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기초연구 / 공동연구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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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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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김학수 | ||
공동연구자 | 한도현, 정우락, 채광수, 박소희, 김지은, 임근실, 이민주, 한재훈 | ||
연구기간 | 20230101 ~ 20231216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1) 연구 목적 (1) 지식문화의 생성 및 실천공간으로서의 서원이 가진 문화사적 가치 탐색 (2) 지식의 생성 및 축적 공간’으로서의 서원 : 학풍(學風)·교육(敎育)·문헌(文獻) (3) ‘지식의 실천 및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서원 2) 연구배경 (1) 정치사회사적 영역에서 탈피한 학술문화사적 연구로의 시각 및 인식의 확대 ⦁ 조선의 지식인들은 주자성리학을 기반으로 주자학적 세계관을 조선에 투영하였고, 이는 정치권력으로서의 종묘(宗廟), 혈연권력으로서의 가묘(家廟), 지식권력으로서의 서원[祠廟]을 구현하기에 이르렀다. 즉,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사회에서 주자학적 이상세계를 가시적으로 구현한 학술문화 기관인 서원을 설립하였다. 지식의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사회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그 영향력은 한층 상향되었으며 이에 조선의 지식인들이 지향했던 주자학적 문화 코드를 ‘서원’이라는 학술문화적 공간을 통해 해명하고자 한다. ⦁ 서원의 문화사적 측면을 상세하게 검토하고, 진전된 결과물을 산출하여 한국적 표본을 완성하는데 목표가 있다. 아울러 주자학적 세계관의 영향력 아래 사회가 가동되었던 중국과 일본, 만주, 베트남을 위시한 동아시아 학술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파악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2) 지역공동체의 화합 및 발전을 견인하는 지식문화적 장치로서의 서원의 위치 설정 ⦁ 서원은 본질적으로 조선 지식인의 지식권력을 발휘했던 배타적 공간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유리될 수 없는 공간이다. 조선 지식인은 서원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체계화하여 지식문화인프라를 구축하였고, 이를 매개로 새로운 지식층을 배양하였다. ⦁ 서원의 지식과 그 문화가 지역사회로 창성하여 복합적인 문화인프라를 성립시킨 점에 주목하였다. 또한 조선 지식인이 지역사회, 즉 향촌사회에서 다종의 신분과 직위를 가진 구성원으로 위치하며 복합적인 문화인프라를 구성하고 활동한 사례를 탐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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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1) 연구방법 (1) 자료 검토와 공유 ⦁ 연구팀은 읍지(邑志), 고문서, 문집, 서원지, 기문(記文), 신문 등 서원 자료 전반을 검토해 개별 연구 주제에 활용할 것이다. 단 현존하는 서원 자료들이 영남에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남아있는 점을 고려해 연구가 진행될 것이며, 특정 시기를 한정하지 않고 건립에서 현대까지 통시적으로 다루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인다. ⦁ 개별 주제에 따라 관련 ‘자료의 조사 ⇨ 정리 ⇨ 주제 연구’의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공동 세미나를 통해 학제 간 의견을 공유한 연구 결과물을 도출한다. (2) 학제간 연구 ⦁ 9명의 연구진은 역사학ㆍ철학ㆍ의상학ㆍ한문학ㆍ사회학·문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가 각자의 세부주제에 맞추어 연구를 진행한다. 전통적인 서원학 연구를 기초로 역사학 방법론을 적용하고 역사적 배경 위에 문화적 방법론으로 문화적 배경 위에 종교학 방법론을 적용하는 등의 학제 간 연구를 지향한다. ⦁ 서원의 문화는 설립 시작부터 훼철까지 진행되었던 유·무형의 유산인 의례, 문화, 출판, 조직, 생활, 인물, 건축 등을 포괄한다. 이를 위해 2개의 주제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극대화하면서 서원문화의 다양성은 물론 서양과의 비교를 통해 연구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이는 한국서원 문화의 성격과 원형을 복원하여 박제화된 것이 아닌 생동감 있는 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제시한다. 2) 연구 내용 ⦁ ‘서원의 문화사’는 한국 서원의 다양성과 가치를 확인하고, 그 원형을 재조명하여 차별화된 ‘서원학’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 지식문화공간으로서의 서원이 기능한 다양한 문화사적 사례들을 추적하는 연구 내용으로 구성한다. ⦁2개의 연구 대주제에 따라 구성 ‘지식 공간’으로서의 서원 : 사상·교육·문헌 분야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서원 : 의례·유식·복식·공동체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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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제1주제 낙동강의 서원과 ‘한강학풍(寒岡學風)’-대구권 강안학을 중심으로- 