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연구결과물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기초연구 / 연구·교육 연계과제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 국문 : (AKSR2020-RE08) 한문소설의 번역과 이해
  • 영문 :
연구책임자 임치균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20200901 ~ 20210226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이 강의에서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교육을 받는 기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자료 이해 능력은 물론 연구 역량까지 높이려고 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晩華本 春香歌>는 영조 30년(1754년)에 유진한(柳振漢)이 판소리 <춘향가>를 한시로 적은 작품이다. 판소리 <춘향가>와는 내용 배치가 다소 달라, 연구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판소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太原誌>는 강문종이 소장하고 있는 유일본이다. 낙선재에는 한글로 표기된 <태원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해양 탐험 소설로, 조선 시대의 번역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三韓拾遺>는 순조 14년(1814년)에 김소행(金紹行)이 지은 한문소설이다. 경상도에서 잘 알려졌던 ‘향랑고사(香娘故事)’를 바탕으로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홍석주(洪奭周)·홍현주(洪顯周)·김매순(金邁淳) 등이 서(序) 또는 발문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 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玉樹記>는 순조 1년(1835년) 헌종 5년(1840년) 사이에 심능숙(沈能淑)이 지은 한문 소설이다. 특히 이 작품에는 작자의 외손자인 민응식(閔應植)의 부탁으로 남윤원이 고종 25년(1888년)에 한글로 번역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 또한 한문 소설을 번역하는 양상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에게 이들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한문 실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학생들에게 한문 소설이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과 시대상을 반영한 흥미로운 작품이라는 맛을 알아가게 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교육 연계 사업은 이들 자료에 대한 이해와 해독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해 자기 능력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연구방법 및 내용 <한문소설번역연습> 강좌를 운영하면서 우선 염두에 둘 것은 연구와 교육의 성과를 얻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구상한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연구자는 먼저 우리나라 한문소설에 대하여 개략적인 소개를 한다. 시수의 한계 때문에 모든 작품을 다룰 수 없기에, 학생들에게 개략적으로 고전 한문 소설을 설명한다.
2. 수강생들은 교수가 특정한 부분을 책임지고 준비해온다. 이때는 탈초 -> 주석 -> 현대어 번역의 순차적인 과정을 거친다. 주석은, 탈초한 부분에서 작품 이해에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 단다. 현대어로 번역할 때에는 현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에서 하며, 주석은 달지 않는다.
3. 학생들은 교수의 피드백을 받은 부분을 다시 정리하여 제출한다.
4. 연구자는 학생들이 준비한 내용에 대하여 피드백을 해준다. 이를 통해 정확한 해석과 주석을 통하여 내용을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번역할지 함께 고민해 본다.
5. 선정된 학생은 대상 작품에 대한 기존 연구를 검토하고 요약하여 발표한다.
6. 작품의 분량이 많아서 수업 시간에 다할 수 없기에 학생들 스스로가 나머지 부분을 해석하고 공부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각 작품 당, 한 학생을 선정하여 논문 형태의 글을 발표하게 한다.
7. 연구보조원들은 연구자의 강의와 학생들의 발표를 돕는다. 그리고 학생들이 처음 발표한 원고와 피드백 이후 고쳐온 원고를 수합하여 정리한다. 아울러 연구에 필요한 제반 행정 사항을 처리하며, 최종 보고서 작성 시에도 연구자를 돕는다. 또한 학생의 일원으로 발표에도 참여한다.
8. 필요한 경우, 유관기관의 답사를 통하여 한문 소설 자료 발굴과 수장 현황을 살펴본다(코로나로 수행하지 못하였음).

발표 원고는 다음의 원칙과 방법에 따라 준비한다.

가. 탈초
● 필사된 형태 그대로 현대 활자로 바꾼다. 원문 자체에 오기가 있어도 고치지 않는다. 이는 주석에서 다룰 것이기 때문이다.
● 한문 해석에 따라 띄어쓰기를 하고, 문장부호를 사용한다.
● 단어가 끝나지 않았는데 페이지가 넘어가면 ‘&’표시를 한 후 단어를 표기한다.

나. 주석
● 주석 추가 : 내용을 이해할 때 필요하거나 혹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주석을 단다. 특히 고사를 비롯하여 역사적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해서는 가급적 주석을 단다.
● 한문본 또는 다른 이본과의 대비 : 한문본이 있을 경우, 한글 번역본에는 내용을 축약하거나 생략, 부연, 보충하기도 한다. 다른 이본을 참고하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 역시 주석을 단다.

