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중점연구 / 기타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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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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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김경일 | ||
공동연구자 | 조원희, 김보름, 박유희, 김현선, 신정훈, 최유준, 정수남, 김인수 | ||
연구기간 | 20210812 ~ 20220531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한국적인 것’을 고찰하는 장기적인 연구사업을 기획한다는 목적 아래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검토하고자 했다. 첫째, ‘한국적인 것’에 대한 기존 논의와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한국적인 것’의 심층적 연구에서 활용할 기초적인 개념 정립을 시도해 본다. 둘째, ‘한국적인 것’에 비교역사적 시각을 접목시키는 방법과 논리 및 이론틀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논의될 수 있는 ‘한국적인 것’을 둘러싼 다양한 연구주제들을 제안해본다. 셋째, 한국적인 것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학제적, 융복합적 패러다임을 기획단계(본 연구)에서부터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적인 것’에 대한 연구설계와 기획작업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적인 것’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사업이 추구하고 탐색해야 하는 최종목표를 설정하고자 했다. 또한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 계보와 현재성> 연구를 통해 한국적인 것의 특성을 밝히고 이것이 오늘날 한국사회의 현재성을 해명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탐색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는 한국사회가 그동안 거쳐온 역사적 과정을 이해하고 세계사적 맥락에서 향후 어떤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찾아내는데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세계적 차원에서 한류의 보급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에 대한 학술적, 이론적 이해가 뒤따르기도 하지만 여전히 한류의 실천적 영역과의 거리감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류의 실행과 이론화 사이의 상호작용을 밝히는 데 학술적·연구사적 의의를 찾고 이 연구를 발판으로 ‘한국적인 것’의 현재성을 지속적으로 밝혀나갈 수 있는 연구사업을 도출해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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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본 보고서의 전체적인 구성을 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11개의 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장들은 본 연구가 설정한 연구모델의 체제에 입각하여 구성되어 있다. 각 장들의 내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서론>은 최종보고서의 도입부에 해당한다. 서론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핋요성을 설명함으로서 본 연구가 시작된 배경과 본연구를 통하여 도달하고자하는 최종적 목표를 명확히 하고자한다. <‘한국적인 것’의 논의 경향 및 분석>에서는 먼저 한국학의 전개를 중심으로 국내의 ‘한국적 인 것’의 논의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크게 1920-30년대, 1950-70년대, 1980년대로 구분하여 ‘한국적인 것’의 역사를 조망해본다. 다음으로는 미국과 프랑스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의 국가 정체성 연구의 흐름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인문학, 사회과학, 문화연구 및 문화산업 영역 등 한국학 밖의 ‘한국적인 것’의 논의의 경향성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기존 연구 및 논의의 검토를 통해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을 탐구하는데 필요한 이론적 방법론적 함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의 방법론적 방향과 연구 체계>에서는 앞 장의 연구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적인 것’의 탐구의 방법론적 방향을 모색해보고, 연구체계를 제안한다. 앞서 검토한 선행 논의들의 함의점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시하고, ‘한국적인 것’의 탐구에 대한 연구모델로서 프랑스의 국가정체성 연구인 피에르 노라의 『기억의 장소』 기획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전유하여 독자적인 연구체계를 제안한다. <한국의 유서(類書)와 한국적인 것>에서는 ‘한국적인 것’의 탐색에 있어서 전통시대 한국인들이 지식 체계를 구축할 때 사용한 범주 구성과 내용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전통시대의 지식정보의 집적체인 유서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제시하고, 현재까지의 연구경향 정리한다. 