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중점연구 / 연구·교육 연계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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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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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신정수 | ||
공동연구자 | 한형조, 황문환 | ||
연구기간 | 20220901 ~ 20230228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목우자수심결』은 고려시대 지눌이 선 이론서로 편찬되었으며 조선 초기 세조가 언해본으로 다시 편찬하였다. 이후 1983년에 버스웰(Robert E. Buswell)은 영어 번역본을 출간하였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2009년 출간한 『역주 목우자수심결언해』(이하 역주본)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현대한국어로 역주된 것과 영역이 함께 나온 번역이 없기 때문에 이 둘을 엮어 번역하고, 이를 통해 최신 학술 성과를 반영하여 새로운 번역과 주석을 생산할 것이다. 또한, 현재 보스웰의 번역을 참고하여 한국 고전이 서구권에 소개되는 양상을 파악한다. 이로써 이번 과제가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제적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 ||
연구방법 및 내용 | 본 과제는 『수심결』 1~3장을 중심으로 1) 현대한국어 번역 및 주석 작업 2) 영어 번역을 하였으며, 『수심결』과 관련하여 언어·번역·역사적 분석을 하였다. 현대 한국어는 역주본과 동국대 번역을 중심으로, 영역은 버스웰의 영역본을 중심으로 하였다. 이 번역들을 중심으로 현대 언어에 맞게 번역하고자 하였으며, 연구자 외에도 일반인들도 알아볼 수 있는 번역을 하고자 하였다. 특히 『수심결』 1~3장의 번역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번역하였다. 그리고 각주 작업을 통해 관련 연구자가 아니면 어려울 수 있는 용어에 대한 해설과 영역에 대한 검토를 시행하였다. 학생들이 이 작업들을 수업 시간에 발표하면 담당 교수가 언어·철학·번역학적으로 검토하며 수정과 보완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한국어가 영역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번역되었는가를 살펴보면서 한국어의 영역 과정을 검토해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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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Ⅰ. 『牧牛子修心訣』 내용 Ⅱ. 강의록 1 (1) 한형조 교수 강의록 (2) 황문환 교수 강의록 (3) 신정수 교수 강의록 Ⅲ. 강의록 2 Ⅳ. 수심결 관련 연구 (1) 『능엄경언해』와 불경 언해 과정 (2) 조선 전기 왕실 호불의 원인-태조~세종의 왕자를 중심으로- (3) 『牧牛子修心訣』에 나타나는 ‘是’의 용법과 언해의 번역 양상 (4) 현토 한문본과 언해본을 고려한 번역의 필요성 - 『修心訣』을 중심으로 - (5) 기독교와 불교의 깨달음을 향하기까지의 기본 배경 - 지눌의 『수심결』과 성경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Ⅴ. 심경호 교수 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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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1) 현대 한국어와 영어 병렬 번역 연구목적에서 언급하였듯이 현재 『수심결』의 역주본과 영역본은 나왔지만, 이 둘을 병렬로 묶여 나온 책은 없다. 그래서 이 둘을 함께 묶어 현대 언어와 영어로 번역하여 현대 한국어와 영역이 어떻게 번역되는지 동시에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각주를 활용하여 어려운 용어나 당시의 단어가 현재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국어, 철학, 번역학 등 교수의 강의록을 함께 첨부하여 연구자들이 보는 언어·철학·번역학적 설명을 통해 수강생의 발제문을 보완하게 하고, 『수심결』 외의 다른 자료를 제시하여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수심결』 관련 언어·번역학·역사학·종교학적 분석 『수심결』 번역 외에도 국어학·역사학·철학·고전번역학 등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수심결』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 전기 왕실에서 적극적으로 『수심결』 언해본 편찬에 참여하였고, 그 근간에는 세조 이전부터 내려온 왕실의 호불 분위기가 영향에 끼쳤다는 점을 파악하였다. 또한, 언어학적 연구를 통해 백화문에 대한 연구와 한문이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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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사료 『고려사』 『景德傳燈錄』 『四佳集』 『禪門拈頌集』 『拭疣集』 『龍泉談寂記』 『조선왕조실록』(태조~세조, 성종, 선조) 『사리영응기』 『秋江集』 『筆苑雜記』 단행본 고영근, 『제3판 표준 중세 국어문법론』, 집문당, 2010. 길상, 『佛敎大辭典』, 홍법원, 2001.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편집부, 『역주 목우자수심결언해․사법어언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09. 송철의, 『국어의 파생어형성 연구』, 국어학회, 1992. 안병희, 『국어사 자료 연구』, 문학과 지성사, 1992. 안병희·이광호, 『중세국어문법론』, 집문당, 2010. 윤용선, 『15세기 언해자료와 구결문』, 역락, 2003. 이기문, 『신정판 국어사개설』, 태학사, 2006. 이현희, 중세국어 구문연구, 신구문화사, 1994. 야나기다 세이잔(저), 일지(역), 『임제록』, 고려원, 1988. 한우근, 『유교정치와 불교: 여말선초 대불교시책』, 일조각, 1993. 退耕堂權相老博士全書刊行委員會, 『韓國寺刹事典 上』, 梨花文化出版社, 1994. Robert E. Buswell, 『Tracing Back the Radiance: Chinuls Korean Way of Zen』, University of Hawaii Press, 1991.