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기초연구 / 공동연구과제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 국문 : (AKSR2021-C07) 조선후기 가야산 해인사의 고승진영과 불교문화
  • 영문 : Monk Portraits and Buddhist Culture of Haeinsa Temple, Gayasan Mountain in the Late Joseon Dynasty
연구책임자 이용윤
공동연구자 이종수, 김종진
연구기간 20210101 ~ 20211216 연구형태 공동연구
연구목적 및 배경 한국 고승진영 연구는 지금까지 일반회화 혹은 불교회화의 한 유형으로 미술사에서 진행되었다. 고승 진영은 진채와 윤곽선 중심의 불화 표현방식으로 그리는 만큼 핍진한 사실성에 기반하기 때문에, 미술사 분야에서도 전신사조를 추구하는 일반 초상화에 비해 연구 대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진영을 해석하는 관점과 방법론도 다양하지 못하다. 그러나 고승진영을 미술사에 국한하지 않고 불교사, 사상사, 문학 및 문화사, 건축·의례사 등 여러 학문과 연계해 관점을 확장하면 조선후기만의 문화적 특질을 밀도 있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연구 주제가 된다.
현전하는 고승진영의 90%는 조선후기에 활동한 승려가 주인공이다. 진영이 제작되는 배경에는 그를 추모하는 승려문중이 존재한다. 청허휴정(淸虛休靜, 1520~1604)과 부휴선수(浮休善修, 1543~1615)가 배출한 여러 승려문중은 法脈을 기준으로 여러 계파로 분화되었다. 여러 문파의 승려문중은 각 지역의 명산대찰을 비롯해 군소 사찰에 정착하여 서로 공존과 경쟁을 통해 講學, 修行, 念佛을 통해 불교사상과 신앙을 발전시키고 佛事를 통해 불상, 불화 등의 예경대상과 전각 및 요사, 암자 등을 창건 혹은 중건하 였으며 조선후기 불교라는 문화적 색채를 완성하였다. 조선후기 사회가 사족에 의해 사회, 사상, 문화 등이 주도되었듯, 불교사회 역시 승려문중에 의해 유무형의 사상과 문화가 형성되었다.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책임자의 진두지휘 아래,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각 연구자가 배치되어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설계하여 탈초·번역·해설 작업을 수행하였다.

(1) 자료의 수집 및 정리(연구책임자·공동연구자B, 연구보조원):
연구책임자는 영인본 및 방계 자료를 확보하고, 해당 자료를 스캔·디지털화하여 전체 연구자의 작업을 준비하였다. 공동연구자B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소장된 자료의 열람, 전체 촬영과 정리 작업을 담당했으며, 정밀 촬영을 위해 유물 전문 사진작가를 활용하였다. 또한 현장 답사를 통해 비문(碑文) 등 추가 자료의 조사 및 촬영도 진행하였다. 당초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려 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상황 악화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2) 선행 연구의 검토 및 회람(연구책임자, 연구보조원):
전체 자료의 탈초 및 번역과 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행 연구를 수집, 정리하여 회람함으로써 전체 연구자의 작업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시 스캔·디지털화하여 제공하였다.

(3) 탈초 및 정서(공동연구자A, 공동연구자C, 연구보조원):
수집 및 정리된 자료의 내용 전체를 탈초 및 정서하였다. 작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필요에 따라 연구보조원을 활용하였다. ‘청금록’의 명단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도 병행하였다.

(4) 탈초 및 정서의 교정 및 교열(공동연구자B, 공동연구자C):
전체 자료에 대한 탈초 및 정서 부분의 교정 및 교열을 수행하였다. 고문헌과 근대 문헌으로 구분하여 각 담당자가 전문성을 가진 내용에 집중하였다.

(4) 고문헌 번역 및 주석(공동연구자A, 공동연구자C):
탈초 및 정서된 내용 중 고문헌 유형의 자료에 대해 번역 및 주석 작업을 하였다. 고문헌은 투식 등에 대한 전문적 번역 지식이 일관되게 반영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두 연구자가 집중적으로 담당하였다.