제2주제 문헌(文獻)_조선 ‘서원지’의 지식문화사적 의미 제3주제 강학(講學)-조선후기 서원의‘공부풍경(工夫風景)’ 제4주제 지식문화의 수원지(水源池)로서의 서원 장서 제5주제 정치적 함의와 공동체의 협조로 거행된 서원의 ‘사제(賜祭)’ -용산서원의 <<사제일기>>�를 중심으로- 제6주제 서원, 장수藏修의 보완재로서의 유식遊息 -소수서원의 소백산 遊山을 중심으로- 제7주제 서원 제향인물의 초상화를 통해 본 복식문화 -유네스코 등재 서원을 중심으로- 제8주제 유교 지식인의 소명의 확인과 실천 공간으로서의 서원 제9주제 서원과 지역공동체 – 의례(儀禮)와 모임 그리고 보건인프라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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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연구발표회 개최 • 장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형관 403호 • 일시 : 2023년 11월 25일 15:00~18:00 • 참석 인원 : 김학수 외 9명 • 발표 주제 ․ 임근실: 문헌(文獻)_조선 ‘서원지’의 지식문화사적 의미 [주요 내용 : 지식과 문화라는 관점에서 조선 사회를 바라보며 조선의 서원과 서원지를 분석, 서원지를 편찬하는 과정을 추적하고 조선 지식인들 사이에서 서원의 제향인물을 선정하기 위한 여러 논의를 확인한다. 또한 서원지를 통해 지식 정보가 유통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지식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서원을 경영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 김지은 : 강학(講學) - 조선후기 서원의 ‘공부풍경(工夫風景)’ [주요 내용 : 서원 강학의 사용 교재와 학습 방법, 참여한 인적 기반, 강학 의례 등 서원의 공부풍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지역별·시대별 강학 활동과 그 변화 양상을 종합적으로 살펴 학파별 공부풍경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학술문화 공간으로서 서원이 갖는 실제적인 양상을 살필 수 있으며, 서원의 공부풍경을 통합적 시각으로 조명하였다.] ․ 박소희 : 지식문화의 수원지(水源池)로서의 서원 장서 [주요 내용 : 남계서원의 서책의 목록인 『서원부보록(書院裒寶錄)』, 『부보록(裒寶錄)』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당시 선비들의 지적범위와 학술문화공간으로서 남계서원의 지향점을 확인한다. 본 연구를 통해 영남 지식인들의 지적 수요와 서원이 추구하는 학술문화적 지향성, 그리고 장서가 가지는 교육적 순기능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 한재훈 : 龍山書院의 賜祭와 賜祭日記 [주요 내용 : 『용산서원에서 진행된 다섯 번의 賜祭에 관한 기록들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용산서원에서 진행된 다섯 번의 사제가 언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이어서 1816년(순조 16)에 진행된 네 번째 사제와 1876년(고종 13)에 진행된 다섯 번째 사제 당시의 정황을 기록으로 남긴 賜祭日記 2종을 분석하였다.] ․ 채광수 : 서원, 장수藏修의 보완재로서의 유식遊息 -소수서원의 소백산 遊山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 : 서원 유식 기능의 일반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하고 소수서원에서 생산한 『講所雜錄』에 수록된 「小白遊山錄」과 여타의 소백산 유산기를 활용해 서원의 유식 활동을 재구성 했다.] ․ 이민주 : 서원 제향인물의 초상화를 통해 본 복식문화 -유네스코 등재 서원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 : 서원에 배향된 주향인물의 복식을 살펴보고 유네스코 등재 서원의 주향인물 중 초상화가 남아 있는 제향인물에 중점을 두고 초상화에 드러난 복식의 형태와 의미를 고찰하였다.] ․ 김학수 : 서원과 지역공동체 – 의례(儀禮)와 모임 그리고 보건인프라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 : 영천의 임고서원(臨皐書院)에서 설계·운영했던 약계(藥契) 조직을 통해 서원이 지역공동체의 예방보건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검토하였다.] ․ 정우락 : 낙동강의 서원과 ‘한강학풍(寒岡學風)’ - 대구권 강안학을 중심으로 - [주요 내용 : 낙동강 연안에 건립된 서원 가운데, 정구가 제향된 곳을 중심으로 이들의 연대의식과 함께 ‘한강학풍(寒岡學風)’을 따지기 위해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권 강안학, 즉 오늘날의 구미, 칠곡, 김천, 성주, 대구, 고령 지역의 학문을 서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 한도현 : 유교 지식인의 소명의 확인과 실천 공간으로서의 서원 [주요 내용 : 내성외왕을 실천하는 우주적 소명을 받은 자들이 그 소명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진지가 서원이이며 이러한 소명운동이 16세기 조선에서 전개되었고, 주자학 혁명과 함께 태어난 조선의 서원은 문화유산이 되어 실천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 종합 토론 - 주요 내용 ․ 본 공동연구는 조선시대의 서원은 ‘지식공동체’라고 상정하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서원에 대한 선행연구를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탕에서 서원에서 이루어진 학술문화와 관련한 여러 현상을 보다 입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정리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공동연구의 목적과 구성은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면서 나아가 서원 연구의 새로운 지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연구이다. ․ 이를 위해서 서원의 학술적 기능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정하였는데, 하나는 지식의 생성 및 축적 공간, 다른 하나는 지식의 실천 및 복합문화 공간이다. 