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 과제구분 | 한국학기초연구 / 공동연구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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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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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책임자 | 정영순 | ||
| 공동연구자 | 임종명, 김윤희, 류시현, 김두진 | ||
| 연구기간 | 20220101 ~ 20221216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 연구목적 및 배경 | 본 연구의 목적은 지리 교과 과정에서 나타난 <근대 공간성> 문제의 맥락에서 주체 구성의 문제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공간(성)’과 ‘근대(성)’의 상관성에 유의한 것이다. 칸트가 인식의 한 원천인 감성의 형식으로 시간과 함께 공간을 제시하듯이, 공간은 근대 철학(함)의 핵심적 내용(대상)이자 인간 인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왔다. 푸코(M. Foucault)에 의하면, 근대적 지배형식은 ‘조직된 공간에 대한 감시’에 기초한 것이다. 이렇듯 공간성이란 한 사회의 근대적 지배방식의 작동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담론 구성을 목표로 할 때, 근대 지리교과서의 분석이야말로 근대적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추출케 하는 의미심장한 연구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지리교과서는 외부와 내부라는 각기 다른 경로를 따라 ‘나’를 중심으로 하는 순환 회로라고 할 수 있다. ‘나’라는 언어 자체가 ‘너·그(들)’이라는 비(非)아의 호명(呼名)없이는 성립 불가능한 ‘관계적 언어’(relational term)이며, 이것은 곧 ‘관계적 존재’(relational identity)를 구성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1) 타자로서 서양, 동양, 지역과 국경이 시공간적으로 구축되는 방식, 2) 서울과 시골, 중앙과 지방, 향토와 오지 등 내부의 분할이 시공간적으로 통합되는 방식에 주목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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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방법 및 내용 | 근현대 교육 체계와 내용 구성과 연동하여 본 연구의 기획은 관련 연구를 시기별로는 ①한말, ②일제강점기, ③해방 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한말에는 근대 국민국가 수립 운동과 연동된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로서의 내용 구성이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에는 공권력을 바탕으로 한 제국 일본의 조선 관련 지식 수립에 따른 식민지 조선의 학문적 대응을 주목하였다. 해방 후에는 ‘탈식민’의 상황에서 한국의 타자로서, 서양 세계에 대비되는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정치지리학적 이미지의 논의를 포함하고자 하였다 | ||
|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한말 지리교과서의 정보 배치와 ‘국토’의 시공간적 통합 해방 직후 역사지도(歷史地圖)에 투영된 한일관계와 국경 인식 종전/해방 직후 남한 세계지리 교과서와 인종·인종주의 해방후 ｢지리｣교과서의 주변국에 관한 정치지리적 인식: 일제강점기 맥락에서 본 일본의 국가상(像) 1950~1960년대 지리교과서의 변경(邊境) 인식과 국가정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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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 기존의 일부 연구에서 ‘근대 공간성’의 성찰이라는 측면에서 연구 성과를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지리 교과 교육의 단순한 분석과 그것의 발전 과정을 분석 시도하는 데 머물렀다. 이에 비해 본 연구는 지리 교과서 분석을 근대 공간성의 문제를 분석하는 동시에 지리교과의 사상적(지적 관념 등) 함의를 추출해 내고자 하였다. 또한 일제강점기 지리교육 관련 선행 연구가 일제의 ‘제국의 知’의 측면에서 주목해 왔다. 제국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교과서의 경우, ‘圖像學’ 측면의 접근이 이루어져 왔다.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 관련 지리 정보의 독점으로 인해, 식민지 조선인의 해석 영역은 협애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지도에 관한 연구의 경우, 양자의 과거 영역의 풍부한 해석의 확장을 통해 ‘한반도’로 구획된 당대의 공간성 문제의 재인식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
| 참고문헌 | |||
연구요약문
| 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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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