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는 외국 교과서 속 한국 관련 서술을 분석하고,
보다 정확하고 균형 있는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자료 제공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6월 칼럼에서는 콜롬비아 대표 출판사 에두카르(Educar)가 한국의 전래동화와 신화로만 구성된 초등학생용 읽기 교재를 출판한 성과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는 현지 교육 과정 내 한국 콘텐츠가 도입된 사례로, 양국 간 교육·문화 협력의 뜻깊은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자료는 초등학생 4~6학년 읽기 교재인 《Cuentos y mitos tradicionales coreanos(한국 전래동화와 신화)》 입니다. 본 교재에는 총 17편의 한국 전래동화와 건국 신화가 수록되었습니다. 이는 2017년 초청연수와 2023년 중남미권역 교육협력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 추진해 온 교과서 개선 사업과 현지 교육 및 교과서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한눈에 보는 주요 개선 성과
- 한국 콘텐츠 도입| 콜롬비아 대형 교과서 출판사 '에두카르'(Educar)를 통해 한국 동화·신화로만 구성된 초등 교재 정식 출판
- 장기적 협력의 결실| 2017년부터 이어진 교과서 개선 활동 및 현지 교육 및 교과서 전문가들과의 교류가 만들어낸 성과
- 풍부한 한국 콘텐츠| 총 17편의 전래동화와 건국신화 수록 및 이야기 속 연계 정보 제시로 학습효과 극대화
대표 사례 1. 한국 전래동화 「은혜갚은 까치」
단순히 동화 내용 전달이 아니라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옛 지역인 ‘한양’의 이해를 돕고자 ‘알고 있었나요?’ 코너를 마련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옛 고지도로 한양의 위치를 보여주며 이곳이 현재의 서울임을 자연스럽게 안내하고, 현대 서울의 기본 정보까지 함께 소개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표 사례 2. 한국의 건국신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한국의 건국신화 본문 및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연계하여 소개합니다. ‘알고 있었나요?’ 코너를 통해 신화의 무대인 과거 ‘진한’과 ‘신라(경주)’의 역사적 기원을 짚어주는 한편, 이곳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상도’ 지역임을 안내합니다. 현대 경상도의 위치와 면적, 인구, 주요 도시 등 실제적인 현황 정보를 함께 제시하여 학생들이 신화 속 공간을 현실감 있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기대 학습 효과
- 살아 숨 쉬는 한국 학습| 신화나 동화를 먼 과거의 멈춰 있는 이야기로만 다루지 않고, 현재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과 연결하여 이해합니다.
- 역사와 현재의 연결| 옛 고지도와 같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하여 한국의 문화·역사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시각 자료를 통한 이해 증진| 삽화, 지도, 사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학습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한국의 문학이 세계의 교과서 속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가 올바른 한국바로알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