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 과제구분 | 한국학중점연구 / 연구·교육 연계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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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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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책임자 | 이하경 | ||
| 공동연구자 | |||
| 연구기간 | 20240304 ~ 20240830 | 연구형태 | 단독연구 |
| 연구목적 및 배경 | 2024년 1학기 『연구ㆍ교육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정치학과 전공교과목인 “한국정치사상특강”수업과 연계하여, “조선후기 정치사상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정치학 전공 학생들이 정치사상 분야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에 앞서, 방법론적인 토대를 세우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방법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조선후기의 주요 정치사상 가운데 하나인 동학사상의 정치사상적 의의를 고찰해 내는 것이다. 동학사상은 19세기 수운 최제우(1824~1864)에서 시작한 것으로, 하늘로 표상되는 보편적 생명성에 관한 사유를 바탕으로 민중들이 자신의 정치·사회 철학으로 향유하는 기제가 된 사상이다. 특히 조선말기 동학농민전쟁을 거쳐 천도교로 전환 이후 동학적 사유는 일제강점기 여성운동, 어린이 해방운동, 신분철폐 운동과 같이 여러 신사회운동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으며(김용휘, 2012), ‘동학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인간 해방을 도모함으로써 반제국주의 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실천 담론으로 전개되었다(정혜정, 2022). 또한, 1945년 해방 이후 미완으로 종결된 청우당의 정치적 실험은 동학적 사유에 기반하여 당대 정치적 담론을 구성하였다면(임형진, 2011), 이러한 동학적 사유는 장일순, 윤노빈, 김지하 등을 중심으로 서구 근대적 사유에 대한 비판과 반성 속 현실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 실천 철학으로 등장한다(조성환, 2019). 이처럼 한국의 정치사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사상 가운데 하나인 동학사상에 대해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본격적인 학위논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방법론적 그리고 이론적인 기초를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였다. 19세기 이후로 한국적 민중 담론을 구성하는 정치사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동학에 관한 정치학계 및 정치사상학계의 관심은 크지 않다. 오문환을 비롯한 일부 연구자들을 제외한다면, 동학과 관련된 연구들은 주로 대부분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동학농민전쟁기와 같은 특정 사건을 주목해왔다. 본 연구가 활용하고자 하는 한국정치사상특강 수업은 2020년 2학기에 마지막으로 개설되어 약 4년만에 개설되는 교과목이다. 본 수업은 조선시대를 전공하지 않는 정치학 혹은 역사학 전공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서구 중심주의적으로 정치학의 방법론을 그대로 가져와서 한국의 사례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고유 정치사상에 대한 정치사상사적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또한, 구체적으로 정치사상연구법에 관한 저서를 독해하고, 구체적인 연구논문 초고를 작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위과정 학생들에게 일정한 수준 이상의 학술적 논문작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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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방법 및 내용 | 1) “한국정치사상특강” 수업은 크게 세 가지 목표를 갖는다. 첫째는 한국 정치사상 연구방법론을 세우는 것이다. 기존의 서구를 중심으로 한 정치사상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자신만의 대안적인 연구 방법론을 모색한다. 둘째,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이후의 수업은 조선후기 정치사상 특히 동학의 주요 논점을 중심으로 관련 문헌을 검토한다. 셋째, 이러한 수업을 통해서 구체적인 소논문을 작성하여 조선후기 정치사상에 관한 연구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 2) 전문가 특강 본 수업 및 수강생들의 연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 5차에 걸쳐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였다. 