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구분 | 한국학기초연구 / 공동연구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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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코드 | |||
연구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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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김건곤 | ||
공동연구자 | 장유승, 김근태, 박용만, 김덕수, 이태희, 김동건, 어강석 | ||
연구기간 | 20200101 ~ 20201216 | 연구형태 | 공동연구 |
연구목적 및 배경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시총화』를 완역하고 주석하여 학계에 기초연구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조종업 교수에 의해 『한국시화총편(韓國詩話叢編)』(동서문화원, 1989)에 영인 수록된 『동시총화(東詩叢話)』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본으로, 『매일신보(每日申報)』에 1915년 3월 19일부터 1918년 8월 20일까지 총 42개월간 연재된 기사의 일부를 초록한 필사본이다. 따라서 본 역주 연구에서는 『매일신보』의 「문원(文苑)」 란에 연재된 『동시총화』 자료 전체를 확보하여 이를 3개년에 걸쳐 완역할 것을 목표로 삼고, 2018년과 2019년에 제1차 년도 및 제2차 년도 역주연구를 수행하여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2020년에 제3차 년도 사업을 추진하여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애국계몽기 혹은 개화기의 문학사조와 관련한 일련의 연구를 착실히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이 시대 한문학 자료의 체계적인 정리와 함께 대표적인 시화집인 『동시총화』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희목이 편찬한 『애국계몽기 한시자료집』(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04)과 『식민지시기 한시자료집』(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09)은 이 시기 연구자료 개발의 주요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자료개발에 이어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연구자료를 우리말로 번역할 필요가 있다. 안대회의 『용등시화(榕燈詩話)』 역주(성균관대 출판부, 2018)도 그러한 작업의 일환이다. 한문고전 자료의 역주를 통해서 연구 저변을 확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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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및 내용 | 『매일신보』의 「문원(文苑)」 란에 연재된 『동시총화』는 자료의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활자가 뭉개져서 알아볼 수 없거나 오·탈자가 많아서 교감을 필요로 한다. 역주연구는 다음과 같이 3단계의 작업으로 진행하였으며, 연구자회의를 통하여 교감, 번역, 주석지침을 마련하였다. 1) 원문자료의 확보, 입력 및 교감 - 텍스트로 『매일신보』에 게재된 자료를 확보하여 「文苑」 란의 ‘東詩叢話’를 추출함. - 「文苑」 란의 ‘東詩叢話’를 원문대로 입력하고 자료를 교감함. - 『매일신보』에 게재된 원 기사와 입력본을 대조 확인하고, 1차 구두작업을 함. - 활자본에 따른 한자 원문의 오자와 탈자는 한국고전번역원 DB를 활용하여 문집, 역사서, 기존 시화집 등과 비교, 교감하여 교감기를 각주로 처리함. - 궐자, 미상인 글자는 ■로 처리하되, 관련 자료를 이용하여 최대한 밝힘. - 교감에 이희목 편찬 『애국계몽기 한시자료집』과 『식민지시기 한시자료집』, 규장각 초록본 『동시총화』를 활용함. - 『동시총화』 기사별로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원문의 화소를 백원(○)으로 구분함. 2) 번역 및 주석 - 번역은 직역을 위주로 하고, 원문의 지나친 축약과 발췌에 따라 문리가 통하지 않는 경우 문집, 역사서, 시화집 등을 참고하여 번역함. - 주석은 번역문의 파악에 도움이 되는 전고(典故)는 물론 해당 기사의 이해에 요긴한 정보를 반영하여 이해를 돕는 수준에서 충실히 냄. - 번역문은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고, 주석은 한자를 노출함. - 번역문에서의 인명은 호(벼슬)+인명으로 표기하되, 이름이 자, 호, 법명, 시호 등으로 뒤섞여 불릴 경우 이름으로 통일함. - 각주의 종지형은 서술형으로 처리하고, 간단한 세주는 번역문 내 [ ]를 이용하여 삽입 처리함. 3) 윤문 및 교열 - 입력한 원문에 띄어쓰기를 하고 문장부호를 표시함. 