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문화재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의 ‘군영등록(軍營謄錄) 발간 협력 및 공동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2021년 9월 16일(목) 오전 11시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열렸다.


장서각 ‧ 경기문화재연구원 업무협약

장서각은 조선시대 훈련도감을 비롯한 각 군영에서 작성한 등록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유한 기관이다. 군영등록은 조선 왕조 300년의 군영 기록으로서 국왕호위, 도성 방어와 민생치안 등의 내용과 군병의 생활사는 물론, 서양 표류인이 훈련도감의 교관이 되어 전수한 군사기술 도입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이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함께 군영등록 발간 및 공동 학술연구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국내 성곽 및 군영 유산 연구 기반 확대 ▲문화유산 학술연구 및 보존 ‧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기획 추진 ▲양 기관의 문화유산 보존 및 각종 전문연수 관련 교류 및 협력 등을 합의하였다.

이 협약을 토대로 장서각이 보유하고 있는 총융청을 비롯한 여러 군영의 독보적 기록유산을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추진 중인 북한산성 세계유산화 지원사업 관련 사료총서 발간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경기도 내 성곽 및 군영 유산 연구 기반을 확대 · 강화할 예정이다.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 온라인 한국문화연수 개최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 온라인 한국문화연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는 2021년 9월 6일(월)부터 9월 9일(목)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 온라인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하였다. 본 온라인 연수에는 에콰도르 주요 교과서 출판사들인 돈보스코(Don Bosco), 국립출판공사(CEN), 에디눈(Edinun), 산띠야나(Santillan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OVID-19로 인해 초청이 어려움에 따라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9월 6~7일은 교과서 세미나를, 9월 8~9일은 한국 관련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4일간의 세미나 및 강연에는 에콰도르 측 발표자 2명 외에도 각 출판사 관계자들과 주에콰도르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들도 같이 참석해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교과서 세미나를 통해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연구원들을 비롯한 한국 측 발표자들과 에콰도르 교육 및 교과서 전문가들은 양국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 제도, 한국의 교과용 도서 정책, 에콰도르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기술 현황, 에콰도르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 관련 이해 자료 개발 증진 방안, 에콰도르 교과서에 소개될 수 있는 한국 관련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돈 보스코의 2021 개정 교과서에 매우 다양한 주제의 한국 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많은 관심을 보였다(교과서 14권, 한국 관련 내용 15건 수록).

한국문화 및 한국문학 강연을 통해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의 문학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외국인 강연자의 한국 문화 소개와 더불어 스페인어로 한국 문학에 대해 강연함으로써 에콰도르 측에선 친근함과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문화연수 참가를 계기로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교육, 역사, 문화 등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이들과 함께 교과서 및 이해자료들을 통한 양국 학생들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학대학원 2022년도 일반전형 신입생 모집

한국학대학원 2022년도 일반전형 신입생 모집


2022년도 한국학대학원 일반전형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를 참조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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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신집현전 태학사 과정 2차 모집 공고

2021년도 신집현전 태학사 과정 2차 모집 공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잠재력을 지닌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한국학 분야의 차세대 학자로 육성하기 위해서 ‘新集賢殿 太學士’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집현전 태학사 과정은 한국학 분야를 전공한 박사학위자를 대상으로 심사 선발하여 연구장학금을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태학사 과정생에게는 연구자로서 기초를 다지는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간 매달 500만원씩의 연구장학금을 제공할 것입니다. 연구자가 이 과정을 통해 충실하게 학문적 기초를 닦아 앞으로 뛰어난 학문성과를 이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문사회분야의 신진 연구자들이 역량 있는 학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더라도 당분간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초를 다지는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생업에 쫓기고,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연구 용역을 수행하느라 자기 연마의 시간을 가질 수 없는 형편입니다.

태학사 과정생은 연구와 학습에 전념해야 하는 의무를 지는 것 외에 특별한 과제나 임무를 지지 않을 것입니다. 과정생은 자유로운 연구 환경에서 자신이 의도하는 바의 연구와 학습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수행함으로써 한국학계를 이끌어갈 우수한 학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세대 한국학자로서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루고자 하는, 도전적인 신진 연구자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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