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기초연구 / 단독논문게재형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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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AKSR2024-R03)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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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황문환 | ||
공동연구자 | |||
연구기간 | 20240417 ~ 20241216 | 연구형태 | 단독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황문환(2010b)에서는 [남편→아내]의 언간에 보이는 종결형 변화를 추적한 결과 “‘하소’체(16∼17세기) > ‘하압소’체(17∼18세기) > ‘하압’체(18∼19세기)로 옮아간 변화 과정이 확연”(pp.43~44)함을 이미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황문환(2010b)에서는 변화 사실만 지적했을 뿐 그 변화가 상대경어법에서 어떠한 의의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황문환(2010b)에서 보고된 종결형의 변화를 재확인하는 한편 그것이 화계 체계의 역사적 변화와 어떠한 관련을 갖는지 해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 ||
연구방법 및 내용 | 현전하는 언간 자료를 바탕으로 황문환(2010b: 43-44)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다 정밀하게 재확인하면서 아래 사항을 논의하였다. ① 종결형 변화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지? 모든 종결형의 전면적 변화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문체법 종류에 따른) 점진적 변화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논의 ② 종결형 변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화계 체계에서 특히 변화가 심했던 중간 등급과 관련하여) 화계 체계의 역사적 변화와 어떠한 관련을 갖는지에 대해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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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1. 서론 2. ‘하소’체(16∼17세기) > ‘하압소’체(17∼18세기)의 변화와 그 해석 3, ‘하압소’체(17∼18세기) > ‘하압'체(18∼19세기)의 변화와 그 해석 4.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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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 ‘연구계획서’에서 밝힌 추진 일정에 따라 단독 논문을 작성하였다.(200자 원고지 150매) ○ (국어국문학 분야) KCI 등재학술지 {語文硏究}(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4호(겨울호)에 투고하여 ‘게재’가 확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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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건들바우박물관(1991), 진주하씨묘출토문헌과 복식조사보고서. 高紅姬(2004), 「연변지역 한국어의 의문법 연구」,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金一根(1982a), 「秋史家의 한글 편지들(上)」, <文學思想 114>. pp.396∼416. 金一根(1982b), 「秋史家의 한글 편지들(下)」, <文學思想 115>, pp.363∼382. 김일근(1986/1991), 三訂版 諺簡의 硏究, 건국대 출판부. 김일근․이종덕․황문환(2004), 秋史의 한글편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김태우(2022), {-ᄉᆞᆸ-}의 기능 변화 연구, 國語學叢書 81, 國語學會, 太學社. 남미정(2011), 근대국어의 청자경어법 연구, 태학사. 박재연․황문환(2005), 충북 영동 송병필가 한글 편지, 중한번역문헌연구소․미도민속관. 박진완(2000), 「捷解新語 경어법의 대조언어학적 고찰」, <한국어학> 12, 한국어학회, pp.119~146. 배영환(2012), 「最古의 한글편지 ‘신창맹씨묘출토언간’에 대한 국어학적 연구」, <국어사연구> 15, 국어사학회, pp.214~220. 백두현(1997), 「晉州 河氏墓 出土 <玄風 郭氏 諺簡> 判讀文」, <어문론총> 31, 경북어문학회, pp.19∼88. 백두현(2003), 현풍곽씨언간 주해, 태학사. 安貴男(1996), 「諺簡의 敬語法 硏究 - 16~20세기 諺簡 資料를 對象으로 -」, 경북대 대학원 박사논문. 양승민(2006), 「진주유씨가 묘 출토 언간에 대하여」, 京畿 동부지역 古文獻을 통해 본 言語와 文化, 강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제36차 국내학술대회, pp.13~28. 