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연구결과물, 기타 파일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기초연구/단독논문게재형과제
과제코드 2006-24
연구과제명
  • 국문 : 북한에서의 실학 연구: '연암 박지원'을 중심으로
  • 영문 : Research of Silhak in North Korea
연구책임자 정영순
공동연구자
  • - / - / -
연구기간 2006-03-22 ~ 2006-11-30 연구형태 단독연구
연구목적 및 배경

   남한에서는 민주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1980년대 후반부터 북한 자료의 개방이 시작되어 북한 관련 연구물들이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북한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연구가 전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확대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 들어오는 자료들은 1970-80년대 이후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확립된 이후 북한의 선전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북한 연구의 한계성은 여전히 극복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는 북한에서 주체사상 확립과정에서 이전의 역사적 해석을 파기하고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연구결과물들이 양산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주체사상 확립기 이전의 연구 결과물들은 북한 내에서도 금서로 정해지면서 과거의 책들을 모두 없애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1950-60년대 북한에서 비교적 과학적으로 이룩되었던 연구물들은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필자가 독일에 있을 때 구한 북한 저서인 1955년판 김하명의 『연암 박지원』은 북한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희귀본 자료이므로, 이 책을 통해 북한에서는 실학을 어떻게 연구하고 평가하는지를 규명하는 것은 새로운 작업이 될 것이다. 현재 남한 학계에서 북한에서의 실학에 관해 연구된 논문이 많지 않고, 특히 이 책을 통해 연암 박지원을 연구한 것은 전무하다.

연구방법 및 내용

   1) 본고에 대한 본격적인 선행연구가 없으므로 북한판 1955년에 출판된 김하명 저서인 '연암 박지원'의 책에 대해 문헌연구방법을 중심으로 내용 분석하였다.

   2) 북한에서 바라보는 실학에 대해 고찰하였다.

   3) '연암 박지원'을 통해 북한에서는 실학이 어떻게 연구, 평가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분단 이후 남북한은 각각 상이한 이념체계에 의해 다른 역사관을 가지고 역사학 체계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남북한 모두 1950년대 이후 조선 후기 실학사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식민사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다. 북한에서의 실학 연구의 특징은 사회경제사 분야에서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견을 통해 한국사의 합법칙적인 역사발전의 면모를 입증하려는 노력과 함께 근대적 사상체계로서의 실학을 설명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1950-60년대에 많은 연구 성과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 시기의 연구들은 기본적으로 사적 유물론에 입각하여 개별 실학자들의 학문과 사상을 다루면서 실학의 제 특징들을 해명하고 있다.

   남북한에서 실학연구는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낸 분야이면서도 실학의 개념과 성격, 유파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이해의 편차가 크고 명확한 실체규명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근대화 추구라는 이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환상이라거나 허상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기도 하다. 특히 북한의 경우 실학을 성리학적 전통 속에서 이해하려 하지 않고 개혁적 성향만을 강조하여 근대적 사상의 원류로 보려하였다는 비판과 지나친 실학-허학의 이분법으로 단순화시켰다는 지적을 할 수 있다. 최근 21세기의 남북한 통일을 위한 새로운 역사상을 모색해야 하는 역사적 현실을 감안하여 전체 사회구조 속에서 종합적, 거시적으로 역사를 보려는 연구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조선후기사, 실학 연구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서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 남북한 공통의 보다 새로운 조선 후기 역사상을 그려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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