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기초연구 / 모노그래프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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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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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신정수 | ||
공동연구자 | |||
연구기간 | 20200101 ~ 20230616 | 연구형태 | 단독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수석과 괴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본 연구의 출발점이다. 수석이라는 단어는 동호인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아직까지 괴석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고 있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 괴석은 크기, 용도, 감상 장소 등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이를 모두 괴석이라고 하면 세분화된 연구가 어려워진다. 괴석을 구분할 때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는 크기이다. 예를 들어서 정원에서 감상하는 석가산과 실내에서 완상하는 수석은 기본적인 미감뿐만 아니라 소장하고 활용하는 방식도 다르다. 거대하고 육중한 석가산은 한 번 배치되면 거의 옮겨지지 않는 반면에 작고 가벼운 수석은 운반이 용이하고 심지어 휴대할 수도 있다.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바로 이러한 이동성으로 수석은 선물이 되어서 우정을 다지는 石交가 가능해진다. 또 뇌물이나 장물이 되어서 다양한 방식의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괴석이라는 단어가 중국문화에서 연원하였다는 점이다. 수석에 해당하는 拳石, 供石, 頑石, 硏山, 盆山, 盆石 역시 중국에서 왔다. 문헌에서는 小巧, 淸玩 등이 쓰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단어들은 감상석뿐만 아니라 문방구, 골동기물 등을 포괄한다. 이러한 용어들의 사용은 한문이 통용되던 전근대 사회에서 문제가 없었지만, 자국어 사용이 중요해지고 민족의 구분이 명확해진 오늘날에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고려 시대에 수용된 괴석 문화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조선 후기에는 독자적인 수준에 이르렀는데 중국의 용어를 계속 쓰게 되면 중국의 문화와 구별하여 서술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국제학술논문에서 한국의 감상석을 괴석이라고 쓰면 외국인 독자는 한국 문화가 중국의 아류라고 생각하기 쉽다. 상대적으로 일본은 水石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국의 감상석 문화를 독자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 학계에서는 壽石이라는 용어가 19세기 후반에 출현하였기 때문에 사용하기를 꺼리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水石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본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도 메이지(1868-1912) 시대 이전에는 분세키(盆石), 분잔(盆山), 친세기(珍石), 카이세키(景石)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다가 19세기 후반부터 점차적으로 수석이라고 불려진다(Covello, 1984, 17-8). 19세기 말까지 중국식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일본의 감상석은 모두 水石이라고 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감상석 문화를 연구하는 동호인과 협회가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는데 수석이라는 자국의 이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유행이 용이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때 한국학계 역시 壽石이라는 용어 사용을 시대착오(anachronism)적인 발상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좀 더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석이라는 용어는 늦게 출현하였지만 壽는 한국의 정서를 잘 포착한 단어이다. 중국의 괴석은 瘦透漏皺로 대표되는 기괴한 형상을 강조하며 일본의 水石은 선불교의 색채가 강하게 나타난다. 반면 한국의 감상석은 壽의 미학을 추구한다. “智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논어「옹야」)에 따르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성정이 차분해서 세파에 흔들림 없이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여기서 장수는 오래 산다는 일차적인 의미와 함께 산이 상징하는 항구성과 영원성을 나타낸다. 수석은 이와 같이 지식의 축적보다 인격의 함양을 중시하는 조선 문인들의 지향성을 잘 보여주며 도교의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중국의 괴석과 관련이 있으면서도 구별이 된다. 수석 역시 어원이 중국 텍스트에서 연원하였다는 점을 문제제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논어라는 책은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고전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서구에서도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희랍어, 라틴어 텍스트는 고전으로 보는데 이이를 제기하지 않는다. 따라서 壽石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면 중국의 괴석, 일본의 水石과 자연스럽게 구별이 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본 연구에서는 감상석 일반을 총칭하거나 중국의 영향이 두드러지는 경우에 괴석이라고 하고 한국적 정서가 드러나는 작은 크기의 감상석은 수석이라고 할 것이다. 수석은 보통 실내에서 감상하지만 정원이나 연못가 등 바깥에 전시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석을 특징짓는 요소로 크기, 감상 장소와 함께 水盤, 座臺, 址臺, 화분 등 받침대의 유무도 고려할 것이다. 이점에서 분재 역시 돌이 포함되어 있으면 연구 범위에 포함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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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먼저 수석의 뜻과 의미를 설명한다. 수석이라는 단어는 19세기말 20세기초에 등장하였기 때문에 조선시대의 문화를 논의할 때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돌과 壽를 연결시키는 생각은 이미 조선 후기에 자주 나타난다. 아울러 수석은 한국의 감상석 문화를 중국의 괴석, 일본의 수이세끼 문화와 구별시켜 주는 적절한 단어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수석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수석은 종류는 다양하다. 기이한 형상의 돌을 통칭하는 괴석 외에 수포석, 낭간석, 수정, 청강석 등이 있고 유리석, 차거석 등과 같은 광물이나 옥석도 포함된다. 다음으로 수석 문화를 통시적으로 서술한다. 돌에 대한 관심은 삼국 및 남북국 시대부터 많았으며 본격적인 수석 문화는 고려 시대에 등장하고 조선 시대에 고유한 수석 문화가 완성되었다. 조선 시대의 수석 문화는 지방별로 구분하여 서술하였다. 수석 문화는 경기도에서 먼저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우며 바위, 절벽, 동굴 등 돌과 관련된 명승이 많은 충청도와 강원도이다. 이어서 남쪽 지방에 해당하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수석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 북쪽의 살펴본다. 