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개요 보고서
| 과제구분 | 한국학기초연구 / 모노그래프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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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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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책임자 | 김경일 | ||
| 공동연구자 | |||
| 연구기간 | 20200101 ~ 20211216 | 연구형태 | 단독연구 |
| 연구목적 및 배경 | 이 연구는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자주 논의되어 온 민중을 대상으로 한 생활사 분석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2006년부터 2008 년의 3개년에 걸쳐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단에서 전체 46권으로 출간한 “한국민중구술열전(韓國民衆口述列傳)”시리즈의 연구성과와 1980-90년대에 뿌리깊은나무 출판사에서 전20권으로 발간한 민중자서전 시리즈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여, 근대 화의 저변에서 생활해 온 민중이 당면한 여러 쟁점과 문제에 대한 검토를 기초로 한 대안 서사의 구성을 통하여 기존의 민중론에서 민중의 정의와 성격 규정을 재검토하는 한편, 민중의 시각에서 한국 근대의 재구성을 시도했다. | ||
| 연구방법 및 내용 | 이 연구는 생애사에 따른 시간적 서사 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개개인의 생애 과정을 염두에 두고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의 몇 가지 주제 영역을 설정했다. 먼저 배경에서는 시공간의 문제, 일과 생계, 재생산과 교육의 문제, 빈곤과 결핍 등의 주제를 개관한 다음에 본론에서 세 가지 영역의 주제를 분석하였다. 본문 첫 번째 주제에 해당하는 가족과 젠더에서는 가족의 해체와 이산, ‘아버지의 부재’ 문제, 가족주의와 가부장제, 남녀 차별과 젠더의 문제를 검토하였으며, 두 번째 성과 사랑, 결혼의 장에서는 성과 인종, 계급과 권력이 교차하는 이 주제의 성격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성과 친밀함의 이상과 역설, 그리고 결혼의 실제와 구체적인 양상 등을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영역에서는 의식의 형태와 층위를 전통과 근대, 신성(sacred)과 세속(secular)의 두 기준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범주에 조응하는 형태를 유형화하였다. 전자인 전통/신성의 범주에는 미신과 속설·통념, 전설과 설화와 더불어 후자인 근대/세속의 범주로서 종교, 신념과 윤리, 이념과 정치를 망라하는 6개 유형의 각각을 분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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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개관 - 시대 배경과 공간의 조건 시공간의 배경 일과 생계 재생산과 교육 기회 빈곤과 결핍 제3장 가족과 젠더 가족의 해체와 이산 ‘아버지의 부재’ 가족주의와 가부장제 남녀 차별과 젠더 제4장 성과 사랑, 결혼 성과 인종, 계급, 권력의 교차 자유로운 성과 친밀함의 이상과 역설 결혼의 실제와 양상 제5장 의식의 형태와 층위 미신 속설·통념 전설과 설화 종교 신념과 윤리 이념과 정치 제6장 맺음말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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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 20세기 민중 생활의 대안 서사를 구성하는 것을 통하여 본연구는 한국 근대화의 성격과 의미를 심층 차원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했다. 한국에서 근대화의 주축이 되어 온 중상층 중심의 주류 서사와는 다른 차원에서 사회 하층민의 현실과 내적 경험을 준거로 한 대안 근대화의 발굴과 검토는 흔히 단선적, 전일적으로 이해되어 온 한국 근대화 과정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드러낸다. 기존의 주류 연구와는 다른 차원에서 우리가 걸어온 근대화 과정을 반성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대안의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근대 형성기 민중에 대한 분석과 해석은 한국 근대의 형성에서 민중의 역할과 성격을 보다 명확한 형태로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가 당면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에 접근하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다. 경제, 정치, 사회의 차원에서 불평등과 모순, 혼란을 경험한 근대 형성기의 민중이 채택한 다양한 삶의 전략과 양상 및 경험, 자기 정체성의 모색, 혹은 삶의 이상에 대한 추구 등을 검토하는 것은 불평등과 민중의 배제가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대두되는 오늘의 현실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나아가서 이 연구는 근대화의 최저변에서 생활해 온 민중이 특정한 시대의 맥락에서 당면한 여러 쟁점과 문제들을 검토하는 것을 통하여 하층민의 시각에서 본 당대 현실과 사회 조건을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근대의 한국 사회라는 무대에서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과 일본의 식민 지배, 민족 이산과 해방, 전쟁과 혁명, 그리고 군사 쿠데타와 독재와 같은 많은 사건이 10년을 주기로 숨 가쁘게 펼쳐져 왔다. 이러한 점에서 각각의 시기는 그 시대에 고유한 문제들과 쟁점들, 그리고 과제를 제시해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세대에 따른 변화의 양상을 포착 하는 것을 통하여 이 연구는 한국 근대에서 각 시대 현실이 갖는 이러한 고유성과 독특성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의 양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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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
연구요약문
| 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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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