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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현대 한국학의 쟁점과 전망 제10회 콜로키엄
작성자 현대한국연구소 등록일 2021-08-26 조회수 1196

신자유주의 금융화 이후 사회적 상상과 주체성

 

● 일시 : 8월 31일 화요일 오후 3:00~5:00

● 모든 발표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은 아래 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kimwon@aks.ac.kr).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학연구소에서 여름을 맞아 진행하는 <근현대 한국학의 쟁점과 전망 : 연속 콜로키엄>의 열 번째 주제와 발표자를 소개해 드립니다. 열번째 주제는 “신자유주의 금융화 이후 사회적 상상과 주체성”으로 이승철(서울대학교, 인류학) 선생님이 발표를 해주시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정헌목 선생님께서 토론을 맡아 주시겠습니다.

 

이번 콜로키엄에서는 지난 20여년 간 한국 사회에서 진행되어 온 신자유주의 금융화를 "사회적 상상과 주체성의 변화"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 어떠한 논의를 할 수 있을까? 널리 퍼진 통념대로, 신자유주의는 사회적인 모든 것을 파괴하는 냉혹한 시장 체제이고, 금융적 주체는 각자도생과 생존주의를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라고만 말해도 되는걸까? 그렇다면 오늘날 넘쳐나는 사회적인 것과 윤리적 실천에 대한 관심들, 금융시장을 둘러싼 뜨거운 정동들, 사회 전 영역에서 드러나는 포퓰리즘적 현상 등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사회적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금융화가 우리의 사회적 상상을 어떻게 "투자자-피투자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생산되는 "투자자 주체성"의 다층적인 특징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 발표자 – 이승철

이승철 선생님은 신자유주의 금융화가 한국 사회에 가져온 정치적·문화적·윤리적 삶의 변화를 이해하고, 역으로 이러한 대중 일상의 변화가 어떻게 경제적 영역을 재조직하고 있는지 연구해 오셨습니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사회혁신, 사회적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정무역과 같은 사회적 경제 실천들에서 발견되는 혼종적 윤리성과 통치합리성을 비판적으로 조명하였으며, 현재는 금융화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문화적 이해를 위해 한국 사회의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주식 투자 열풍, 재테크 문화 등을 일상생활의 금융화와 대중투자문화의 등장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신자유주의 금융화, 일상생활, 경제인류학 등에 관심을 지니신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승철 선생님의 발표를 위하기 위해서 "마을 기업가처럼 보기: 도시개발의 공동체적 전환과 공동체의 자본화", ó°¡”한국문화인류학󰡕 53(1)와 "Magical Capitalism, Gambler Subjects: South Korea's Bitcoin Frenzy," Cultural Studies 35(4)을 참조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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