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th Sanskrit and English Equivalents and a Sanskrit Index』, Routledge, 2014. 학술논문 김무봉, 「훈민정음 창제 직후 불전 번역(언해)의 양상과 특징」, 전근대 동아시아 고전 번역의 양상과 특징 제27회 한국고전번역학회 학술대회 발표집, 2022, 66~67쪽. 김종수, 「괴애 乖崖 김수온 金守溫의 승려 호칭법과 교유 양상」, 『인문학연구』 27, 2017, 272~276쪽. 김태영, 「조선초기 세조왕의 학술정책」, 『東洋學』 제25집, 1995, 97~146쪽. 양세욱, 「중국어 계사 是의 기원과 재분석」, 『중국문학』 제47집, 2006, 131~153쪽. 엄기표, 「남양주 水鍾寺의 조선시대 舍利塔에 대한 고찰」, 『美術史學硏究』 제285호, 2015, 131~156쪽 옥영정, 「장서각 소장 보물 『楞嚴經』과 『圓覺經』의 인쇄문화적 가치」, 『장서각』 제20집, 2010, 5~31쪽. 이경하, 「소혜왕후의 불교옹호발언과 젠더권력관계」, 『한국여성학』 제20권 1호, 2004, 5~32쪽. 李炳熙, 「朝鮮時期 寺刹의 數的 推移」, 『歷史敎育』 제61집, 1997, 31~68쪽. 이재혁, 「高麗時代 知訥의 《修心訣》에 반영된 중국어의 시대적 다층위성」, 『중국문학』 제122집, 2022, 215~235쪽. 이지영, 「중세ㆍ근대 국어 인용 구문의 쟁점과 과제」, 『국어사연구』 제33호, 2021, 7~38쪽. 탁효정, 「조선 전기 왕실불교의 전개 양상과 특징」, 『불교와 사회』 제10권 2호, 2018, 185~219쪽. 한희숙, 「조선초기 소혜왕후의 생애와 내훈」, 『한국사상과 문화』, 제27집, 2005, 81~129쪽. 전기정, 「한중 지시어 대조 연구-문맥지시를 중심으로」, 『중국어문학논집』 제61호, 2010, 83~105쪽. 조명제, 「元天錫의 佛敎認識-朱子學의 수용과 관련하여-」, 『보조사상』 6집, 2006, 321~356쪽. 최연식, 「『華嚴經問答』의 變格漢文에 대한 검토」, 『口訣硏究』 제35집, 2015, 69~70쪽. 최은령, 「A Study on the Lacquered Buddhist Sculptures, Korea Pagyesa geonchil bosaljwasang (Seated Lacquered Avalokitevara at Pagyesa Temple) in Daegu, Korea」, 『불교미술사학』 5호, 2007, 133~177쪽. 최응천, 「기록문화재를 통한 조선시대미술의 도상해석학적 연구 특집 : 조선 전반기 불교공예(佛敎工藝)의 도상해석학적 연구 -명문과 도상적 특성-」, 『강좌미술사』 36호, 2011, 317~345쪽. 홍예화, 「《오륜전비언해》중 ‘是’字句 번역에 관한 연구」, 『중국조선어문』 제236호, 2021, 65~74쪽. 학위논문 이봉춘, 『朝鮮前期 佛典諺解와 그 思想에 대한 硏究』,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78. 정혜미, 『조선시대 유교정치에 따른 불교무용 변화양상에 관한 연구』, 공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3. 조윤호, 『朝鮮前期 金守溫家의 佛敎信仰』,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최경환, 『세조대 刊經都監 설치와 佛書 간행』, 국내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21. 기타 「단국대 한국한자어사전」 「바이두(百度) 사전」 불광대사전: https://www.fgs.org.tw/fgs_book/fgs_drser.aspx 불학사전: http://www.baus-ebs.org/fodict_online/ 「세종한글고전」: 역주 능엄경언해 제10 실용한영불교용어사전: http://dic.tvbuddha.org/ 우리말샘: https://opendic.korean.go.kr/main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한국고전종합DB」: 四佳文集補遺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능엄경언해, 김수온, 한계희 「漢典」 「EDUWORLD 중한사전」 |
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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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목적 이번 사업은 2022년 제2학기 한국학대학원 글로벌한국학부 고전번역학과에서 개설한 학제간 과목 ‘고전독해2’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고려시대 승려 지눌(知訥, 1158~1210)이 저술한 『목우자수심결(牧牛子修心訣)』(이하 『수심결』)을 철학적‧언어학적‧번역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2. 연구내용 이번 과제에서 『수심결』 1~3장을 중심으로 1) 현대한국어 번역 및 주석 작업 2) 영어 번역을 하였으며, 『수심결』과 관련하여 언어학·번역학·역사학적으로 분석하였다.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여 현대에 맞는 번역을 하고자 하였고, 특히 연구자 외에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는 번역을 하고자 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고, 각주 작업을 통해 관련 연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용어에 대한 해설과 영역에 대한 검토를 시행하였다. 3. 연구성과 1) 현대 한국어와 영어 병렬 번역 『수심결』의 역주본과 영역본을 함께 묶어 번역하여 현대 한국어와 영역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각주를 활용하여 어려운 용어나 당시의 단어가 현재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2) 『수심결』 관련 언어·번역학·역사학·종교학적 분석 국어학·역사학·철학·고전번역학 등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수심결』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 전기 왕실에서 적극적으로 『수심결』 언해본 편찬에 참여하였고, 그 원인으로 세조 이전부터 내려온 왕실의 호불 분위기가 영향에 끼쳤다는 점을 파악하였다. 또한, 언어학적 연구를 통해 백화문에 대한 연구와 한문이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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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