이경우(1998), 최근세국어 경어법 연구, 태학사. 이기갑(1978), 「우리말 상대높임 등급체계의 변천연구」, 서울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李秉岐(1948), 近朝內簡選, 國際文化館. 이승희(2004), 「국어의 청자높임법에 대한 통시적 연구」, 서울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이승희(2007), 국어 청자높임법의 역사적 변화, 國語學叢書 59, 國語學會, 太學社. 이영경(1992), 「17세기 국어의 종결어미에 대한 연구」, 國語硏究 108, 서울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李賢熙(1985), 「근대국어 경어법의 몇 문제」, <한신어문연구> 1, /# 게재 쪽수 #/ 張京姬(1977), 「17世紀 國語의 終結語尾 硏究」, 서울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장요한(2004), 「문장 종결형 ‘-ᄉᆞᆸ’에 대하여」, <국어국문학> 136, pp.135~161. 趙恒範(1992), 註解 순천김씨묘출토간찰, 태학사. 韓國精神文化硏究院(2004), 懷德 恩津宋氏 同春堂 宋浚吉後孫家篇 Ⅰ, 韓國簡札資料選集 Ⅵ. 한국학중앙연구원 편(2005), 조선 후기 한글 간찰(언간)의 역주 연구 1~3, 태학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편(2009), 조선 후기 한글 간찰(언간)의 역주 연구 5~10, 태학사. 황문환(1999), 「근대국어 문헌 자료의 ‘’류 종결형에 대하여」, <배달말> 25, 배달말학회, pp.113~129. 황문환(2001), 「이인칭 대명사 ‘자네’의 기원」, <國語學> 37, 國語學會, pp.197~217. 黃文煥(2002a), 16, 17世紀 諺簡의 相對敬語法, 國語學叢書 35, 國語學會, 太學社. 黃文煥(2002b), 「조선시대 언간과 국어 생활」, <새국어생활> 12권 2호, pp.133~145. 黃文煥(2004), 「추사(秋史) 한글 편지의 국어학적 특징에 대한 일고찰」, 한국어의 역사, 보고사, pp.363~382. 황문환(2005), 「忠北 永同 宋秉弼家 한글 편지에 대하여」, 조선시대 번역 소설과 탄사에 대한 원전 정리 및 주석 연구(朝鮮時期朝譯淸代小說與彈詞硏究), 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 국학고전연구 지원과제 국제학술대회, pp.75~88. 황문환(2006), 「진주유씨가 묘 출토 언간의 문법론적 고찰」, 京畿 동부지역 古文獻을 통해 본 言語와 文化, 강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제36차 국내학술대회, pp.65~79. 황문환(2007),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부부간 호칭과 화계」, <藏書閣> 17, 한국학중앙연구원, pp.121~139. 황문환(2010a),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현황과 특성」, <국어사 연구> 10, 국어사학회, pp.73~131. 황문환(2010b), 「근대국어 ‘’체의 형성 과정과 대우 성격」, <國語學> 58, 國語學會, pp.29~60. 황문환(2010c), 「李東標(1644~1700)가 親母와 庶母에게 보내는 한글 편지」, 2010년 5월 7일 문헌과해석 발표 요지. 황문환(2012), 「漂民對話의 相對敬語法에 對하여」, <譯學과 譯學書> 3, 譯學書學會, pp.129~156. 황문환(2015), 언간: 조선시대의 한글 편지, 역락. 황문환(2017), 「17세기 중반 ‘진주유씨가 묘 출토 언간’의 상대경어법과 그 해석」, 國語學論叢, 태학사, pp.639~661. 황문환·임치균·전경목·조정아·황은영 엮음(2013), 조선시대 한글편지 판독자료집 1∼3,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 역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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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
학술지 게재 논문(AKSR2024-R0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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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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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남편→아내]의 언간에 보이는 종결형 변화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하소’체(16∼17세기) > ‘하압소’체(17∼18세기) > ‘하압’체(18∼19세기)로 옮겨 가는 변화를 재확인하면서 ‘하소’체 > ‘하압소’체의 변화는 중간 등급의 ‘분화 과정’과 관련되고, ‘하압소’체 > ‘하압’체의 변화는 분화된 중간 등급의 ‘대체 과정’과 관련되는 것으로 각각 해석하였다. 또한 전자의 변화는 전면적 양상을 보이는 데 비해 후자의 변화는 17세기 이후 점차 분포 환경을 넓혀 가면서 점진적 양상으로 진행된 사실도 지적하였다. 기존의 논의가 중간 등급의 개략적 확인에 그쳤다면 본고는 [남편→아내]의 언간 자료를 바탕으로 중간 등급에서 일어난 변화의 성격과 과정을 실증적으로 논의한 점에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
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