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1) 2023년 한국학대학원 전기 학위 수여

      - 총 37명의 한국학자 배출(석사 32명, 박사 5명)

   한국학대학원은 2023년 2월 22일(수)에 2023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 및 한국학대학원 박정혜 대학원장을 비롯해 지도교수들과 가족, 지인들이 참석해 학위수여자들을 축하해주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으로 거행되어 그 의미가 뜻깊었다.


2023년 전기 학위수여식

학위수여    이번 학위 수여로 석사과정 32명, 박사과정 5명 등 총 37명의 한국학자가 배출되었는데, 국내 학생을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베트남, 루마니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학위를 받았다.
   안병우 원장은 학위취득자들의 학위 취득을 축하하며, 불안한 국제 정세와 기후 이상,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생겨난 많은 윤리적 문제 등 전 세계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 하에서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야할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상에 나아갈 때 겸손함과 부지런한 태도를 갖춘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다.
   ※ 학위수여 대상자 명단은 하단의 팜플렛 참조



2) 장서각 40년사 출판기념회 개최


장서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40년사』의 출판기념회를 2월 17일(금)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1981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창경궁 장서각의 왕실자료를 이관 받은 이후 지난 40년을 회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임치균 부원장이 축사를 맡았고, 장서각의 관장을 역임한 한국학대학원 이완우, 한도현, 한형조 교수와 왕실문헌연구실장을 역임한 윤진영 한국학사전편찬부장 등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의 40년을 맞이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동안 장서각이 한국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자취와 그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3) 장서각, 궁중음식문화재단과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 주제: ‘조선 왕실의 의례와 음식’


장서각 학술세미나

학술세미나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2023년 2월 22일(수) 「2023년 장서각·궁중음식문화재단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사장 한복려)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왕실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대중화를 모색하는 공동학술사업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왕실 의례와 음식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조선 왕실 의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음식의 상징성과 역사·문화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총 4개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 발표주제:'조선시대 유밀과의 의례적 상징', '정조 시기 일상식 기록과 정례', '신의 음식, 인간의 음식', '의웨게 기록된 조선 왕실 음식 재현과 방법')


   조선 왕실의 의례와 음식을 소개하는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를 통해 왕실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학술연구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와 복원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한국도서관상

   한국학도서관은 지난 2월 23일(목)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제55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에 제정된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단체 14개 도서관과 개인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은 전문도서관 부문 단체상을 수상하였다.


   1981년에 개관한 한국학도서관은 한국학에 특성화된 전문 학술자료를 수집하여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대사, 미술사, 근현대사 등 저명 학술 연구자의 기증 자료 컬렉션을 구축하는 등 한국학 연구지원 서비스 및 한국학 연구자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사라져가는 근대 자료 발굴에 힘써 2022년 경기도 등록문화재(구마검, 금방울) 신규 등록(2건)을 달성하였으며, 도서관 소장 희귀 근대 자료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2022년 “이야기책, 딱지본”까지 5차례에 걸쳐 전시를 개최했다.


   또한, 학술 지식 정보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하여 2022년 OAK 리포지터리 신규 보급 기관에 선정되어 디지털 지식 정보의 아카이빙과 공동 활용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성남 시민에게 학술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인문학 문화접근성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학도서관 양창진 관장은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한국학 저변 확대 기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5) 한국학도서관 로비 새단장 기념 행사 개최


한국학도서관

   한국학도서관 문헌정보팀은 ‘한국학도서관 로비 새단장 기념 행사’를 2월 13일(월) 개최했다. 작년 12월부터 금년도 2월까지 진행된 로비 새단장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여 도서관 이용자에게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을 소개하고 도서관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노후한 환경으로 인해 활용도가 낮았던 로비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개방적 형태로 재구성하여 기능성·편의성·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그룹별 자유 열람 공간, 정보 소통 휴식 공간, 다목적 공간(Idea ON), 디지털 기기 활용 공간(Smart ON) 등의 공간별 특색있는 디자인 가구를 통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복합적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날 원장님 및 원무위원의 도서관 방문을 시작으로 원내 소속 교직원과 대학원생 및 유관기관 관련자 등 약 140명이 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6) 철학자 김형효 선생 별세 5주기 기념 학술세미나 & 출판기념회 개최


학술세미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철학자 심원(心遠) 김형효 선생(1940~2018)의 별세 5주기를 맞아 추모문집 출판기념회와 기념 학술세미나를 지난 2월 23일(목), 강당 2층에서 개최했다. 철학자 심원 김형효 선생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전신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철학윤리연구실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이번 출판기념회와 학술세미나는 출판기념회와 학술세미나는 심원 김형효 선생과 인연이 깊었던 이들이 중심이 되어 모인 심원사상연구회에서 주최한 자리다. 학술세미나에서는 ‘김형효의 진리관과 유가·도가에 대한 이해(이상익, 부산교대)’, ‘Great Reset 시대의 철학과 사랑(홍진기, 가톨릭관동대)’, ‘본성이 꽃피는 도의 정치(이명준,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심원 김형효 선생의 진리관과 정치철학 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추모문집『심원 김형효의 철학적 사유와 삶』에는 그의 철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 전문가들의 연구 논문 10여 편과 그의 제자·지인·동료들이 그를 회상하며 쓴 추모글 30여 편이 담겨 있다.


7) 한국학중앙연구원, 제5기 K-STORY 기자단’ 발대식 개최


기자단 발대식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4일 문형관 다목적홀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제5기 K-STORY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K-STORY 기자단으로 위촉된 12명은 3월부터 6월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주요 소식은 물론, 한국학 관련 다양한 정보를 일반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입체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한국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발대식 행사는 기자단원 자기소개, 기자단 활동안내, 위촉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 및 연구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기자단원은 한국학 관련 굿즈(goods)와 월별 활동비, 한국학 관련 도서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매월 성과가 우수한 단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명의의 표창과 포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