다음 장에서는 한양의 수석 문화를 다룬다. 한양은 조선 팔도의 수석이 모두 모이는 집산지이며 중국의 괴석도 인편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조선 수석 문화에서 가장 중요하다. 통시적으로 조선 전기의 안평대군, 조선 후기의 이희영과 이희천 부자, 그리고 조면호의 석벽을 다룬다. 조선 중기까지 사림 문화는 지방 중소지주들이 물질과 욕망을 멀리하는 성리학적 사고관에 바탕하였기 때문에 수석은 이황의 고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자연, 청빈 등을 상징하였다. 18세기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사치스럽고 세련된 물질문화가 유행하면서 수석은 욕망의 대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연행을 통한 중국과의 교류, 모소 열풍 등 사회문화적 변화를 거치면서 태호석은 사치품으로 되어 청강석 같은 경우는 수입 금지 품목이 되기도 한다. 19세기에 이르면 풍조는 남아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우리나라 수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박윤묵, 조면호 등의 작품을 보면 이러한 면모를 확일할 수 있다. 특히 조면호趙冕鎬(1803-1887)는 한국 최고의 수석 감상가로서 중국에서도 그와 같은 인물을 찾기 어렵다. 19세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이기도 했던 조면호는 金正喜의 戚姪이며 제자였지만 石癖에 관해서 만큼은 김정희를 능가하였다. 특히 「禮十一石」, 「續禮石九詩」, 「附追禮三石」은 형식, 분량, 내용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중요한 텍스트이다. 「예석」에는 김정희, 김유근, 김조순 등과 이미 石癖으로 알려진 인물들도 있지만 그동안 괴석 문화에서 전혀 언급 되지 않았던 문인들도 상당수이다. 이들의 석벽과 관련된 고사와 작품들을 찾아서 기존의 연구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들을 소개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석교의 관계망을 구축하고 당대의 인맥과 비교한다. 「예석」 삼부작에는 김정희와 그의 문인들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 김상희, 오규일, 김유근, 박규수, 남병철 등이 그러한 인물들이다. 김정희는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문인이었으며 저자 조면호 역시 김정희의 문인이었기에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다음으로 金祖淳, 金逌根, 金興根, 金祖根, 金輔根 등 당시의 세도가였던 안동김씨의 문인들이 많다. 이밖에 평산신씨의 인물로 申錫愚, 申錫禧, 申應朝가 있으며 남양홍씨의 인물로 洪鐘應, 洪鐘序가 있다. 석교의 관계망을 구축하여 당시의 정치적 인맥과 비교하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안동김씨와 김정희는 갈등 관계에 있었지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김유근과 김정희는 단단한 석교를 맺고 있었다. 또 홍종서가 1851년 정언이었을 때 김정희 등의 처벌을 원하는 소를 올렸는데 조면호와는 석교를 맺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계속 찾아서 분석하면, 당시 정치와 문단의 지형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를 마무리 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수석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완상물이지만 많은 경우 수석이 원래 있었던 장소성, 명승과 자연을 표상한다. 금강산의 수석을 감상하면서 금강산을 떠올리며 상상한다는 점에서 ‘와유’의 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수석은 문인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도가적 이상향을 생각하게 해준다. 유자로 자처하는 문인들도 돌을 감상할 때 만큼은 삼신산이나 선계를 떠올리며 탈속을 지향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석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교환이나 증여가 쉬웠으며 가까이서 함께 감상하기에 용이하였다. 그래서 개별적 감상도 있었지만 「비해당사십팔영」과 같이 집단적으로 감상하고 수창의 방식으로 작품이 지어진다. 결과적으로 수석 문화가 정점에 오른 19세기에는 석교가 유행하였으며 이는 문인들 간의 교유, 돌의 교환, 돌과의 교감 세 방면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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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제1장 수석의 종류 1. 괴석 2. 낭간석 3. 수포석 4. 수정 5. 청강석 제2장 조선팔도의 수석 1. 통시적 개관 2. 경기도 3. 충청도 4. 강원도 5. 전라도 6. 경상도 7. 황해도 8. 평안도 9. 함경도 제3장 한양의 수석 1. 안평대군 2. 최립 3. 이희영과 이희천 4. 조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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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수석은 원래 있었던 장소성, 명승과 자연을 표상한다. ‘와유’의 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수석은 문인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도가적 이상향을 생각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수석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교환이나 증여가 쉬웠으며 가까이서 함께 감상하기에 용이하였다. 그래서 집단적으로 감상하고 수창의 방식으로 작품이 지어진다. 결과적으로 수석 문화가 정점에 오른 19세기에는 석교가 유행하였으며 이는 문인들 간의 교유, 돌의 교환, 돌과의 교감 세 방면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논한다. ∙ 수석 관련 최초의 전문연구서 현재 중국과 일본의 감상석에 대한 단행본 전문연구서는 상당히 많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수석을 전문적으로 다룬 단행본은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경제사적 맥락에서 한국 괴석 문화의 고유한 미적 가치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향후 수석 연구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있다. ∙ 새로운 인물과 자료 발굴 고전번역원의 DB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는 새로운 수석 관련 자료들을 발굴하였다. 또 이희천의 「만석루상량문」과 같이 학계에 알려져 있으나 거의 논의가 되지 않는 작품들을 번역하고 분석하였다. ∙ 후속 연구 중국과 일본 역시 유구한 수석 문화를 가지고 있다. 향후 중국과 일본의 관련 자료들과의 비교 연구를 진행하면 한국 수석 문화의 보편성과 독자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동아시아의 감상석 연구를 상호비교하며 종합적으로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독차층 본 연구 주제는 한문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미술사 전공자, 수석 동호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 石癖이라는 주제 역시 최근에 인문학적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癖의 열풍에 부합한다. 향후 석벽과 관련된 흥미로운 문학 작품과 시각 자료를 잘 활용하면 학술도서이면서 일반인에게도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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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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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