마침표, 쉼표, 물음표, 인용부호(대인용, 소인용) 등을 연구자회의에서 정함. - 체재를 통일하고, 서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윤문함. 2020년 제3차 년도의 역주 대상은 다음과 같다. 1) 역주 대본은 『매일신보』 연재본으로 한다. - 『매일신보』 1915년 3월 19일~1918년 8월 20일까지 「문원」 란에 42개월간 연재된 기사는 총 664건이다. - 2018년 제1차년 사업에서는 1915년 3월 19일~ 1916년 5월 27일까지의 기사 250건을 대상으로 입력, 교감 및 역주를 진행하여 결과를 보고하였다. - 2019년 제2차년 사업에서는 1916년 5월 28일~ 1917년 6월 30일까지의 기사 206건을 대상으로 입력, 교감 및 역주를 진행하여 결과를 보고하였다. - 2020년 제3차년 사업에서는 1917년 7월 1일~ 1918년 8월 20일까지의 기사 208건을 대상으로 입력, 교감 및 역주를 진행하였다. - 「문원」 란에 게재된 당시 문인들의 투고 시문, 기념 축하 한시 등은 제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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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 |||
연구결과 | 2020년 제3차년 사업에서는 1917년 7월 1일부터 1918년 8월 20일까지 『매일신보』 「文苑」 란에 연재된 『동시총화(東詩叢話)』 208건의 기사를 대상으로 입력 및 역주를 진행하였다. 공동연구자별 역주 분담 내역은 다음과 같다. 김건곤 : 『동시총화』 1917.07.01~1917.08.19 박용만 : 『동시총화』 1917.08.21~1917.10.03 어강석 : 『동시총화』 1917.10.19~1917.12.07 김덕수 : 『동시총화』 1917.12.09~1918.01.27 장유승 : 『동시총화』 1918.01.31~1918.03.09 이태희 : 『동시총화』 1918.03.10~1918.05.10 김근태 : 『동시총화』 1918.05.11~1918.06.18 김동건 : 『동시총화』 1918.06.21~1918.08.20 역주 결과물의 총 분량은 A4용지 290매(원고지 2,043매)이다. 역주 대상 원전이 신문에 게재된 자료여서 식자공의 실수로 인한 오·탈자와 인쇄 상태 불량에 기인한 확인불가 글자에 대해 교감작업을 수행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런 점에서 교감 자체만으로도 본 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동시총화』에 일제강점기의 잘 드러나지 않는 인물(저자 주변의 인물)과 근대시기 중국 및 일본 인물, 그리고 당시의 저술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주석을 충분히 내지 못한 점은 추후(출판 전) 보완해야 할 과제이다. 또 한시 번역이 상대적으로 난해한바 일부 오역에 대한 교열과 체재 및 서술방식의 통일이 필요하다. <예상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서언(편찬자, 내용, 특징 소개 : 출판 시에 반영) 2. 범례(역주 및 교감작업 관련) 3. 역주(번역문, 각주) 4. 원문(띄어쓰기, 문장부호, 교감) 5. 색인(인명, 서명, 단체, 사건 중심 - 출판 시 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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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전체 연구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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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동시총화』는 신라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 한시의 시화를 수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매일신보』에 「文苑」 란에 연재된 『동시총화』 자료를 확보하여 완역하고 주석하여 학계에 기초연구 자료로 제공하고자 2017, 2018년에 이어 제3차 년도 역주연구를 추진하였다. ○ 연구내용 2020년 제3차 년도 역주연구에서는 1917년 07월 01부터일 1918년 08월 20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동시총화』 208건의 기사를 대상으로 입력, 교감 및 역주를 수행하였다. 1) 원문자료 확보, 입력 및 교감, 2) 번역 및 주석, 3) 윤문 및 교열의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 연구성과 한문 고전자료를 국역한 것인 바, 한문 원전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을 더하여 학계에 간행·보급함으로써 『동시총화』에 대한 접근이 보다 쉬워져 전문 연구자들의 연구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보다 충실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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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과제별 요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