나아가 주제 발굴, 국가 간 비교 연구 등 향후 관련 중장기 연구계획을 제안한다. <미국의 한국학에 대한 계보적 분석>에서는 한국학의 계보를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1980년대까지 미국에서의 한국학에 대한 계보적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미국에서의 중국사 연구와 미국의 한국학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 과제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한국학의 “계보”를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의 한국학과 중국학을 계보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차후 어떤 연구과제를 추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언도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인’의 해체, 변용, 재구성>에서는 한국 국적법 제도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인’ 문제를 보다 근본적이고 실체적인 차원에서 개괄해보려 한다. 나아가 향후 ‘한국인다움’의 초국적, 탈영토적, 탈민족적, 탈문화적 속성으로 재현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를 타진하며, 장기적 연구계획인 ‘한국인’ 연구 사업을 제안한다. <‘한국적인 것’ 담론의 논의지평: OECD 기준과 비교의 의미>에서는 한국의 사회과학자들은 그동안 ‘한국적인 것’, 구체적으로 한국사회를 움직이는 힘의 실체와 작동방식(메커니즘, 문법)을 어떻게 발견하고 또 무엇으로 규정해왔는지, 그리고 사회과학의 분석도구, 대표적으로 사회조사와 통계에서 ‘한국적인 것’은 무엇으로 규명되되어 왔는지를 현재 사회과학 학술장은 물론 사회 일반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는 OECD기준과 비교의 지평이 ‘한국적인 것’의 지형과 관련하여 가지는 의미를 조망한다. <한국영화사와 ‘한국적인 것’>에서는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한국 영화에서 ‘한국적인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현재 한국영화사 연구와 자료 현황을 소개한다. 나아가 1990년대 말 아시아에서부터 목견되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의 부상을 일컫는 ‘한류’ 혹은 ‘K-Culture’ 신드롬에 주목하면서 K-Cinema의 전사(前史)로서 한국영화사를 뒤돌아보면서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다. <전후 한국미술에서 ‘한국적인 것’의 추구>에서는 195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장에서 ‘한국적 인 것’이 어떻게 상상되었는지 역사적으로 검토한다. 동시에 미술적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상상에 관한 지금 이 논의의 심화를 위해 추가 연구의 주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탐색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음악에서 K가 의미하는 것>에서는 연구 대상을 서양음악(양악)과 한국 전통음악(국악)으로 사실상 이분화하여 탐구해 온 기존 음악학계의 관행을 넘어서 대중음악까지 포괄한 폭넓은 문화사적 시야에서 음악적 근대성의 형성 과정을 ‘음악적 공공성의 구조변동’, ‘해방 이후 민족음악의 전개’라는 측면에서 살펴본다. 또한 최근 K팝의 글로벌 유행 현상을 분석하면서, 향후 한국음악 지형을 분석하는 새로운 분석틀을 ‘횡단근대성’ 개념을 중심으로 제안한다. 마지막 ‘결론’은 지금까지 논의되어온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전체 내용의 요약과 결론을 내려주면서 동시에 본 연구를 통한 기대효과와 본 연구의 활용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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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2. 각 장의 구성 Ⅱ. ‘한국적인 것’의 논의 경향 및 분석 1. 한국적인 것의 역사와 한국학 1) 1920-30년대 ‘한국적인 것’의 논의 2) 1950-70년대 ‘한국적인 것’의 논의 3) 1980년대 이후 ‘한국적인 것’ 2. 국가 정체성 연구 해외 동향 1) 미국의 국가 정체성 연구 2) 프랑스의 국가 정체성 연구 3. 최근 한국학 밖에서의 ‘한국적인 것’에 대한 논의와 앞으로의 연구방향 1) 인문학 영역에서의 ‘한국적인 것’에 대한 논의들 2) 사회과학 영역에서의 ‘한국적인 것’에 대한 논의들 3) 한국의 국가 위상 변화와 ‘한국적인 것’ Ⅲ.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의 방법론적 방향과 연구 체계 1. 연구의 방법론적 방향· 2. 연구의 체계 Ⅳ. 한국의 유서(類書)와 한국적인것 1. 유서 연구의 필요성 2. 연구 현황 3. 연구 내용 1) 개괄 연구: 유서의 정의, 연구 대상, 분류 2) 종합 DB 구축 3) 번역 4) 분야별 주제 연구 5) 지식 체제 연구 4. 나가며 Ⅴ. 미국의 한국학에 대한 계보적 분석 1. 머리말 2. 미국의 한국학에 계보 정리 3. 중국의 근현대사 연구에 대한 계보적 분석 4. 비교를 통해 보는 미국의 한국학 연구의 특징 5. 맺음말 및 제언 Ⅵ. ‘한국인’의 해체, 변용, 재구성 1. ‘나태하고 생기 없는 조선인’ 2. 누가 ‘한국인’인가?: ‘한국인’ 범위, 형성, 변화 3. ‘한국인’의 경계 이동과 재구성 4. ‘한국인다움’의 분화와 변용 5. ‘한국인’ 사업 주제 제언 Ⅶ. ‘한국적인 것’ 담론의 논의지평 1. 들어가며 2. 한국의 사회조사와 ‘한국적인 것’의 발견 3. OECD준거와 비교의 지평 4. ‘현장의 종언’과 OECD비교의 후과(aftermath) 5. 제언: “사회조사라는 장치와 ‘한국적인 것’” Ⅷ. 한국영화사와 ‘한국적인 것’· 1. 한국영화사에서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2. ‘한국(적) 영화’를 둘러싼 담론의 역사와 지형 1) 저널리즘 속 ‘한국적 영화’ 담론의 추이 2) ‘한국적 영화’ 담론의 주제어들 3) 한국영화사 서술과 ‘한국적인 것’ 3. 