(5) 근대 문헌 번역 및 주석(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B, 연구보조원):
탈초 및 정서된 내용 중 근대 문헌 유형의 자료에 대한 번역 및 주석 작업을 하였다. 번역본의 형식 및 문체가 일관성을 갖출 수 있도록 두 연구자가 집중적으로 담당하였다. 작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분적으로 연구보조원을 활용하였다.

(7) 번역 및 주석의 교정 및 교열(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C, 외부 전문가):
전체 작업의 결과물에 대한 번역 및 주석 부분의 윤문, 교정 및 교열을 수행하였다. 또한 연구진 내에서 포착하지 못한 문제점의 확인을 위해 외부 자문을 실시하였다.

(8) 자료별 해제 작성(공동연구자A, 공동연구자B):
탈초·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각 자료별로 해제를 작성하였다. 자료별 해제의 내용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은 공동연구자A와 공동연구자B가 상호 교차하여 수행하였다.

(9) 자문 결과 반영 및 최종 편집(연구책임자):
자문 내용을 반영하여, 전체 작업 결과에 대한 최종 편집 및 미비점 확인을 실시하여, 최종 보고를 준비하였다. 또한 최종발표회를 개최하여 공개적인 검증 단계를 거쳤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Ⅰ. 조선후기 가야산 해인사 고승진영과 불교문화
Ⅱ. 조선 후기 해인사 및 산내 암자의 진영으로 본 문파와 그 불교사적 의미 ················ 이종수(순천대학교 부교수)
Ⅲ. 海印寺 高僧 眞影과 奉安 殿閣 관련 기록 ····················이용윤(한국학대학원 조교수)
Ⅳ. 海印寺 高僧 眞影의 조형적 특징과 紀年銘 眞影의 의미 ···············이용윤(한국학대학원 조교수)
Ⅴ. 조선후기 해인사 진영 소재 영찬의 문화사 ···················김종진(동국대학교 부교수)

참고문헌
부록 1. 해인사 고승진영 목록
부록 2. 고승진영으로 본 해인사 및 산내암자 법맥도
연구결과 이와같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네 편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해인사 고승진영 제작의 역사적 배경 규명을 목표로 순천대학교 사학과 이종수가 「조선 후기 해인사 및 산내 암자의 진영으로 본 문파와그 불교사적 의미」라는 제목의 결과물을 제출하였다. 해인사와 각 암자에 세거한 각 문파의 연구를 통해 해인사와 부속암자에는 청허계의 상봉정원(霜峯淨源, 1627~1709)의 문파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더크게 보면 조선후기의 해인사는 청휴계 편양문파의 사찰로 간주할 수 있음을 밝혔다. 공간별로 세거한 문파를 정리하고, 이를 진영의 전승과 대조하여 문파간 정착 선후관계를 확인하였다. 그동안 주목되지 못했던 해인사 진영의 봉안 공간에 대한 부분은 처음 연구 계획에서는 없었으나, 연구 도중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과제에 추가하였다. 이 내용은 「해인사 고승진영과 봉안 전각 관련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이용윤의 지도하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학부 미술사학 박사과정생 황이연, 석사과정생 정유림이 정리하였다. 조선후기의 고승진영 중에서 해인사 고승진영이 지니는 미술사적 의미에 대해 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학부 미술사학의 이용윤이 「해인사 고승진영의 조형적 특징과 기년명 진영의 의미」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제작 시점에 따라 사실적 표현과 관념적 표현으로 나뉘는 고승진영의 특성을 지적하고 문중에 따라 달라지는 기법과 화풍을 분석함으로 써, 실존인물인 승려의 초상이라는 기존의 인식에 시간적인 층위와 공간성을 더하여 입체적인 파악을 가능케 하였다. 진영이란 형상으로도 구현하지 못한 선사들의 행적과 사상을 담고 있는 영찬에 대한 연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김종진이 맡아 「조선후기 해인사 진영 소재 영찬의 문화사」라는 결과물을 냈다. 영찬을 탈초하고 교감하여 작가별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기별로 승려 작가와 사대부 작가의 비중이 달라지는 점, 승려 작가의 영찬이 사자상승(師資相承)으로 대표되는 임제종의 특성을 보이고 있음을 밝혀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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