특강의 주제는 정치사상 연구방법론을 위한 것으로 초반 3회는 서구의 정치상 연구방법론에 초점을 두었으며, 후반 2회는 조선후기 정치사상 방법론에 초점을 두었다. 특강자들은 최근 한국의 서구 혹은 조선에 대한 정치사상 연구의 전문가로서, 본인의 연구를 통해서 정치사상방법론에 대한 방법론적 토대를 제시하였다.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수강생들은 구체적인 정치사상 연구 방법론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다. 1. 3월 13일 스트라우스 학파의 방법론 김민혁 (서울대학교) 2. 3월 20일 지성사 방법론 이우창 (방송통신대학교) 3. 3월 27일 스트라우스/스키너 방법론 적용 김민혁 (서울대학교) 4. 4월 17일 조선후기 정치사상 방법론 소진형 (서울대학교) 5. 5월 22일 19세기 정치사상 방법론 노관범 (서울대학교) 3) 연구결과 본 과제를 통해서 수업 및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가지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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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1) 연구 1 19세기 수운 최제우의 하늘 모심(侍天主)에 관한 연구 : 긍정과 감응, 환대의 하늘 모심 Ⅰ. 머리말 Ⅱ. 조선 관료 지식인들의 하늘 개념 활용 1. 정치적 레토릭으로서 하늘: 천리(天理) 2. 천경지의(天經地義): 강상(綱常) 질서와 신분의 정당화 Ⅲ. 최제우의 하늘, 사회적 위계의 형이상학적 해소 1. 질서 짖는 하늘(天經)에서 함께 일하는 하늘로 2. 동등한 존재자로서 하늘: 존재성의 동질성 확립 3. 생명 작용으로 체험되는 하늘 Ⅳ. 최제우의 하늘 모심 속 신(新)인간, 그리고 신(新)사회 1. 자기 긍정의 하늘 모심: 자기 존재의 재발견 2. 세계 감응의 하늘 모심: 생명 네트워크 구축 3. 환대의 하늘 모심: 적극적 함께 살아감 Ⅴ. 맺음말 2) 연구 2 포용적 민주주의의 조건으로서 기초 유대 - 아렌트의 마을 평의회와 동학의 살림 공동체를 중심으로 - Ⅰ. 머리말 Ⅱ. 기초 유대 위에 민주주의, 그리고 평의회 1. 민주주의의 적들: 고립(isolation)과 외로움(loneliness) 2. 문화적 유대로서 민족성(nationality) 3. 정치적 유대로서 우정(philia) 4. 정치적 유대의 확장 공간으로써 평의회 Ⅲ. 생명 유대와 생명 공동체 1. 천인공공(天人公共) 보편적 생명 유대로서 서로 살림 2. 인오동포(人吾同胞): 적극적 서로 살림과 정치·사회적 책임 3. 생명 유대의 보존과 공간으로서 국가 4. 생명 유대의 확장 공간으로서 돌봄·살림 공동체 Ⅳ. 결론 3) 연구 3 해월 최시형의 여성관 고찰 1. 서론 2. 조선 사회의 가족 공동체 내 여성의 위치 1) 부덕(婦德)으로 규범화된 여성의 위치 2) 치산(治産)과 내정(內政)의 주체로서 여성 3. 최시형의 사유에서 여성의 위치 1) 하늘님으로서 여성 2) 하늘님을 모시는 여성 4. 결론 4) 연구 4 19세기 조선 민중(民衆) 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 - 권력 주체로서 민중 개념 제안 - 1. 머리말 2. 19세기 조선 민중을 바라보는 첫 번째 축: 변혁 주체로서 민중 1) 경제적 모순에 저항하는 민중 2) 민족 모순에 저항하는 민중 3) 근대를 지향하는 민중 3. 19세기 조선 민중을 바라보는 두 번째 축 자율적 주체로서 민중 1) 일상 생활 속 민중의 자율성 2) 민중의 정치적 자율성 3) 의식 세계 속 민중의 자율성 4. 19세기 조선 민중을 바라보는 두 축의 한계 1) 변혁 주체로서 민중 연구의 한계 2) 자율적 주체로서 민중 이해의 한계 5. 맺음말: 19세기 민중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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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 (최종결과물 파일 참조) | ||
| 참고문헌 | . | ||
연구요약문
| 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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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학기 『연구ㆍ교육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본 연구는 정치학과 전공교과목인 “한국정치사상특강”수업과 연계하여, “조선후기 정치사상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정치학 전공 학생들이 정치사상 분야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에 앞서, 방법론적인 토대를 세우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방법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조선후기의 주요 정치사상 가운데 하나인 동학사상의 정치사상적 의의를 고찰해 내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크게 네 가지 주제에 대해 학술논문 초고를 완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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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