한국(적) 영화의 혼종성과 전방위적 주제 구성 1) 한국영화사 붐과 민족주의 역사관의 해체 2) 한국영화사 연구의 확장과 다변화 3) 한국영화사 자료 현황과 문제점 4. 한국(적) 영화(사)의 주제들 1) 담론 2) 검열 3) 장르 4) 표상 Ⅸ. 전후 한국미술에서 ‘한국적인 것’의 추구 1. 서론· 2. 1950년대: ‘전통부정론’을 넘어서· 3. 1960년대: 국제적 동시성과 한국적 정체성의 협상 4. 1970-80년대: 모노크롬과 민중미술, 당위가 된 ‘한국적인 것’ 5. 1990년대 이후: ‘한국적인 것’의 과잉과 불만, 그 이후 Ⅹ. 음악에서 K가 의미하는 것· 1. 연구 개요 2. 이론적 방향 설정: 한국음악의 ‘횡단근대성(trans-modernity)’ 1) 전 지구적 상호문화성을 위한 보편 담론으로서의 횡단근대성 2) 소음의 정치학과 음악적 공공성의 구조변동 3. 과제①: 근대로의 이행기 음악적 공공성의 구조변동과 ‘한국적인 것(조선적인 것)’의 발견 1) 근대로의 이행기: 樂에서 music으로 2) 국가-국악-민요: 국민 혹은 민족의 음악적 재현 4. 과제②: 해방 이후 ‘민족음악’ 개념의 전개 1) 해방 이후 관제적 민족음악 담론 2) 1980년대 이후 진보적 민족음악론 5. 과제③: 전 지구적 음악 문화에서 ‘K’가 의미하는 것 1) 21세기 문화적 전지구화와 ‘한국적인 것’의 탈경계화 2) 민족성에서 지역성으로: ‘K컬처’와 음악적 시민권의 확대 Ⅺ.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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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본 연구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사전 기획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즉, 오늘날 한국 사회가 전지구적인 차원에서 차지하고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위상과 그것의 영향력을 총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심층적 연구를 위해 향후 구체적으로 연구될 내용과 작업 및 절차, 그리고 이를 운영할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이 본 연구에서는 주된 연구내용을 이룬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적인 것’의 장기연구 프로그램의 기본적 방향과 그에 따른 설계를 구상함으로써 향후의 장기 프로젝트의 목표, 연구범위, 구체적인 연구주제,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서, 장기연구의 기본적 안을 작성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 사업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현재 한국이 처한 대내외적 상황이 크게 작용하였다. 국제적으로 한국을 최근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K방역, K컨텐츠의 전세계적 주목 등 정치적, 문화적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이며, 지구화의 추세 속에서 내부적으로는 단일민족 구성에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개인화, 다원화의 흐름 속에서 계급, 젠더, 문화적 성향 등으로 분화하여 한국 내부의 이질성과 다원성이 과거에 비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격변을 맞이하여 ‘한국적인 것’을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그 특성을 규명해봄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대내외적 변화의 학문적·실천적 대응책으로 삼을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본 사전조사연구를 구상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면밀한 선행연구와 논의, 전문연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방향을 견지하며, 향후 ‘한국적인 것’의 탐색을 구상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적인 것’의 탐구에 있어 역사주의적 접근을 채택한다. 한국의 그간의 지정학적·역사적 조건으로 인해 ‘한국적인 것’의 논의는 한국과 한국인의 고유한 불변의 속성을 제시하고 발굴하려는 본질주의적 시각이 주류를 이루어왔다. 민족주의적 영향을 받은 이와 같은 시각은 한국의 객관적 현실을 간과하고 맹목적 자기정당화로 흐르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인 것의 실체, 본질을 찾아내려는 방향보다는 현재 한국 사회의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사상적 조건을 인식하고, 그 함의를 찾아보는 역사주의적 시각을 강조하려고 한다. 둘째, 본 연구는 최근 한국의 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여 ‘한국적인 것’의 탐구에 있어 한국과 한국인의 단일한 보편성을 전제하기보다 ‘한국적인 것’의 다원성과 복합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 대외적으로는 지구화, 내부적으로는 개인화 속에서 국인들은 계급, 젠더, 문화적 성향 등으로 분화하여 한국 내부의 이질성과 다원성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보편성이나 통일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갱신해야하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본 연구는 최근 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정치적·문화적으로 한국의 국가 위상의 격상됨을 고려하여, 일련의 역사적·사회적·문화적 급변 속에서 ‘한국적인 것’과 전통이 오늘날 한국인에 의해 어떻게 창조적으로 갱신 및 재형성되고 있는지를 학문적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넷째, 본 연구는 이전의 ‘한국적인 것’의 제도권에서의 논의가 근대 이행 이후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근대 이전까지 ‘한국적인 것’에 대한 탐구의 범위를 확장하려고 한다. 