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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11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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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Tip.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이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전국 230개 시·군·구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 연구․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 통신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또 새로운 지식의 생산자가 되는 순환형 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문화 콘텐츠 편찬사업입니다. 이는 그간 미진했던 전국의 향토문화 자료의 보존 및 계승의 대책 마련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문화 정리사업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지식·문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국 향토문화의 세계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시원하게 뚫린 야자수 길 :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늘어선 야자수 길의 전경이다. 한국 관광의 1번지, 중문관광단지 관련 항목 바로가기 세계적인 명품 관광 미항으로 도약하는 서귀포 관광 미항 “세계적인 명품 관광 미항(美港)으로의 도약, 서귀포관광미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관광 미항을 건설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프로젝트이다. 서귀포항은 1925년대 초부터 어항으로서의 항세가 있었으나 서쪽에서 부는 풍랑을 막아낼 수 있는 방파제가 없어서 피해가 막심하였다. 뿐만 아니라, 선박 정박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잇달아 1925년 면 당국이 현 서귀포항 서쪽에서 넘어오는 파도를 막기 위하여 ‘새섬’으로부터 216m의 방파제를 축조한 것이 최초의 방파제 시설이었다. 이것이 현재까지도 서귀포항의 주요 시설이 되고 있다. 서귀포항은 감귤 생산이 많이 되는 서귀포 지역의 특징으로 ‘감귤 전용항’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다. 서귀포 관광 미항은 2002년 5월 건설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제주도를 위해 개발하는 6대 선도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시작되었다. 2009년 9월 28일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한 서귀포 관광미항 사업 중 하나인 ‘새연교’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일반인에 개통되면서 관광 미항 1단계 사업을 완성하였다. 새연교와 더불어 친수호안·천지연주차장을 설치되었고, 2009년 10월 1단계사업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2020년까지를 목표로 2단계, 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상태이다. 2009년 10월 1단계사업이 완성된 서귀포항의 주변 전경이다. 서귀포관광미항은 1단계 사업으로 새연교․친수호안․천지연주차장을 설치하였으며 2020년까지 3단계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새연교의 야경이다. 섬 곳곳에 야간 조명과 테마 LED 조명등을 설치하였다. 세계적인 명품 관광 미항으로 도약하는 서귀포 관광 미항 관련 영상 세계적인 명품 관광 미항으로 도약하는 서귀포 관광 미항 관련 항목 올레길에 담겨 있는 제주의 이야기 속으로 제주 올레길은 제주도 전역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성된 길이다. 사람들이 걷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걷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걷기 열풍이 불어닥친 것은 최근 2~3년 사이다. 걷는 사람들을 위한 도보 여행길. 대한민국에 이러한 걷기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은 바로 ‘제주올레’다. 제주올레는 2007년 9월 사단법인[이사장 서명숙]을 발족하면서 제주도 성산포의 말미오름에서 섭지코지까지 내 길과 길을 이었다. 사람들은 제주의 흙길·바닷길·오름·숲길·마을길을 걸으면서 감추어졌던 제주의 속살에 찬탄했다. 이 특별한 걷기 행사에 매스컴의 이목이 집중됐다. - ‘제주 올레’의 의미와 정신 제주올레는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제주어를 쓰기로 고집했다. 