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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충청도 선비의 생활기록 :조극선의 인재일록과 야곡일록
  • 저자 성봉현·김학수·원창애·이욱·이민주·주영하·허원영·정수환·손계영
  • 발행일 2018-05-15
  • 판형 신국판
  • 쪽수 444쪽
  • ISBN 979-11-5866-361-1, 94910
  • 정가 18,000원
  • 분류 AKS총서  >  장서각 한국사 강의
    역사  >  한국사
  • 구입처 e-book 교보문고 예스24  
  • 우수도서 한국대학출판협회 2018올해의우수도서

도서 소개

조극선의 인재일록과 야곡일록: 조극선은 1595년부터 1658년까지 살아간 인물로, 현재의 충청남도 예산지역인 덕산현에서 청년기까지 가학을 배우고, 이명준과 박지계, 조익 세 스승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그가 살아간 시대는 왜란을 시작으로 호란이 휩쓸고,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이 정국을 뒤흔든 때이다. 또한 대동법 시행으로 부세제도와 경제체제가 크게 변화하고 성리학적 지배질서가 조선 사회 곳곳에 보급되었으며, 사림의 지배와 갈등이 본궤도에 오른 상태였다. 조극선은 17세기 전반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며 1609년부터 1632년까지 27년간의 삶을 『인재일록』과 『야곡일록』으로 남겼다. 『인재일록』은 덕산현 에서 성장하면서 기록한 20대까지의 생활일기이자 청년기 성장일기이고, 『야곡일록』은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관직과 일상을 기록한 사환일기이자 장년기 생활일기이다. 이러한 조극선의 일기는 17세기 전반을 살아간 한 개인의 삶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의 역동적이고 급변하는 사회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자료이다. 17세기 충청도 지역의 생활일기: 현재까지 발굴된 조선시대 일기자료로 조사된 것은 대략 1,600여종에 이르며, 이를 분류하면 공적인 일기와 사적인 일기로 나눌 수 있고, 작성된 기간과 대상에 따라 생활일기와 특수일기로 구분할 수 있다. 생활일기도 내용에 따라 관료생활일기, 농가일기, 선비의 일기, 기타 생업일기 등이 있고, 특수일기로는 사행일기, 표류일기, 여행일기, 전쟁일기, 피난일기, 유배일기, 영건일기 등이 있다. 조극선의 인재일록과 야곡일록은 선비의 생활일기로, 특히 현재까지 조사된 생활일기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일기가 많았다. 17세기 충청도 지역의 생활일기로는 동춘당일기와 인재일록·야곡일록뿐인데, 동춘당일기는 책력에 기술하였던 간단한 메모 수준의 일기를 필사·정리한 정도이다. 이런 점에서 인재일록과 야곡일록은 지역적으로 충청도, 당색으로는 서인(소론), 시기적으로는 17세기 일기를 대표한다. 인재일록과 야곡일록의 의의: 첫째, 인재일록과 야곡일록은 현존 어떤 일기보다 하루 일록의 양이 풍부하고도 다양하여 17세기 충청지역 시골 출신의 사족이었던 조극선의 향촌 생활상을 여러 방면으로 잘 보여 준다. 둘째, 조극선은 하루를 철저히 기록하기 위하여 12조목의 규례(規例)를 정하고 기록방식까지도 상세히 기술했는데, 이는 17세기 일기 가운데에도 매우 보기 드문 사례이다. 셋째, 다양한 일상사를 수록하였는데 특히 매일의 날씨 기록이나 각종 계, 특히 대동계와 관련하여 다양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종(노비)과 말에 관한 기사, 관혼상제의 가운데 혼례와 상례에 대한 기록 등이 매우 상세하다. 이외에도 가족의 질병, 교유한 인물, 전황(戰況) 등을 통해 당시의 사회를 읽어낼 수 있다. 무엇보다 그날 자신이 읽은 서책의 편명과 양을 기록한 독서력은 선비의 독서는 그 자체가 일상임을 알려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9명의 필자가 조명한 충청도 선비의 삶과 자료의 가치: 이 책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03년 충청남도 예산에 소재한 조극선 종가의 전적을 조사·수집하면서 확보한 276점의 자료를 토대로 9명의 저자가 각 주제를 정해 재현한 당시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성봉현 선생은 일기를 기록한 조극선이란 인물과 일기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안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김학수 선생은 조선 후기 사림 사제관의 실상을 조명하면서 미화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조선 시대 사상사 연구에 대한 작은 반성을 시작으로 이미 알려진 조극선의 세 스승인 이명준, 박지계, 조익 외에 또 다른 숨겨진 스승인 이영원을 통해 그 이유를 ‘이(利)’와 ‘의(義)’의 작동을 통하여 설명하였다. 주영하 선생은 17세기 전반의 세시음식 관련 문헌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극선의 일기를 통해 당시의 세시행사와 세시음식을 계절별로 소개하였다. 허원영 선생과 정수환 선생은 조극선의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재화교환과 경제활동, 매매기록, 선물의 내용과 성격 등을 통해 17세기 개인의 경제생활과 관과의 관계 등을 조명하였다. 이 외에도 과거 합격을 위한 조극선의 준비와 노력, 일상에서의 종이 공급, 복식과 의례 등을 통해 개인의 삶과 사회상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혀가고 있다.

저자 소개

성봉현. 고문헌 전공. 충남대학교 연구교수.

김학수. 고전번역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조교수.

원창애. 조선시대사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욱. 종교학·의례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이민주. 복식사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주영하. 민속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허원영. 조선후기 사회사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정수환. 조선시대사 및 국제개발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손계영. 고문헌관리학 전공.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학과 조교수.

목차

조극선의 생애와 『인재일록』·『야곡일록』의 의의_성봉현
17세기 지식인의 사제관- ‘숨김과 드러냄’의 기억과 기록_김학수
조극선 일기를 통해 본 17세기 전반기의 과거 운용_원창애
조극선의 일기에 나타난 국장(國葬)의 모습_이 욱
『인재일록』으로 본 17세기 사대부의 의례별 복식문화_이민주
『인재일록』으로 본 충청도 덕산현 사대부가의 세시음식_주영하
『인재일록』을 통해 본 선물(膳物)의 내용과 성격_허원영
조극선 일기에 나타난 매매기록과 용전(用錢) 경험_정수환
조극선의 일기에 나타난 사대부가의 일상과 종이_손계영

서평 및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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