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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6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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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와 한국학 진흥 정경란 (한국학중앙연구원) 2016년 8월 4일 공공외교법이 공식 발효되었다. ‘공공외교’란 외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 비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외교관계를 증진시키고, 우리의 국가이미지와 국가브랜드를 높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는 외교활동을 말한다. ‘공공외교’에는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정책 공공외교’,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세계에 알리는 ‘문화 공공외교’, 한국학 진흥 등 한국을 바로 알리는 ‘지식 공공외교’ 등 다양한 영역의 공공외교가 있다. 우리 한국학중앙연구원(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약칭 한중연)은 이미 2003년부터 한국학 진흥으로 한국을 바로 알리는 ‘지식 공공외교’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2016년 공공외교법의 발효로 향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공외교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한국학진흥의 지식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2016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도에서  NCERT(National Council of Education Research and Training)와 한중연(AKS)의 ‘Joint Seminar’가 열렸다. NCERT는 국정교과서편찬기관으로 인도의 1억 명 가까운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를 편찬하는 기관이다. 이 세미나에는 조현 주인도대한민국대사, Subhash Chandra Khuntia 인도 인적개발부 차관,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 Senapaty 원장, Tripathi 부원장, P.K.Mandal 국제협력국장, 한중연 정경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장, 박소영 선임연구원 등 양국의 교육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인도에서는 한국의 앞선 ICT교육, 체육교육, 특수교육, 직업교육이 관심사였고, 한국 측에서는 인도교과서 내에 한국의 역사문화, 발전상 등을 수록할 수 있는 교과서 및 교과과정 개발이 관심사였다. 공공외교는 외국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를 확보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것이다. 한중연은 한국학진흥을 통한 지식 공공외교의 전문가들이 있는 기관이다. 지식 공공외교란 상대국의 관심사에 공감을 표하고 적극 협조하며, 아울러 상대국에 한국의 역사문화를 알려 국가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지식 공공외교는 1회성 세미나로 만남이 종료되었다고 생각하면 안되며, 상대국과 지속적인 신뢰,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2016년 7월, 3일간의 짧은 세미나였으나, 그 발표와 토론, Action Point 설정, Road Map 구체화 과정에서 인도연구자들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미나에서 본인들의 발표로 끝마치는 것이 아니라, 발표토론 후 기관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실행계획을 치밀하게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당장 내일부터 향후 5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짜서, 세미나에 참석한 인도와 한국 연구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한다. 이 3일간의 세미나 후 인도NCERT와 한중연은 MOU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인도와 한국이 서로 왕래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교육방안들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총 40여 편의 양국의 열띤 발표와 토론을 거친 후 발전방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Action Point를 설정하고, 중장기 Road Map을 작성하여, ICT교육, 체육교육, 특수교육, 직업교육, 교과서 및 교과과정 개발부문에서 상호 발전방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인도NCERT와 한중연이 노력하기로 하였다. 인도와의 세미나로 Action Point, Road Map, Concept Note라는 명칭을 알게 되었다. 상대국에게 우리의 것을 알려주면서, 아울러 많은 것들을 배우고, 우리 국가발전에 득이 될 수 있는 지식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다. [사진]< 인도 NCERT와 AKS의 JOINT SEMINAR >
아랫줄 왼쪽부터 Mandal 국장(NCERT), 송진화참사관(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정경란실장(한중연), Tripathi 부원장(NCERT), 조현대사(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Subhash Cahadra Khuntia 차관(인적개발부), Senapaty 원장(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