아름다운 제주어는 독특한 뉘앙스와 이미지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그 의미가 현대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올레’란 의미는 무엇인가. ‘올레’는 ‘거릿길 쪽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드나드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중세어로 ‘올래’는 ‘오라’, ‘오래’이다.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진 듯하다. 또한 ‘제주올레’를 소리내서 한번 불러보라. 발음상 “제주에 오겠니?” “제주에 올래?” 라는 이중의 의미가 느껴질 것이다. 또한 제주올레는 제주의 미래를 의미하기도 한다. 올레길의 시작점과 걷는 길에서 우리는 자주 파란색 말 모양의 상징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이 캐릭터가 올레 길의 방향을 말해 준다. 올레의 길라잡이가 바로 이 ‘올레 간세’이다. 제주 조랑말은 작은 체구지만 다부지면서 강건하고 용감한 성격을 지녔다.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제주 조랑말의 이름이다. 이 토종 조랑말은 지금 많이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제주도 초원의 상징으로 꼽힌다. ‘간세’에 대하여 그러면 이 ‘간세’는 무엇인가. 게으름뱅이라는 제주어 '간세다리'에서 따왔다. 제주에서는 일을 시켜도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들을 두고 '간세다리'라는 말을 자주 해 왔다. 제주올레는 올레 길을 걸을 때는 무엇보다 게으른 자처럼, 느릿느릿 걸어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간세를 상징물로 가져왔다. 제주의 바닷길·숲길·오름길을 꼬닥꼬닥 걸어가는 간세처럼 놀멍 쉬멍[놀면서 쉬면서] 걸어가자는 의미에서이다. 지금까지 제주올레가 이어놓은 올레 코스는 알파 코스 5개를 포함한 24개 코스 394km이다. 2007년 9월 제1코스 시흥~광치기[총 15.6㎞] 구간이 처음 개발되었으며, 2코스 성산리 광치기해변~온평[18.1㎞], 3코스 온평~표선[20.7㎞] 순으로 2012년 2월까지 24개코스가 개발되었다. 올레 코스는 10~20㎞의 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코스는 도보로 3시간에서 6시간까지 걸리는 짧지 않은 길이다. 2012년에는 전체 제주섬 한 바퀴를 연결해 놓게 된다. 난이도에 따라 상·중·하 표시를 알 수 있다. - 제주 올레 코스 올레 간세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 올레길 올레길 5코스: 남원 큰넝해안 2011년 제주올레걷기대회 축제 올레길에 담겨 있는 제주의 이야기 속으로 관련 동영상 올레길에 담겨 있는 제주의 이야기 속으로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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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코너에서는 기존에 소개한 향토문화전자대전 중 우수 사례를 3회에 걸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그 두번째 순서로 11월호에는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속으로의 여행 2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대표적인 사업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그 중 35번째 완성되었던「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을 소개합니다. [그림]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 홈페이지 화면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http://seogwipo.grandculture.net/)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편찬사업을 통해 완성된 35번째 디지털문화대전입니다.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은 서귀포의 디지털백과사전으로, 서귀포시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든지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2011년 3월 서귀포시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된 이 사업은 본사업에 앞서 2010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선행조사연구를 통해 서귀포시의 향토문화 자원을 조사ㆍ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원고 집필 사업(2011년 9월~2012년 4월, 제주대학교), 원고 윤문‧교열 사업(2011년 5월~12월, ㈜휴머니타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2011년 8월 2012년 6월, ㈜한국기록문화연구소), 대표 콘텐츠 입체 영상 제작 사업(2011년 12월~2012년 4월, ㈜위코프), XML 데이터 제작 사업(2012년 4월~6월, ㈜지식공학),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2012년 8월~9월, ㈜초록넷), 콘텐츠 감수 수행(2012년 9월, 서귀포시 추천 자문위원)이 수행되었습니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친 작업 기간을 통해 원고 집필, 교열‧윤문, 멀티미디어 제작, XML 데이터 제작, 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진행되었고, 총 2,044개의 항목, 원고지 13,480매, 사진과 동영상 등 총 3,136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된 정보는 지역별 사이트와 대형 민간 포털(네이버, 다음, 구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서귀포의 섬들을 알아보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실까요?