정리하면 조선시대의 서원은 지식을 생성하고 축적하여 이것을 실천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능하였음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확인하였다. ․ 추후 출판 계획이 있다면 사진 자료들의 출처를 명확히 표기하는 것이 필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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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
종결과제 결과물_각 원고 요약_서원의 문화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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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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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기 중엽 공교육의 보완 및 대체재로 출범한 서원은 주자학시대 학문권력의 핵을 형성하며 조선의 정치·사회·학술· 문화 제 영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17세기 중엽 이후부터 서원은 교육의 영역으로부터 일탈하여 정치성을 강하게 노정하기 시작했다. ⦁ 주자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에는 3개의 권력적 상징이 존재했다. 혈연권력으로서의 가묘(家廟), 학문권력으로서의 사묘(祠廟;書院), 정치권력으로서 종묘(宗廟)가 바로 그것이다. 즉 서원은 조선의 학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이자 이념의 구심체였고, 본 연구는 문화사적 영역에서 서원의 역할과 기능을 새롭게 조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 낙동강을 주요 무대로 활동한 정구(鄭逑)와 한강학파에 주목했다. 낙동강 연안에 포진한 정구 제향서원을 추적하여 한강학이 어떻게 생성되고, 또한 한강학파가 어떻게 성립되어서 그들 고유의 지식문화공간을 창조했는지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 서원지(書院志)는 조선시대 지식인의 학술과 지식의 기반 확인을 위해 반드시 검토해야 할 문헌이며, 서원과 관련한 여러 지식과 문화가 반영된 총체적 산물이라 할 수 있으므로 학술문화사적 연구를 통해 조선 서원지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파악한다. ⦁ 서원의 강학은 17세기 이후 학파의 분화·갈등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조선후기 다양한 학파를 탄생시킨 근거이자 학파의 계승·분화·발전에 공헌한 중요한 매개체로 작동했다. 서원의 강학활동을 중심으로 한 각 학파별 학술문화 기반의 질적·양적 확장이 어떻게 이뤄지며, 그 특징을 추적하는 본 연구는 서원 교육의 핵심 즉 강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 서원의 장서(藏書)는 지식의 생성과 확산을 담보하는 강학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서원의 건립과 동시에 장서를 구비하는데 착수하여 지역사회의 지식문화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지식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서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원 장서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 지식 실용화라는 영역에서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약학·의학 등 보건인프라의 구축이었다. 이러한 정황은 정몽주(鄭夢周)를 제향하는 임고서원에서 이런 움직임이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이다. ⦁ 지역 지성들의 교류의 장이었던 서원에서는 선유(船遊)・시회(詩會)・유산(遊山) 등의 지식을 공유하던 유식문화가 빈번히 행해졌다. 이러한 서원 유식문화는 서원의 다양성을 밝히고, 서원 연구 다각화에 기여하는 주제가 된다. ⦁ 성리학을 이념으로 표방했던 조선시대에는 위대한 인물을 추모하기 위해 원사(院祠), 영당 등에 봉안하고 향사할 대상으로서 초상화의 제작이 이루어졌는데 이 초상화 속의 복식을 중심으로 그림이 갖는 교육적 상징성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조선시대 서원이라는 복합적인 학술문화공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읍지, 서원지, 고문서, 일기, 문집 등의 다양한 사료를 활용하면서 여러 역사학적 방법론을 적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기반하여 연구자들 상호 간에 통일된 지식문화사적 시각을 공유하여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성장을 위한 지식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서원의 입지를 설정하는데 목표를 두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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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