 기존의 언어 태도에 대한 정의에서는 언어 태도의 대상을 언어’, '언어사용자’, ‘언어와 관련된 대상으로 국한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 언어 사용 양상에 대한 태도도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언어 태도는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 성원권의 요인이자 특정 언어 공동체의 문화화(enculturation) 과정의 일부로 습득되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인해 다양한 언어 접촉이 일어날 것이며 여기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어 태도 연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인 여대생 5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어투에 대한 언어 태도를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여대생 집단이 외국인 어투를 듣고 화자의 모어를 인식할 수 있는가? 언어권 별 외국인 어투에 대한 언어 태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한국인 여대생 집단은 화자의 모어를 인식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언어권에 따른 외국인 어투를 다르게 인식하며, 이에 대한 언어 태도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최소한 한국인 여대생 집단에게는 외국인 어투가 특정 언어 사용 집단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연결된 표지체, 집단의 성격을 정형적으로 규정하는 정형체로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인 여대생 집단에게 외국인 어투는 듣고 무의식적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의식적인 단계에는 지각되지 않는 지시체로 기능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본 연구의 3장에서는 접촉 공간을 후기 세계화시대 언어 사용자들이 의사소통하고 있는 면대면 혹은 가상적인 공간으로 정의하고, 현존하는 한국의 접촉 공간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언어 사용자가 만나서 의사소통을 하는 곳이기에 혼종성과 유동성, 역동성을 내포한다고 보았다. 이에 3장의 골자는 접촉 공간을 중핵으로 두고, 다중언어시대의 언어 사용자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 오프라인 접촉 공간과 컴퓨터와 입출력 장치가 통신 회선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만나는 온라인 접촉 공간으로 나누어 지금, 국 사회에서 발견되고 있는다양한 의사소통 양상들을 살피고 묘사하는 데에 두었다. 연구자는 오프라중심의 접촉 공간을 어떤 일이나 사건이 면대면으로 이루어지거나 발생한 곳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거리, 부엌과 식탁, 방송국 녹음실, 한국문화 체험지, 시장, 식당, 일터 등지에서 발견되는 시각자료나 음성 언어, 문자, 몸짓, 표정 등을 제시하였다. 온라인 접촉 공간은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 강화해주는 각종 SNS가 대표적이라 보고 카카오톡, 위쳇,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과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방송물에 나타난 재현 방식이나 이미지, 음성 자료들을 수집하여 예시하였다. 다양한 언어 자원과 문화가 뒤섞여 있는 현대의 접촉공간에 존재하는 언어는 인간의 삶에 중요한 동력의 하나로 작용하며 훌륭한 문화 자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이를 살펴봄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3장에서와 같이, 접촉 공간을 분류하고 그 구체적인 의사소통의 양상을 분석한 작업은 한국에서의 언어 사용자가 참여하고 있는 활동들과 이것이 일어나게하는 물리적 공간, 언어사용역과 같은 다양한 언어 자원들의 관계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다. 접촉 공간을 중심으로 한 다중언어주의의 논점은 각 공간들의 공존성 및 관계성 안에있는 언어 자원들을 심도있게 이해하고 어떻게 일상의 다중언어주의가 거리, 시장, 식당, 가게, 일터, SNS공간 등과 같은 각각의 접촉 공간 내에서 작동되는지를 통찰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4장에서는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가 상호작용을 하는 접촉의 상황에서 어떠한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여 대화를 이어가는지, 여덟 종류의 TV 방송 프로그램(58)을 통해 살펴보았다.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 간 발화는 선행 연구에서 제시한 전략의 유형을 수정하고, 방송 프로그램 전사 자료를 통해 귀납적으로 수집하여 분석의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였다.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의 면대면 대화 상황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 전략을 살펴보면 한국어 비모어 화자가 목표어인 한국어 자원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활용되는 전략이 달라진다.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한국어 자원이 충분한 경, 모국어와 목표어 자원 중 상황에 따라 더 적절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가지고 올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 비모어 화자가 한국어 자원이 부족한 경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화 상대자간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언어 자원이라고 생각되는 영어를 활용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국어나 목표어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사를 전달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상호작용 전략의 유형을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언어적 자원의 풍부함에 따라 분류하고 각각의 전략에 해당하는 대화 상황을 사례별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해야만 의사소통에 성공하는 것인가등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4장의 결과는 기존의 단일언어주의적 관점에서 다중언어주의로의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고, 다중언어사회로서의 한국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보여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발화를 교정의 대상이나 결핍이 있는 것으로 보던 시선을 각각의 다양한 화자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자원을 활용하여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모습으로 보고자 하는 데 돌렸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한국어 모어 화자도 언어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에서 비모어 화자와 동등한 관계로 보고 이들이 활용하는 상호작용 전략을 같은 유형으로 두어 보았으며, 다중언어적 관점에서 대화 참여자들의 언어적 자원에 따라 전략을 분류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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