다. 현대어 번역
● 방법 : 오늘날 쓰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한자 어휘들을 요즈음에 통하는 뜻으로 바꾸어 준다.
● 목적 : 일반인들이 전혀 어려움 없이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 몇 가지 원칙

a. 사건이나 장면의 시작 및 변환을 알리는 용어인 ‘화설’, ‘차설’, ‘각설’, ‘재설’ 은 문맥에 따라 현대에 합당한 어휘로 바꾸어 준다. 예를 들어 그때, 본래, 원래, 한편 등이 될 것이다.
b. 한문 소설에서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용어로 ‘曰’을 쓴다. 주로 ‘말하기를’로 바꿔 사용하는데 ‘말하였다.’라고 한 후 행을 바꿔 대화의 문장부호를 사용한다. 또한 두 사람에 의해 대화가 이어지면 ‘曰’은 번역하지 않고, 문장부호만 살린다.
c. 현대어 번역본에서는 주석을 모두 없앤다. 따라서 그 모든 내용을 본문에 넣고 요즈음 이해되는 말로 바꾸어 준다.

라. 작품 줄거리를 요약하여 제시한다. 이는 작품 전체의 내용을 숙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마. 교수가 정해준 해당 작품 관련 기존 연구를 요약 발표하고, 연구의 목적, 의미, 그리고 문제점 등을 적시한다. 새로운 연구 방향을 잡아보기 위한 시도이다.

바. 해당 작품에 대한 작품론을 발표한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1.<晩華本 春香歌>, <太原誌>, <三韓拾遺>, <玉樹記> 특정 부분 번역
2. 번역 부분 이전의 줄거리 요약 제시
3. 해당 작품 기존 연구 분석
4. 해당 작품에 대한 작품론 발표.
연구결과 실제 결과물로 대체.
참고문헌
1. 기초자료

장효현 외, 校勘本 韓國漢文小說,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07.

2. 논저

강석근, 「〈晩華本春⾹歌〉에 나타난 主要⼈物의性格考」, 『國際⾔語⽂學』 2, 2000.
김경미, 「<옥수기>연구」—이념적 요소에 대한 해석과 새로운 모색을 중심으로—, 『古⼩說研究』 17, 2004.
, 「지식 형성과 사유의 장으로서의 소설의 가능성 - <삼한습유>를 중심으로」 , 『한국고전연구』, 26, 2012.
김보람, 「19세기 조선 사대부의 열녀 인식 奇⽂으로 재구성된 열녀전 <三韓拾遺>를 중심으로-」, 『韓國史論』 60, 2014.
류준경, 「<만화본 춘향가> 연구」 , 『冠嶽語⽂硏究』 27, 2002.
오화, 「고전소설 <太原誌> 國籍 究明 - 지리 공간과 어휘를 중심으로 -」, 『장서각』 38, 2017.
이명현, 「〈태원지〉의 서사적 특징과 대중문화적 가치 게임 스토리텔링과 유사성을 중심으로-」, 『동아시아고대학』 39, 2015.
이승수, 「<삼한습유>의 기술 방식 세 가지」, 『古⼩說 硏究』 15, 2003.
장효현, 「<옥수기(⽟樹記)>의 작품세계와 심능숙(沈能淑)의 세계관 : 선가(仙家) 지향(志向)을 중심으로」 , 『韓國漢⽂學硏究』 44, 2009.
진은진, 「남성 작가의 <춘향전> 수용과 향유 방식」 , 『판소리 연구』 22, 2006.
홍현성, 「<태원지> 시공간 구성의 성격과 의미」, 『고소설연구』 29집, 2010. 외 다수.
연구결과물 2020-2 한문소설의 번역과 이해_결과물.pdf

연구요약문

연구요약문: 전체 연구결과 요약, 세부과제별 요약로 구성
전체 연구결과 요약
본 연구는 고전한문소설 원전을 검토·분석하고 번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 2학기 한국학대학원 국문학전공 수업으로 개설된 ‘한문소설번역연습’(담당교수 임치균)에서 진행된 연구교육연계과제이다. 한문고전소설 가운데에서도 <만화본 춘향가>, <태원지>, <삼한습유>, <옥수기>를 대상으로 삼았다. 고전소설 전공 대학원생들이 관련 선행 연구를 읽고 기존 연구의 의의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검토하였으며 상기 작품들을 번역하고 작품론을 작성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한 결과물로 그리고 「한문소설의 번역과 이해」라는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는 자료 원문과 번역문, 관련 선행 연구 검토, 연구진들의 작성한 작품론이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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