천혜의 자연 경관과 따뜻한 기후로 남국의 이국적 정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이다. 중문관광단지는 이러한 서귀포시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관광의 1번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神)들이 숨겨 놓았던 땅 중문 단지 옛날 옛적 제주에는 18,000 신들이 살며 세상의 일들을 맡았다. 신들 중에 ‘설문대’라는 할머니가 있었다. 설문대는 얼마나 거구였던지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우면 다리가 제주시 앞 관탈섬에 걸쳐졌다. 이렇게 설문대 할망은 키가 너무 커서 옷을 제대로 해 입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는 제주 백성들에게 속옷 한 벌만 만들어주면 백성들의 숙원이던 육지까지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했다. 너무나 몸이 컸기 때문에 속옷을 만드는 데 명주 100동[1동 50필]이 들었다. 육지까지 다리를 놓아 준다는 말에 제주섬 안에 있는 명주를 모두 모았으나 99동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속옷을 만들다가 완성되지 않으니 할머니는 다리를 조금 놓았다가 중단해 버렸다. 설문대 할망은 제주 백성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옥황상제만 즐길 수 있는 천하제일의 경승지를 만들어 옥황상제께 소원을 빌기로 했다. 다리를 놓을 때 떨어진 흙 부스러기들을 주물럭거리니 천제연 3단 폭포가 생기고, 중문해수욕장과 주상 절리대를 비롯한 해안가 기암기석들이 만들어졌다. 만들고 보니 너무나 아름다워 다른 신들이 눌러 앉을 것 같아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게 동으로는 호랑이[범섬]를, 서로는 군대[군산]를 주둔 시키고, 북으로는 오백장군, 남으로는 바다를 이루어 지키게 했다. 그리고 바람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그러나 옥황상제는 먼 훗날 이곳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찾는 지상 최대의 보물이 될 것을 알아 뭇 신들에게 그때가 올 때까지 잘 지키도록 했다. 1978년 관광공사가 이곳을 관광 단지로 만들기 전까지만 해도 중문동 일대는 농사도 잘 안 되고 바람만 많아 사람들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옥황상제의 예견대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신들이 보호하는 천혜의 자연 경관이었던 땅이 이국적인 풍경을 주는 야자수와 쭉쭉 뻗은 도로 사이사이로 최고 수준의 특급 호텔과 골프장, 관광 시설들이 어우러져 세계인들이 선망하는 명승지가 됐다. 가끔 바람이 심하게 불지만 신들이 지켜주는 바람이라 생각하면 상상의 날개가 무한정으로 펼쳐지게 하는 곳이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안을 들여다보자. 중문·색달해변 : 중문동과 색달동 일대에 있는 중문색달해변의 전경이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모래는 흑색·백색·회색을 띠고 있다. 하늘의 선녀가 목욕하는 천제연폭포 : 중문관광단지 부근 천제교 아래쪽에 상·중·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는 천제연폭포의 전경이다. 제1폭포에서 흐러내린 물이 다시 제2·제3의 폭포를 만든다. 신들의 궁전 주상 절리 : 대포동 지삿개 해안에 있는 주상 절리의 전경이다.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에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주상 절리가 발달해 있으며, 이곳의 주상 절리는 비스듬하게 누운 형상으로, 육각형 기둥 모양을 하고 있다. 선사 유적 동굴 : 색달동 유물 산포지 1지점 내 해안가에 있는 바위그늘 집자리의 전경이다. 내부에서 적갈색토기편이 출토되었다. 갯깍 주상 절리대(예래동 주상 절리) : 예래동과 색달동 사이의 해안에 발달한 예래동 주상 절리의 전경이다. 검붉은 사각 또는 육각꼴의 돌기둥이 하늘을 찌를 듯 수직으로 뻗어 있는 형태의 주상 절리와 해식동굴이 발달해 있다. 비파를 타며 선녀가 거니는 선임교 : 천제연 폭포와 중문 관광단지를 이어주는 선임교의 전경이다. 아치형 철제 다리로 일곱 선녀상이 조각되어 있어 '칠선녀 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남과 기원의 장소, 오복천 : 중문관광단지 천제연 광장에 있는 오복천 분수의 전경이다. 198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천제연 주변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