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 기초연구/공동연구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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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2007-02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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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황문환 | ||
공동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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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간 | 2007-05-09 ~ 2007-11-30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뎡미가례시일긔》(丁未嘉禮時日記, 1책, 102장)는 1847년(憲宗 13)에 치러진 헌종의 후궁 경빈김씨(慶嬪金氏)의 책빈(冊嬪) 가례(嘉禮)와 관련하여 그 가례(嘉禮) 절차(節次)와 수용(需用) 물목(物目) 등을 한글로 수록한 책이다. 장서각에는 수록 체재가 다른 《졍미가례시일긔》(6권 6책)라는 이본(異本)도 함께 전하는데 두 책 모두 본원의 장서각에만 (유일본으로) 전하는 한글 필사본들이다. 이 책들은 가례의 절차 및 그에 따른 소요 품목, 궁녀들의 역할 분담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궁중 풍속 연구에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두 이본 간의 고유어와 한자어를 대조할 수 있어 국어 어휘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동안 장서각 소장의 왕실 자료로서 각종 전시에 자주 등장하다가 2002년에는 문화관광부 선정 '100대 한글문화유산'의 하나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탓에 아직 학계나 일반 사회에서 자료 활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공동연구에서는 《뎡미가례시일긔》를 대상으로, 한편으로는 판독(判讀)과 주해(註解)를 가하여 학계와 일반 사회에 일차 자료로 제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료의 서지적, 의례적 성격과 국어학적 특징을 상세히 밝혀 관련 학계의 자료 활용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조선시대 왕실 자료(특히 의례)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요긴할 뿐 아니라 당시의 궁중 언어(특히 어휘)를 이해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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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 연구방법 가. 주해 역할 분담 나. 연구 분야 분담 ⇒ [아래와 같이 분담하여 2007년 11월 23일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음]
○ 연구내용 가. 주해(註解): 《뎡미가례시일긔》(1책, 102장)의 판독문을 작성(전산 입력)한 뒤 난해(難解) 어구(語句)에 대한 주석을 가하여 주해(註解) 원고를 작성하였다. ⇒ [당초에는 현존하는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 등을 참조하여 해당 어구의 어원(語源)을 밝힐 수 있으면 ( ) 안에 추정하여 제시하기로 하였음. 그러나 연구를 수행하면서 대상 자료의 한문본('憲宗妃慶嬪金氏順知宮嘉禮節次', 규장각 소장)을 확보하는 망외의 소득을 거두게 되었음. 이에 한문본을 참조하여 해당 어구의 어원(語源)을 ( ) 안에 빠짐없이 제시하였음.] 나. 연구(硏究): 《뎡미가례시일긔》의 서지적 특징 및 국어학적 특징을 밝혀 연구 원고를 작성하였다(연구 분담 분야에 따라 원고지 100매 내외로 작성). 이들 원고는 '학술대회'(연구과제 결과보고회를 겸함)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하여 향후 주해서의 '해제(解題)' 원고를 작성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 원고는 연구 기간 종료 후 실시될 '연구결과 평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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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 《뎡미가례시일긔》의 서지와 이본 ▶ 경빈 김씨 가례의 절차와 그 성격 ▶ 《뎡미가례시일긔》의 음운론적 특징 ▶ 《뎡미가례시일긔》의 어휘론적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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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 기대 효과 주해 원고는 향후 영인본을 첨부한 주해서로서 '장서각소장 한글필사본 자료총서'의 하나로 출판될 예정이다. 주해서가 출판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가. 학계 및 일반에 조선시대 왕실 의례와 관련한 자료로 제공 나. 국어학계에 국어사(특히 어휘사) 자료로 제공 다. 본원이나 타 기관의 자료 전시회에 활용: 일반인도 흘림체로 된 한글 글씨를 읽고 (어휘 주석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도록 함
○ 활용 방안 가. 주해 원고 - [2008년에 수행될 2차년도의 연구 결과까지 수합한 뒤] 영인본을 첨부한 주해서로 출판. 나. 연구 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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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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