다만 이는 특성상 개인 단위에서는 수행되기 어렵고,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집단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연구의 계획과 청사진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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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강경현, 2019, 「조선 類書類 문헌의 儒家 經典 이해 - 『五洲衍文長箋散稿』를 중심으로」, 『민족문화연구』 83,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강민구, 2008, 「조선 후기 유서(類書)의 『강희자전(康熙字典)』과 『운부군옥(韻府群玉)』 인용 양상 - 『송남잡지(松南雜識)』의 경우」, 『한문교육연구』 31, 한국한문교육학 회. ______, 2008, 「조선후기 類書의 오류 양상 - 『松南雜識』의 경우」, 『漢文學報』 19, 우리한문학회 ______, 2011, 「『성호사설(星湖僿說)』의 『지봉유설(芝峯類說)』, 『송남잡식(松南雜識)』의 『지봉유설(芝峯類說)』, 『성호사설(星湖僿說)』 인용 양상에 대한 연구」, 『한문학보』 24, 우리한문학회. ______, 2013, 「類書에 나타난 조선 지식인의 花卉에 대한 인식」, 『동방한문학』 56, 동방한문학회. ______, 2014, 「유서(類書)를 통해 본 조선 사인(士人)의 의학(醫學)에 대한 인식」, 『동방한문학』 58, 동방한문학회. ______, 2014, 「朝鮮 類書의 武器·防禦具에 대한 기록과 그 의미」, 『동방한문학』 60, 동방한문학회. ______, 2015, 「조선 지식인의 뱀에 대한 의식」, 『동방한문학』 63, 동방한문학회. 강병수, 2011,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의 세계 - 「천지문」의 항목과 내용 검토」, 『동국사학』 50, 동국대 동국역사문화연구소. 외 다수 |
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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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 사업의 기획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첫째로, 본 연구로 인하여 향후 ‘한국적인 것’의 장기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윤곽을 예상하여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바로 본 연구가 추구한 목표였는데, 이러한 목표는 향후 사업에서 연구방향, 내용과 전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즉 본 연구는 향후 장기적 연구의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기획된 연구였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는 그 같은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를 통해 그간의 한국의 정체성, 한국 문화, 한국인의 성격 등을 규명하는 연구와 논의들의 장점과 한계를 고려하여, 현재 경제적·정치적·문화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맞는 한국 고유의 이론 및 방법이 담긴 독자적인 연구체계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장기 연구프로그램의 구체적 형태, 성격, 특성을 명확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전통시대의 유서, 미국의 한국학, 한국인 개념, 사회과학에서 ‘한국적인 것’의 담론, 한국영화, 한국미술, 한국음악 등 7개 세부영역에 대해 ‘한국적인 것’의 지형을 조망하고, 향후의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이는 향후 연구 사업의 조사·분석·간행 등 일련의 사업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산물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한국적인 것’의 기존의 연구와 논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향후 장기 연구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확정짓는 과정에서 연구화 사업진행에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 넷째, 본 연구는 ‘한국적인 것’ 전반의 선행 연구와 논의에 대한 검토 뿐만 아니라 세부영역에 대한 검토 역시 진행하였기 때문에 한국학 뿐만 아니라 역사학, 문학, 철학, 사회학, 문화학, 인류학, 영화학, 미학, 음악학 등에서 광의의 의미에서 ‘한국적인 것’에 대한 더 다채롭고 생산적인 논의를 촉발하리라 기대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 기획 뿐만 하니라 이와 유사한 연구에도 활용가능하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적인 것’의 지형들을 탐구하는 사업의 기본골격을 만들고 근간을 다지는 기초적 토대로 활용되리라 예상하며, 여기에는 향후 유사한 사업을 구상하는데 중요한 준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다섯째, ‘한국적인 것’의 탐구는 그 성격 상 결국 학제적인 성격의 연구가 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차원에서 본 연구는 한국 고유의 총체적 연구체계 하에서 장기적 학제적 연구의 구상을 시도하였다. 이미 본 연구자체가 역사학, 사회학, 미술사, 음악학, 영화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졌고, 또한 연구과정 내내 학제적인 연구의 성격이 강조되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인하여, 현재 시급히 요구되는 학제적 연구의 하나의 효과적인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