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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현대 한국학의 쟁점과 전망 제12회 콜로키엄
작성자 현대한국연구소 등록일 2021-09-09 조회수 1469

현대 한국 사회과학의 기원— 이데올로기와 근대화의 이론체계

 

● 일시 : 9월 14일 화요일 오후 3:00~5:00

● 모든 발표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은 아래 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kimwon@aks.ac.kr).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학연구소에서 여름을 맞아 진행해온 <근현대 한국학의 쟁점과 전망 : 연속 콜로키엄> 열두 번째 “마지막 콜로키엄”의 주제와 발표자를 소개해 드립니다. 콜로키엄의 마지막 주제는 “현대 한국 사회과학의 기원— 이데올로기와 근대화의 이론체계”란 주제로 홍정완(연세대학교, 역사학) 선생님이 발표를 해주시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완범 선생님과 국사편찬위원회 황병주 선생님께서 사회와 토론을 맡아 주시겠습니다.

 

이번 콜로키엄에서는 냉전 시기인 1945년부터 1960년대 전반까지 경제학자, 정치학자들 등 사회과학자들이 생산한 지식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현대사 연구의 주된 흐름은 분단–냉전 질서에 침윤되었던 지배 질서로 정치사‧정책사, 운동사 연구였습니다. 사상과 이데올로기에 관한 연구 또한 이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에 지배와 저항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정치사‧정책사, 운동사의 일환으로서 연구되거나 미국의 기술‧교육 원조 프로그램과 공보활동 등이 미친 영향을 해명하는 연구가 주된 흐름을 이루었습니다. 그 결과, 대학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만들어졌던 지적, 문화적 체계의 상대적 자율성은 주변화되었습니다. 특히 반공주의‧자유민주주의‧민족주의 등 지배와 저항의 이데올로기만으로 해소될 수 없는, 구체적인 사회적 현안을 인식하고 실천적 전망을 제공하는 이념적, 지적 체계의 위상과 중요성이 주목받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냉전 시기 한국 사회가 처한 역사적, 세계적 ‘현실’과 실천적 ‘전망’에 관한 이념적, 지적 프레임을 제공한 대표적인 집단은 사회과학자들이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해방 이후 1960년대 전반까지 한국의 경제학자, 정치학자들이 산출한 이데올로기와 지식 체계를 정치사‧정책사, 운동사의 일환으로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사’의 관점에서 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 발표자 홍정완

홍정완 선생님은 한국 근현대 사상사를 연구해 오셨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전후 한국 사회과학 연구와 근대화 담론의 형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1960~80년대 한국 사회과학과 역사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주요 연구로는 우선 단행본으로 ????한국 사회과학의 기원????(근간 예정), 『함께 움직이는 거울, ‘아시아’』(2018), 『6·25전쟁과 냉전 지식체계의 형성』(2020), 『디지털 인문학과 근대한국학』(2020)(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전후 재건과 지식인층의 ‘道義’ 담론」(2008), 「해방 이후 남한 ‘국민운동(國民運動)’의 국가·국민론과 교토학파의 철학」(2010), 「일제하~해방후 한치진(韓稚振)의 학문체계 정립과 ‘민주주의’론」(2010) 등이 있습니다.

 

관심을 지니신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홍정완 선생님의 발표를 위하기 위해서 「1950년대 한국 경제학계의 후진국 개발론 수용」(2018), 「1950~60년대 한국 정치학계의 미국 정치학 수용 양상」(2019)을 미리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12회 콜로키엄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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