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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무식 개최
   2023년 계묘년(癸卯年) 1월 2일 오전,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개최되었다.
   신년사에서 안병우 원장은 “새 일을 계획할 때나 시작한 일이 힘들다고 느낄 때, ‘愼始敬終(신시경종)’ 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경계하곤 합니다. 춘추좌전의 ‘愼始而敬終, 終以不困(신시이경종, 종이불곤)’ 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신중하게 시작하고 끝까지 공경스럽게 하면, 끝내 곤란한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올해도 신중하고 공경스럽게 생각하고 일하는 토끼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새해 당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무식을 마치고 안병우 원장은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교직원, 학생 모두와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한해를 맞는 덕담을 나눴다.

2023년 시무식 신년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열심히 일하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 해라고 합니다. 제 기억 속에 있는 토끼는 흰 토끼와 회색 토끼인데, 검은 토끼는 흔치 않은 토끼 같습니다. 그런데, 힘은 매우 세다고 합니다.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는 대개 무언가를 계획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로운 계획을 세우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원 차원에서도 새로 계획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노후화된 업무관리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ISP를 시작하고, 청계서당 전문가과정을 새로 개설하고, 도서관에 모빌렉을 도입할 것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없지만, 새 일을 계획할 때나 시작한 일이 힘들다고 느낄 때, ‘愼始敬終’ 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경계하곤 합니다. 춘추좌전의 ‘愼始而敬終, 終以不困’ 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신중하게 시작하고 끝까지 공경스럽게 하면, 끝내 곤란한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올해도 신중하고 공경스럽게 생각하고 일하는 토끼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2023년 1월 2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