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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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2007-22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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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신종원 · 노혁진 | ||
공동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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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간 | 2007-05-31 ~ 2008-05-31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최근 중국동북지방과 러시아의 시베리아-연해주 일원에 대한 남한 고고학자들의 활발한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그동안 한반도 청동기문화의 기원과 형성과정을 보는 시각을 그 근원지대로까지 확대함으로써 바야흐로 총체적이고 세계적인 시각에서 한반도 청동기문화를 조명하고 재구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공감하기에 이르렀고, 향후 남, 북한과 중국동북지방과 러시아일원을 하나의 조사연구권역으로 하는 한국 청동기문화연구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한지역의 조사연구 수준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에 대한 현장조사와 유물관찰 및 문화복원을 진행하는 여건과 학문적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서 이러한 광역의 권역에 대한 연합적 또는 통합적 연구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본 연구는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전적 시도로 추진된 것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지적되고 제시되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작업이 각 권역별로 진행되면 한국 청동기문화연구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1차적으로는 그동안 남, 북한과 중국동북지방과 러시아의 연해주와 시베리아지역의 청동기문화에 대한 최근의 고고학적 조사연구를 중심으로 한국고고학이 이룩하고 축적한 연구의 성과를 분석, 종합하는 것이며, 2차적으로는 이를 통하여 구체적인 문제점과 향후 해결해야 할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앞으로 한국고고학이 전개해 나아가야 하는 북한과 중국동북지방 및 러시아의 극동과 시베리아에 대한 조사연구의 지표와 구체적인 과제를 설정하고, 이론적, 방법론적, 현장조사상의 총체적인 점검을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한국 청동기문화의 원류와 형성과정의 복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함을 목적으로 한 연구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 연구를 통하여 한국 청동기문화의 원류와 형성과정의 전모를 시말에 이르기까지 막힘없이 추적하고 복원하여, 한국 청동기문화의 성격과 사회상의 총체적 물질문화의 시공간적 양상과 발원에서 완성에 이르는 형성과정 등 한국 청동기문화 복원의 전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하고 해결되어야 하는 모든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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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상기 취지와 목적에 따라서 북한, 러시아, 중국, 남한의 전후기 청동기문화의 5개 주제를 5인의 연구자가 분담하여 해당 지역과 주제에 대한 최근까지의 조사연구성과를 종합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가지고 향후과제를 설정하였다. 5개 주제는 〈남한후기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노혁진〉, 〈남한전기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안재호〉, 〈북한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장호수〉, 〈중국 동북지방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오강원〉, 〈러시아 시베리아, 연해주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강인욱〉이다. 분담주제 및 영역별로 고고학적 조사연구자료를 수합정리하고, 제기된 모든 중요 가설과 해석을 재검증하고, 답사가 가능한 국내외 유적지에 대한 형장조사를 실시하며, 최근까지 축적된 모든 조사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재구성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과 가설, 이론 방법론적 접근방식 등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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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 남한 후기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 / 노혁진 ▶ 남한 전기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 / 안재호 ▶ 러시아 연해주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 / 강인욱 ▶ 중국 동북지방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 / 오강원 ▶ 북한 청동기문화 조사연구의 성과와 과제 / 장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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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중국동북지방, 시베리아-연해주, 북한, 남한의 전기무문토기문화와 후기 청동기문화에 대하여, 각 지역별로 조사연구상의 한계와 문제점 및 당면과제를 제시하였다. 한반도 전기청동기문화의 경우, 지역편년상 문화권 설정문제, 형식학과 속성분석법의 적용문제, 취락패턴과 주거지구조의 변화, 농경전파와 한반도 취락패턴의 상관관계 및 유물변동 등이 당면 과제로 제시되었고, 점토대토기문화의 경우, 청동기에 대한 형식학적 상대편년에서 나아가 발생과 기원, 전파경로, 확산과정, 사회성격과 생계경제, 전후문화와의 연결관계, 청동기시대와 연계된 삼시기법의 한계, 요녕과 한반도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는 과도기 단계에 대한 추적, 출현경로에 대한 구체적 검증과 내부 단계론의 문제점, 점토대토기문화와 철기문화와의 관계정립을 위한 연해주-동북지방경로로 전개된 끄로우노프카-중도식토기문화 계통 철기문화에 대한 추적 필요성 등이 제기되었다. 북한지역의 경우 해방이후부터 최근까지 북한고고학의 조사연구방법론을 분석하고, 청동기문화의 유형세분과 상대서열 확립과정, 지역군의 설정과 유형수립, 특히 고인돌과 토기의 제형식, 비파형동검을 비롯한 미송리형문화와 고조선의 연결문제, 최근에 지시된 대동강문화론에 이르기까지 북한 청동기문화연구의 최대 쟁점과 관심사의 배경과 한계 및 과제를 제시하였다. 시베리아-연해주 청동기문화의 경우, 한반도청동기와 직결되는 연해주지역의 청동기문화의 연구현황과 한반도 청동기문화와의 관련성을 집중조명하였는 바, 한반도의 돌대문토기의 연해주선행토기의 제시, 한반도 석검을 포함하는 청동기문화의 기원지 또는 경유지로서의 연해주의 역할을 연해주 고고학자들의 최근 연구성과와 러시아측의 청동기시대에 대한 정의와 시각 등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결과가 한반도의 청동기문화의 연구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하였다. 요령지역 조사연구의 현장기법, 조사방법론, 연구관점 등 조사연구방법론의 역사적 변천과정 및 단계별 한계에 대한 통시적 고찰을 통하여 제기된 향후과제로서, 역사적 귀납법에서 탈피한 독자적 연구목표의 지향과 유물 유적에 대한 미시적 분석의 강화, 소지역 연구의 활성화, 연구 주제와 대상의 다변화, 자연과학적 분석의 적극적인 활용과 유적 유물의 속성개념의 통일, 사회경제적인 분석과 이론적 접근강화 등 요녕 청동기 연구의 전반적 당면과제를 제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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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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