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숙종이 태어난 지 600년이 되는 2020년을 맞아 ‘숙종과 그의 시대’를 조명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숙종 대 전반에 걸친 정국 동향과 대외관계에 초점을 맞췄고, 이어 장서각 소장를 중심으로 숙종 대 왕실 문화로 세분화하여 그 시대를 탐구한 후속권이 나올 예정이다. 숙종 재위 시기는 조선 역사에서 ‘시대적 전환점’이라 할 만큼 정치·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국의 불안정 속에서도 왕권은 오히려 안정되어 결국 양란 이후 지속된 국가 체제를 정비할 원동력이 되었다. 따라서 숙종 대 전반의 정국 운영, 그중에서도 그의 치세에 있었던 정치·사상적 업적과 청·일본과의 대외관계는 우리가 당시를 논구해야 할 당위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숙종과 그의 시대’가 양란 이후 국왕 주도의 국가체제 정비에 성공한 유의미한 전환기로서 영조·정조 대 중흥의 토대를 구축한 시기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지은이 소개

이근호.조선시대사 전공.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부교수

이상식.조선시대 정치제도사 전공.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강사

윤정.조선시대 정치사상사 전공.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김덕수.한국한문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은주.미술사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훈.조선시대 한일관계사 전공.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차례

숙종 대 선왕 추숭 사업의 전개와 그 의미 / 이근호
숙종 중기의 왕세자 보호론 / 이상식
숙종 대 명사(明史) 진강과 명의 멸망에 대한 인식-『명기편년(明紀編年)』 진강을 중심으로 / 윤정
숙종의 독후시 제작과 그 의미 / 김덕수
숙종 대 청과의 정계와 변경 인식의 변화-청과 조선의 지도를 중심으로 / 정은주
숙종 대의 내수외양과 대일관계 변화 / 김태훈

도서 소개

조선시대 왕실 묘역은 피장자의 신분에 따라 능(陵)·원(園)·묘(墓)로 구분하여 조성되었다. 그중 국왕과 왕비가 묻힌 왕릉과 왕세자와 왕세자빈 혹은 국왕의 사친(私親)이 묻힌 원(園)은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각 능과 원에서는 새롭게 임명된 관원이 업무에 참조하도록 제반 사항을 정리하여 능지(陵誌)와 원지(園誌)를 만들었다. 이 책은 능원지에 사용된 용어를 기본으로 하면서 산릉도감의궤에서 추출한 용어를 추가하여 항목을 구성하고, 능원지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방식으로 조선 왕릉 용어를 해설하였다. 조선 왕릉 제도사 연구는 소속 아문에 대한 연구로 확대되고 있으며, 왕실 묘역의 석물들에 대한 연구는 미술사 분야에서 시작되어 최근 문헌사적 접근이 활발하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근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조선시대 왕실 묘역과 제도에 대한 명확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은이 소개

김충현.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조선시대사 전공

김민규.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강사, 한국미술사 전공

김은선.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한국미술사 전공

신재훈.건국대학교 강사 역임, 조선시대사 전공

이종수.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사학과 부교수, 한국불교사 전공

이현진.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강사, 조선시대사 전공

장경희.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한국미술사 전공

정정남.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건축사 전공

정종수.국립고궁박물관 관장 역임, 조선시대사 전공

정해득.한신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사학과 부교수, 조선시대사 전공

차례

가구탄(家口炭)
간심(看審)
간지문자(干支文字)
…
흥경원(興慶園)
희릉(禧陵)
부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