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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과제코드 2007-23
연구과제명
  • 국문 : 한국의 신을 모시는 일본의 신사 II
  • 영문 : The Korean gods being worshipped in Japanese shrines II
연구책임자 신종원
공동연구자
  • 吳吉煥 / 東京都立大學 / 강사
  • 逵志保 / 愛志縣立大學 / 강사
연구기간 2007-05-31 ~ 2008-05-31 연구형태 공동연구
연구목적 및 배경

   신사란 본래 일본 고유 종교의 사당을 뜻하는 것으로 신들을 제사지내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건물과 시설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신사는 신앙의 발생과 동시에 생겨난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차츰 정비되어진 것이다.

   고대 일본의 발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지에서 이주해온 수많은 도래인의 지대한 공이 있었다. 그들은 일본 각지에 정착하여 대륙의 선진기술을 전수하였고, 고향에서의 습관대로 제단을 세워서 조상신을 모시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 그러므로 일본의 신사에는 자신들의 국조(國祖)를 위시한 각양각색의 인물을 모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관련된 인물 즉, 단군으로부터 고구려 · 백제 · 신라 삼국의 시조나 기타 인물을 모시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반도 도래인 계통의 신사 흔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延喜式의 神名帳이 있는데, 여기에는 國의 유명한 신사와 제신을 지역별로 2,861개를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神名帳에는 고대 일본의 신사뿐만 아니라 도래인과 관련된 신사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어 도래계 신사를 연구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신사와 관련된 사료는 대부분 알려져 있지만, 지방문서나 신사 자체가 소유한 문서는 거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가운데는 한국 고대사 연구에 유용한 중요한 자료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또한 구전설화 등도 고대사 연구에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일본에 남아있는 신사 가운데 한국의 신을 모시고 있거나 도래인들과 관련된 신사 조사를 통하여 고대사연구에 유용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및 내용

○ 연구방법

   신사총람(神社總覽)이나 신사에 관한 단행본 등에서 한국의 신을 모신 신사를 문헌조사하고, 목록을 작성하며, 인터넷 검색으로도 보완한다. 이렇게 작성된 목록을 기본 자료로 삼아서 현지를 실사하고, 답사과정의 전반을 문서 · 녹음 · 사진 등으로 기록화 한다. 또한 조사 당시 획득한 자료는 연구소에 비치하여 연구 참여자는 물론 금후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문헌자료는 필요한 경우 번역문을 실으며, 중요한 자료나 유적은 사진으로 남기고, 이 모든 결과를 책으로 간행한다.

 

○ 연구내용

   2004년에는 東京과 京都를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에 남아있는 한반도 계통의 신사로 한정하여 조사하였고, 2차연도에는 그 외연을 넓혀 愛志縣과 기타 지역을 그 대상으로 넣는다. 그리고 한국의 신을 모시는 신사에 관한 사서(史書)의 자료를 망라하고,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지방지(地方誌)나 신사 문서(神社文書)를 조사 수집한다. 구비설화나 구전자료가 있으면 채록한다. 신사의 외형이나 특징을 기술하고 사진자료로 남긴다. 가능하면 위 사료들의 사료가치나 분석을 덧붙인다. 이번 사업에서는 美濃國 土岐郡 多治縣의 신라신사 및 愛志縣, 山梨縣, 鳥取縣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야마나시현(山梨縣)의 고대 한국 관련 신사와 사찰

▶ 나가노현(長野縣) 소재 한국 관련 신사

▶ 百濟王伝設の現在

연구결과

   일본에 남아있는 한국의 신 및 도래인들과 관련된 기본적인 문헌조사를 검토한 뒤 야마나시현(山梨縣) 및 나가노현(長野縣) 소재 신사와 사찰을 집중 조사하였다. 문헌자료와 대조한 결과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신사의 명칭이 일본식으로 바뀌거나 신사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발생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신사의 명칭 및 유래와 관련해 한반도내 고대국가의 지명에서 유래하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지만 일부 신사의 경우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도 하였다. 이상의 조사를 통해 한반도 도래인이 일본에 끼친 문화적 영향 및 역할 등에 대한 새로운 조망은 물론 자료축적이라는 측면에서도 작지 않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 기대효과
   이번 신사 조사를 통해 신사신앙의 발생 및 지명유래, 도래인의 역할 등 고대 한반도와 일본과의 정치적 · 문화적 상호적 역할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자료축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신사의 발생에서 소멸에 이르는 과정들을 개괄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신사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 및 건립목적에 따라 그 사회적 · 종교적 역할과 관련한 다양한 성격 규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문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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