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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개 (2020 ~)

결과보고 요약문

결과보고 요약문: 과제구분, 과제코드, 연구과제명,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자, 연구기간, 연구형태, 연구목적 및 배경,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연구결과, 참고문헌, 기타 파일로 구성
과제구분 한국학 중점연구/
과제코드 AKSR2019-JH01
연구과제명
  • 국문 : 한국학학술용어대계
  • 영문 : The Outline of academic terms Korean studies
연구책임자 전우용
공동연구자
  • - / - / -
연구기간 2019-09-11 ~ 2020-05-31 연구형태 -
연구목적 및 배경

(1) 한국학 정립, 발전과정에서 만들어진 개념어로서 현대 한국학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에 필수적인 학술용어들을 선정하고, 그 용어의 사용례와 의미 변천, 용어와 관련한 논란 등을 객관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심화, 발전에 기여한다.

(2) 한국학을 구성하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창조된 학술 용어들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종합 정리하고 상호 비교함으로써 국내외 한국학 전공자들 사이의 소통에 기여한다.

(3) 한국학의 주요 의제들과 관련된 주요 학술용어들을 객관적으로 재정의함으로써, 학계와 시민사회 사이에 소통의 통로를 넓힌다.

(4) 한국학을 연구하는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학 용어를 정리함으로써 해외 한국학 연구의 발전에 기여한다.

연구방법 및 내용

(1) 각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국학 학술용어 대계 편찬위원회’(이하 편찬위’)를 구성하여 연구 대상 주요 학술용어와 해당 용어를 정리하는 데에 적합한 연구진을 선정한다.

        (2) 각 연구자는 다음의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1) 해당 학술용어의 생성 시점 및 최초 사용자를 조사, 소개한다. 외국에서 도입된 학술용어일 경우, 그 도입 시점을 확인한다.

2) 최초 사용자가 해당 학술용어를 안출(案出)한 배경 및 문제의식에 대해 서술한다.

 3) 다른 연구자들이 해당 학술용어를 수용하여 확산하는 과정에 대해 서술한다.

           4) 각 학술용어의 사용 확산에 따른 의미 확장, 또는 정교화 과정에 대해 서술한다.

5) 해당 학술용어가 학문 분야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될 경우, 그 현상에 대해 서술한다.

6) 해당 학술용어에 대한 비판이나 관련 논쟁이 있을 경우, 그 이유와 경과를 서술한다.

7) 해당 학술용어에서 파생된 용어, 또는 유사 용어 및 대립 용어, 해당 학술용어를 구성하는 하위 용어들을 소개한다.

8) 동일 개념어인데 학술용어와 대중의 일상용어 사이에 의미상 괴리가 있을 경우, 그 현상을 소개한다.

9) 필요할 경우, 해당 학술용어의 영문 번역 사례를 소개하고, 적절한 번역례를 제시한다.

10) 기타 해당 학술용어를 정치화(精緻化)하거나 학제간 의미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한다.

연구결과물 세부 목차

1. 한민족

2. 한국학

3. 실학

4. 전통

5. 근대

6. 민중

7. 분단체제

8. 시민사회

연구결과
참고문헌

별도 첨부

기타 파일

초록 요약

초록 요약: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세부과제별 요약( )으로 구성
전체 연구결과 요약(초록)

근대 학문은 모든 사안과 사물을 수집, 배열, 분류, 통계로 이어지는 일련의 지적 행위를 통해 분석한다는 점에서 중세 학문과 구별된다. 한국과 한국인을 근대 학문의 방법론으로 분석하기 시작한 것은 외국인, 특히 일본인들이었다. 1876년 개항 이후 외국인들의 한국관은 서구 중심적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한국 지식인 일부는 이런 시선에 전통적 학문 방법으로 대응했으나, 근대 학문의 제도적 도입이 늦었던 관계로 식민지하 學界는 거의 일본인 학자들이 장악했다. 제국주의적 他者의 시선으로 분석된 한국과한국 문화는 당연히 한국인들의 자의식과 정합적이지 않았고, 한국인들은 객관성의 외피를 쓴 학문적 성과 앞에서 자아 분열을 경험해야 했다.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우리 문화민족을 土昧人遇한다는 구절을 집어넣은 것은 이런 인식의 소산이었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자국과 자국인을 근대적 학문 방법론으로 분석함으로써 주체를 다시 세우고자 조직적으로 노력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조선학 운동을 벌이면서부터였다. 그들은 근대적 학문 방법론을 사용하면서도 제국주의자의 침략적 시선을 걷어내고 한편으로는 자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다른 한편으로는 비판의식을 견지하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 전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했다. 한국학은 바로 이 조선학으로부터 직접 기원한다. 조선학 운동 이후 90년 가까운 시일이 흐르면서, 각 분과학 연구자들은 수많은 분석 도구와 개념어들을 생산, 도입, 차용하여 사용했다. 개중에는 일부 연구자들이 일시적으로 사용하다 폐기한 것도 있으나, 상당수는 많은 연구자가 공유하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를 분석하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연구자들이 그에 정확히 같은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 경우도 많았다.

연구자들마다 같은 용어 안에 다른 의미를 담는 상황에서는 분석과 연구의 과학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학술용어 자체에 대한 개념적 분석은 이제껏 본격 시도된 바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한국학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학술용어 10개를 선정하여 그 생성, 도입 경위, 의미 변천, 개념에 대한 다양한 견해 등을 집약적으로 정리했다. 2차 연도에서 선정, 분석한 학술용어는 한민족, 한국학, 실학, 전통, 근대, 민중, 분단체제, 시민사회의 8개이다.

1) 한민족 : 한국학의 주체를 표시하는 용어로서, 한민족이라는 용어가 민족공동체의 기원을 표시하면서도 분단상황과 깊게 관련되어 있음을 밝혔다.

2) 한국학 : 식민지하 피지배 민족의 자기 정체성 확인 과정에서 출발하여 세계화 시대 한국인의 확장된 자의식을 표현하는 학문 분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했다.

3) 실학 : 한국학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학술용어로서, 서구적 근대에 대한 지향에서 출발하여 근대가 회의의 대상이 된 현시점에 이르기까지 용어의 역사를 정리했다.

4) 전통 : 영어 tradition의 일본식 번역어로 도입된 이래 대한민국 헌법 전문 앞머리에 수록될 정도로 한국학의 핵심 개념어로 기능해 온 전통용어의 역사, 유교적 개념인 한자 과의 관련성, 탈근대와 전통이라는 용어의 의미 변화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해명했다.

5) 근대 : 시대이자 양식 개념인 근대라는 용어가 한국학의 정립, 발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정리했다.

6) 민중 : 인민, 대중 등과 유사하면서도 한국적 특수성을 반영한 용어로 민중이라는 용어가 탄생한 이유, 학술용어로서 민중의 의미와 그 변천, 민중 담론의 변화 등에 대해 정리했다.

7) 분단체제 : 현대 한국의 각 분야 상황을 근본적으로 규율, 또는 제약하는 분단 상황에 대해 분단체제라는 용어를 쓰게 된 배경, 그 유용성과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정리했다.

8) 시민사회 :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 운동에서 널리 사용되는 시민사회라는 용어가 한국 사회 변동과 어떤 관련을 맺어 왔는지, 나아가 한국학 연구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정리했다.

세부과제별 요약

기타

기타: 내용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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